왕자면서 자기 왕국을 무너트리고 공산국가 만든 혁명가
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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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8일 AM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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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파누봉(쑤파누웡)입니다.

라오스의 전 국가이자 프랑스령 인도차이나 연방 소속 루앙프라방 왕국 왕자로 1909년 태어났죠.

그러나 어머니가 평민 출신이라 은근히 왕족 사이에서 비웃음을 당하는 처지였는데 베트남에서 유학을 하다 호치민의 공산주의 이론을 배우고 감화되었죠.

그는 라오스가 독립한 후 빠텟 라오라는 공산주의 정당을 세우고 왕자라는 신분을 이용해 왕과 총리에 거스르며 호치민과 북베트남을 지원했죠.

그리고 1975년 북베트남이 남베트남을 통일시키게 되자 라오스 역시 수파누봉의 공산주의 세력이 장악하게 됩니다.

이후 수파누봉은 파텟 라오를 라오 인민혁명당으로 바꾸고 공산주의 정책을 시작했으며 폐위된 국왕을 비롯한 왕족 및 라오스 왕국의 우익, 자본주의 세력들, 소수민족들을 재교육 캠프로 보내버렸죠.

그러나 의외로 캄보디아나 베트남같은 극단적인 반대파 틴압도 없었고, 집단농장 등 공산주의 정책을 도입했다가 실패하자 1986년 개혁 개방 정책을 펼쳐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경제를 발전시키는데 주력하다 1991년 은퇴했죠. 그리고 1995년 사망했다고 합니다.

보기 드물게 왕자 출신이면서 왕정을 무너뜨렸고, 공산주의 자 특유의 실책을 했어도 큰 수준이 아니라서 지금도 라오스에서 평가가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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