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땅콩항공 문제를 보니 오래전 기억 하나가
마이클잭슨

Lv.1 마이클잭슨 (218.♡.233.152)

2025년 2월 18일 PM 07:42 · 수정됨(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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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오래전 이야기입니다. 

땅콩항공 이야기 들으니 예전 일화가 하나 떠올라서 적어봅니다.


어릴 적 난생 처음으로 혼자 해외여행을 도전해서

타국에서 JAL 비행기로 도쿄로 넘어가는 중이였는데

도착하기 1시간전쯤 도쿄의 기상상황이 너무 안좋아 착륙할수 없어서

인근 도시에 착륙하고 

다음날 아침 비행기로 다시 보내준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 시간도 밤 늦은 시각이였고, 

하필 몸 컨디션도 몸살이 너무 심하게 있어서

승무원에게 약까지 얻어 쓰러져있던 와중에

청천벽력같은 상황이더라구요.

어린 나이 처음 외국비행기 타보기도 했고 

외국말만 들리는 비행기에 그런 상황 자체가 무섭더라구요.


인근 공항에 내려서 항공사 카운터에서 1시간쯤 기다렸었나

탑승객들에게 공항 인근에 있는 자사 호텔에 무료 숙박은 물론

다음날 오전 호텔 라운지에서 식사제공,

공항<>호텔간 택시비 지원도 전부 해주더라구요.

자세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호텔은 5성급정도로 느껴졌습니다.

럭셔리했고 직원들의 서비스도 아주 좋았거든요.


요즘도 저 항공사가 저렇게 서비스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시간 지나서보니 특별히 내게 돈을 주지는 않았지만

잠깐 있었던 기분 좋은 호텔 서비스덕에 편안함을 느꼈고

서비스 참 잘 해준거구나라는 생각했었는데. 

자기들의 문제도 아니고 단순히 날씨 문제였는데도 저렇게 서비스를 받았지요

이번 땅콩사건과는 참 비교가 되네요.


이전부터 여러 사건들로 인해

마음에 들던 항공사는 아니였지만 

더군다나 이제 독점으로 간다고 하니 

더더욱 무서워지네요.

견제 항공사가 꼭 생겨나길 바래야겠습니다

댓글 (2)

  • 소심이

    소심이 Lv.1

    25.02.18 · 121.♡.4.124

    한 20년 전에 인도를 타이항공 타고 가는데 델리 상공에서 기상 상황이 안 좋아서 방콕으로 회항했는데 한국 남자 저 혼자라 5성급 호텔 방을 혼자 쓰고 다음날 조식까지 잘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 마이클잭슨

    마이클잭슨 Lv.1 → 소심이 작성자

    25.02.18 · 218.♡.233.152

    타이항공도 서비스가 좋았군요. 비슷한 추억 갖고계시니 저도 기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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