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우리는, 아니.. 저는 그랬습니다.
벗
벗님 (106.♡.231.242)
2025년 2월 19일 PM 06:01 · 수정됨(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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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는, 아니.. 저는 그랬습니다.
투표를 절대 헛으로 하지 않았어요.
되도록 꼼꼼하게 살펴보고, 이리 저리 확인도 해보고..
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데 신중의 신중을 기했지요.
그런데, 저들은 그렇지 않더군요.
인기투표를 하듯, 지역구 스포츠팀을 응원하듯,
'별로요? 그럼 탄핵하면 되지.'
허허허.. 그게 그렇게 말처럼 쉬운 건가.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들 이었지요.
기대와 달리, 결과는 이러했고,
힘겹게 쌓아올렸던 게 여기 저기 남아나지 않고 허물어졌지요.
그나마 아직 견딜 수 있고, 조금만 더 버티면 돼.. 이러고 있었는데,
하다 하다 내란을 다하며 민주주의를 아예 없애버리려고 했지요.
천만다행, 정말 천만다행.. 그 미친 짓을 힘겹게 막아내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 한 번 물어보고 싶어요.
'별로요? 그럼 탄핵하면 되지.'
저 말을 했던 이들에게 물어보고 싶어요.
그게 그렇게 말처럼 쉬운 것이었는지,
누구 말에 놀아나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정말 그렇게 소중한 한 표를 넙쭉 헌납했다는 걸
여전히 인식하지 못하는지.. 아마 그 분을 여전히 모르시겠지요.
저는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는데,
그 분들은 여전히 모르시겠지요.
끝.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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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isckh
25.02.19 · 49.♡.1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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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돈을 쓰는 물건을 살 때는 그렇게 고민하고 또 고민 할 것인데
왜 본인의 더 큰 생활을 맡기는 대리인을 고르는 것에는 고민이 부족한 것인지..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