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쟁이s (121.♡.3.57)
2025년 2월 19일 PM 11:16 · 수정됨(02. 20. 20:56)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다행이 오늘 저녁은,
인후통에 통증은 있지만,
다행히 몸살 기운도 올라오지 않고 움직이는데 불편함은 없어서
백분토론을 이어폰으로 들으며 옷장 정리를 한 번 하였습니다.
도대체가 이렇게 달변가에, 성공적인 전문 행정가 출신의 대통령 후보를 두고,
2찍을 해버린 그들은................ 대체 무슨 생각이었던 것인지......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할많하않...................
슘봉 나잇 시작합니다.

집을 나서려던 그 때, 슈미와 눈이 마주쳤읍니다.

슈미 : 집사 자꾸 나 빼놓고 혼자 나가냐옹.. 나 이제 나가도 될 컨디션이란 말이댜옹..!! 자꾸 이러면 삐뚤어질거댜옹...!!
실제로 떨어졌던 슈미의 컨디션이 소폭 오른듯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날씨가 따뜻하진 않아서, 무리는 하지 않기로 합니다.

대봉이가 그런 슈미의 행동이 의문스러운가봅니다.

대봉이 : 슈미눈나, 밖에 무슨 꿀이 발라져있냐옹..? 내가 지냈던 바깥 세상은, 춥고 배고프기만한 곳이었댜옹.. 시끄러운 오토바이 지나가는 소리엔 풀숲으로 후다닥 숨어야 했었고, 먹고 싶은 것은 커녕 음식을 구하기가 어려워서 뭐든 나보다 작은 것이 움직이면 일단 입에 넣고 보라고 엄마가 가르쳐줬을 정도였댜옹...

대봉이 : 그래도 당시에 여집사와 다른 동료 분들처럼 우리를 돌봐주는 분들이 안계셨다면.. 상상하기도 어렵댜옹...!
대봉이는 길에서의 생활을 그렇게 기억하고 있었읍니다.

대봉이가 갑자기 사료 그릇으로 가더니, 밥을 열심히 먹읍니다.

대봉이 : 슈미눈나 봐라옹.. 이렇게 먹고 싶을 때 마다 맛있는 사료가 쌓여있고,
(봉푸덕..)

대봉이 : 언제든 따뜻하게 배깔고 누워서 쉴 수 있는 곳이 밖에 어디 있을 것 같냐옹...?

대봉이 : 잠깐 바깥구경 가는 거야 괜찮지만, 잠시 체험하는 것과 정말 생활을 한다는 것은.. 천지차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땨옹....

대봉이 : 암튼..... 그래서 집사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는 싶지만, 내 자존심에 할 수는 없으니 집사는 대충 알아서 들으라옹.....!! 뜨뜻하게 지지니 잠온댜옹....
우리 대봉이 마음이 그런지 집사는 여태 모르고 있었지 말입니다..? ♡

그런 기특한 대봉이와,
집안 생활의 고마움을 느낀 슈미에게, 간식을 주기로 합니다.

동시에 간식먹기에 돌입하는 슈미와 대봉이

이나바에서 나온 건더기가 있는 츄르 같은 것인데,
슈미가 먹기 편하도록 갈갈이로 곱게 갈아서 줍니다.

요놈들 참.. 정신없이도 먹읍니다.

먼저 대봉이.. 사료 먹을 때는, 먹으면서 사주경계를 열심히 하는 편이지만,
맛있는 간식을 먹을 떄는, '꼬우면 잡아가등가' 정신으로 먹기에 여념이 없읍니다.

혀가 부드러워 비교적 먹는 속도가 느린 슈미도,
열심히 슘챱슘챱을 합니다.

그렇게 대봉이는 자기 그릇을 비우게 되고,

오랜 시간의 기다림이 시작됩니다.
무엇을? 슈미가 다 먹고 남기면, 마지막 처리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제목에 슈미눈나를 공경할 줄 안다고 썼는데....
아 글쎄 대봉이 표정이 심상찮습니다?
왜냐면.. 진짜 한참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봉이 : ㅎㅏ......... 슈미눈나 진챠 뭐하는 거냐옹.. 깨작깨작 그렇게 먹어서는 야생에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내가 구체적으로 잔소리를 해줘야되는거냐옹...!! 나야 착해서 기다려주지만, 오토바이라도 오는 날엔 큰일이란 말이댜옹....!!!
....

대봉이의 잔소리가 통하지 않자, 대봉이는 포기하고 잠시 멀찌기 떨어져있읍니다.

대봉이 : 훗.. 복에 겨워서 말해줘도 알아먹지 못하니 어쩔 수 없댜옹.....

얼마나 지났을까요......
그렇게 슈미가 먹을만큼 먹고,
자리를 뜨기 시작합니다.

슈미가 완전히 가는 듯한 모습이 보이자, 즉시 일어나서 행동을 개시하는 대봉이

열심히 슈미 눈나가 먹다 남긴 그릇을 말끔히 비우기 시작합니다.

