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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9일 PM 07:31 · 수정됨(02. 20. 05:11)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 파병됐다가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가 한국으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정부는 이에 “한국행 요청 시 전원 수용한다는 기본 원칙 및 관련 법령에 따라 필요한 보호와 지원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우크라이나군에 붙잡혀 우크라이나의 한 포로수용소 독방에서 지내고 있는 북한군 리모씨는 19일 보도된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80%는 결심을 했다”며 “우선은 난민 신청을 해 가지고 대한민국에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북한군 포로가 직접 한국으로의 귀순 의사를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리씨는 생포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자신도 수류탄이 있었더라면 자폭했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자폭하라는 지시를 받았느냐는 질문엔 “우리 인민 군대 안에서 포로는 변절이나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 북으로 돌아가면 여러 고난이 있을 게 당연하다고 했다. 이어 평양에 거주하는 부모님 역시 “내가 포로가 된 게 우리나라 정부에 알려지면 아버지와 어머니가 평양에 있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략)
부모님의 안위를 걱정하는데 귀순한다는건 어불성설 아닌가요...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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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없는
25.02.19 · 220.♡.193.156
누가 우크라이나에 파견된 북한군인에게 한국에 갈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줬을까요? -
런런던쫄면
→ 말없는
25.02.19 · 175.♡.190.124
북한도 핸드폰도 쓰고, 시내에서 와이파이 터지는 곳 찾아다니고...
우리가 잘 살고 그런 것도 다 안다고 하더군요.
한국 드라마나 쇼프로 등도 usb에 담아서 몰래몰래 돌려 보고...
학부시절 김일성대 다니다 탈북하고 편입한(소위 국내 스카이 대학들 중 한곳 입니다.) 형님이 한분 있었는데,
전공에 대한 이해도나 정확한 최신지식 등으로 전공교수를 갖고 놀 정도의 실력 이더군요.
그 형님이 적응을 빨리 한 건지는 몰라도.....미국에 대해서나 세상 돌아가는 것도 객관적으로 잘 알고 있었구요. -
말말없는
→ 런던쫄면
25.02.19 · 220.♡.193.156
우크라이나군에게 포로가 된 상태에서, 한국으로 석방될수 있는 선택옵션이 있다는걸 알긴 어렵죠. 한국의 실정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다면 좀더 회유하기 쉬웠겠지만, 그런 조건을 제시해주고 정부와 연결해준 사람이 있는거죠. -
런런던쫄면
→ 말없는
25.02.20 · 124.♡.1.233
아주 예전 일인데, 김일성대 다니다 탈북...저희 학교 편입한 형님만 봐도 세상 돌아가는 거는 대충 알고 있다는 의미죠.
뭐 여기서 나갔다던 사람들이 현지에서 회유했을 가능성도 물론 있지만,
기본적으로 어디로 가면 자유롭고 풍족하게 살 수도 있다는 배경지식이 깔려 있어야 회유에도 넘어 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이 최선의 선택이지만, 언어나 생활적응의 문제가 따를 수도 있고 바로 받어줄 지도 모르구요.)
전쟁포로가 전향을 하거나 제3국을 희망하는 건....6.25때도 있었던 일입니다.
실제로 이때도 영리한 사람들은 제3국 거쳐서 최종목적지인 미국으로 가서 안착 하기도 했죠.
실전투입 되는데, 제네바 협약 정도는 교육하지 않았을까요? 유사시 포로로서의 권리 주장
또한 경영학 초창기에 발견된 이론으로서
사람이 모이고 조직이 있는 곳에서는 어디서나 비공식 조직이나 정보네트워크가 생깁니다.
이런 곳에서도 어느 정도는 선택가능한 옵션 등에 대한 전장 투입 이전의 사전적, 내부적 정보교류가 있었을 겁니다. -
말말없는
→ 런던쫄면
25.02.20 · 220.♡.193.156
네에, 그런 포로의 주장을 잘 이해하고 우리나라 정부와 연결시켜주는 인사가 우크라이나에 활동한다는건 국정원 차장의 메모지로 입증이 되었죠.
우크라이나쪽 북한군을 데려오려는 공작도 있었다는것도 이미 알려진 풍문중에 하나였구요.
그리고 그걸로 북풍을 시작하려했다는 의심도 있었는데, 북한 사람들도 외국에서 전쟁포로로 잡혔는데 한국으로 망명할줄 아는게 당연한거군요.
사망한 군인들의 신원을 모르도록 얼굴도 태우던 전장에서 제네바 교육을 받았고 멀리 떨어진 한국으로 송환이 가능하다? 625때 처럼 한국과 미군이 포로를 데려다가 설득하는 상황도 아닌데 말이죠.
저는 아직도 현지에서 공작이 벌어지는 중이고 그 목적이 불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익은 불명확한 반면 그 손실은 확실하죠. 우리나라의 손실은 누가 바라는 걸 까요? -
악악어
25.02.19 · 14.♡.137.79
어찌 됐건 여러명 살인한 탈북 어부 돌려보냈다고 신고유예 나왔다는데 안받을 방법이 없죠. -
일일리케
25.02.19 · 118.♡.12.152
내 세금 또 살살 녹겠군요 ㅡㅡ;;
사실 이제 조선족이고 탈북민이도 그냥 다들 그 자리에서 잘 살면 좋겠네요... - 도
도롱이
→ 일리케
25.02.19 · 106.♡.196.238
예? 그럼 일리케님을 이유 없이 국외추방해도 되는건가요? 일리케님과 저 사람들은 헌법적으로 지위에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 제
제푸리
→ 일리케
25.02.19 · 211.♡.159.225
탈북민은 법적으로 한국인입니다. - 도
도롱이
25.02.19 · 106.♡.196.238
살인 범죄를 저지른 어부의 경우와는 다르죠. 저 사람들을 안받을 이유도 없고, 헌법 개정 이전에는 거부해서도 안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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