대봉이 : 먹는 것을 귀이 여기지 않다니.. 눈나는 복에 겨운 삶을 살고이땨옹..!! 예전에 내가 먹다 남겼으면 엄마한테 무쟈게 혼났을거댜옹...!
.... ㅎ..혹시 슈미눈나는 그렇게 가르쳐줄 엄마가 어릴 때 부터 안계셨던 건 아니냐옹..? 그러고보면 엄마 이야기를 나한테 한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댜옹....
철 없지만, 순한 슈미눈나를 내가 옆에서 좀 더 보듬어줘야겠댜옹... 밖에 자꾸 나가려고 하는거 부터 좀 말려야겠따옹....
우선은 남은거부터 다 먹고 보쟈옹....

그렇게 대봉이는, 최선을 다해서 그릇을 비웠다고 합니다.
(너도 남겼는데? ㅋㅋㅋㅋ)
1:50초 가량으로 줄이고 줄여서 인서타에 한 번 올려보았습니다. ㅋㅋㅋ
https://www.instagram.com/reel/DGQfLgLTlla/?igsh=MWJodGl3cjZzOGk4NA==
공경을 할 줄 안다고 제목부터 정해놓고, 글을 써내려왔는데,
그냥 뻘글이 되어버렸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의 슘봉 나잇은 여기까지 입니다.
오늘의 쿠키 사진!

쨔란~ 슈미와 함께하는 케잌 촛불 불기 (슈미는 별 관심 없이 지나쳐버리긴 했습니다. ㅎㅎ)
사실 오늘은, 남집사 노래쟁이s의 생일입니다.
언젠가부터,
가까운 사람들(가족들, 불알친구들) 외의 사람들에게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생일축하를 받는 것이 어색해졌습니다. 뭔가 그저 생일이라고 뜨기에 메세지를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축하 말 한마디 하기 뭣하니 기프티콘이라도 보내줘야한다고 부담을 느낄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카톡에 생일 알람도 없애버렸는데,
매일 저녁 슈미와 대봉이라는 아이들을 매개로, 정말 가깝게 만나 뵙는 삼촌 고모 이모들에게,
생일 축하를 받고 싶었습니다.
저 생일 축하 해주세요!! (완전 구걸 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생일이 올 때 까지, 우리 슈미와 대봉이 사랑으로 아껴가며, 삼촌 고모 이모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슘봉이 : 오늘 집사의 생축 구걸이 부끄러워서 우리는 도망간댜옹=3=3

슘봉 나잇 ♡
댓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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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명
25.02.19 · 121.♡.1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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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래쟁이s
→ 무명 작성자
25.02.20 · 121.♡.3.57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2/comment_2041905977_DABXdyvG_db101da954976d77a7d1f39987f33b355425e3f4.jpg]
슘봉이 : 사랑하는 무명 삼쵸온~ 푹 주무시는 밤 되시기 바란댜옹😍🦁❤️🐯
축하 감사합니다. ^^ -
시시커먼사각
25.02.19 · 49.♡.218.16
역시 기-승-전-밥 대봉이... ㅋㅋ
슈봉아, 집사 생일이랜다 생일 빵은 해줘야지 되지 않겠냐옹..? ㅎ -
노노래쟁이s
→ 시커먼사각 작성자
25.02.20 · 121.♡.3.57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2/comment_2041905977_rtsm27uc_ec49b417e8af6ddb183d3900bf9401cc1b9304e0.jpg]
대봉이가 오늘 제게 선물을 준 듯 합니다. 아랫목이 뜨끈합니다. 😅😍 -
치치즈크러스트
25.02.19 · 118.♡.214.217
{emo:onion-026.gif:100}
슘봉이 아버님 생일 축하드려요
슘봉이와 오래도록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 보내길 기원합니다 -
노노래쟁이s
→ 치즈크러스트 작성자
25.02.20 · 121.♡.3.57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2/comment_2041905977_PjLVc7OU_656c5891d69ff5f7d547fcc8608f65a297e50ba6.jpg]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기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 -
설설중매
25.02.19 · 220.♡.235.240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2/comment_3695766512_Z5du6JmI_953031626a64330aa8080c62106fba20ef4f25dd.jpg]
올한해도 건강하게 맥쥬마니 드시라능요. -
노노래쟁이s
→ 설중매 작성자
25.02.20 · 121.♡.3.57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2/comment_2041905977_w2eEQWSV_13048859e4b234d18b39a5be31222718801ff555.jpg]
뭐예욧 무심한 듯 정감있는 저 짤 완전 내 스똴이얌😍😍 이번 감기 낫고나면 맥주 한 번 달리겠읍니다. ㅋㅋㅋ 😝 - 너
너부리인척하는보노보노
25.02.19 · 211.♡.96.242
생일 축하드린다옹.
{emo:damoang-meme-050.gif:100} -
노노래쟁이s
→ 너부리인척하는보노보노 작성자
25.02.20 · 121.♡.3.57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2/comment_2041905977_FO0xtilb_04822684503acd7dc4b5313c5209e1855a084630.jpg]
대봉이 : 엎드려 절 받는 우리 집사 부끄럽댜옹..🐯🐯
아무렴 어떻습니까,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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슘봉 굿나잇 사랑해~{emo:damoang-emo-006.gif: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