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사이드쵱 (223.♡.218.2)
2025년 2월 20일 AM 07:25 · 수정됨(09:53)
경어체가 아니므로 양해부탁드리며
아이폰 메모장애서 있었던일을 적어놓은걸 긁어온거라 문맥이 맞지않을수도 있어요.
이번일기는 제 치부가 드러나기에 부끄럽지만 여기에서만이라도 이야기해보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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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흔히 말하는 이제 21년차된 중소기업 따리다
바람앞애 촛불처럼 살고 있다.
매일 이침6시가되면 기상을하고 밥을 먹고 공장애가서 문을열고 기계를 키고 일을 힌다.
21년이나 일했으면 어느정도 돈을 모았어야 하지않나? 라는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 있을것이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작은아버지 손에 이끌려 온 공장에 아침8시부터 저냑9시까지 일을해서 내 손에 쥐어진 돈은 그 당시 80만원이 조금 넘었다.
엄마가 말씀하셨다
“너거 삼천 주유소에가서 총을 쏴도 그거보단 많이 받겠다”
쓴웃음이 났지만 소심 트리틀A형인 나한테 직장을 옮기고 낯선사람들과 친해지기란 보통 어려운일이 아니었기에 애써 모른척했다.
그렇게 몇년이 흐르고 집사람과 동거를하면서 돈관리를 해주셨던 엄마가 니가 모은돈이라며 내어준돈을 원룸계약 할때 보증금으로 모두 썼다.
집사람은 여기사람이 아니라 친구도 선배도 후배도 없어 무척이나 힘들어했다. 무작정 나만 믿고 여기에온것이었고 힘들게 하고 싶지 읺았다. 그래도 둘이 나름 알콩달콩 잘 살았고 재미도 있었다.
그러다 직원수 20명이 조금 넘는 회사가 150명에 다다르는 중견기업쯤 되었을때 회사의 위기가 닥쳤고 그 위기는 바로 현실이 됐다. 그렇다 급여가 밀리기 시작했다. 이건 당하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그때 첫째아이가 갓 나왔을때라 기저귀랑 분유등은
정말 저렴한것들로만 구매했었다. 교장선생님으로 은톼한 할아버지가 아니었다면 우리 새가족은 길바닥에 주저 앉을뻔했다.
어떤달은 급여의30프로 어떤달은 50프로 어떤달은 통째로 밀리기도 했다. 진즉 통장잔고는 바닥나있었고 퇴직금마저도 신청하면 받을리가 만무하다.
어떻개든 살아야했기에 대출의 문을 두드렸다.
그 당시에 대출이 없어 대출이 많이 나왔지만 개념이 없어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3천만원 가량을 빌렸다.
그 이후로 한달은 편했다. 급여가 밀려도 말이다
몇달간은 아무생각없이 살았지만 회사는 인원조정을 하고해도 변하는건 없었다. 일년즈음이 되자 손씅방법이 없었기에 개인회생제도를 신청했다.
그리고 우린 다시 시작했다. 집사람은 근처 알바를 다니기 시작했고 난 다른회사 제조업의 사무직으로
일을 했지만 급여는 너무나도 적었고 그사이 아이가 둘이되면서 집사람은 알바도 그만뒀다.
이래선 안되겠다는 생각에 다시 현장을 찾아 이직을 했다. 상황이 나아지진 않았지만 나빠지진 않았기에 말이다.
이직한곳은 원래 최초의 다녔던 공장이지만 인원감축을 얼마나 해댔는지 10명도 채 남아있지 않았고 제조업이라 물건을 만들어야 이익이 나는 구조라 현장직은 귀했기에 쉽게 다시 들어갔다. 인원이 적어서 그런지 급여는 제대로 나왔다.
근무한지 6개월이 시작되는 아침이었다. 출근길에 갑자기 현기증이 엄청 밀려왔다. 걸음걸이도 엉망이었고 그길로 동네병원을 찾았더니 달챙이관 뭐라뭐라 했는데 기억도 안났고 입원하라해서 수속을 밟고
그렇게 병원애서 하루를 보냈다.
다음날 병원애서 혹시 모르니 추가검사를 하자했고 생전처음 mri라는것을 찍었다.
“풍 입니다”
내가 되물었다. “뭐라고예?”
“한방으로는 풍이라고 하고 의학용어로는 뇌경색입니다”
잠시 말문이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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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에 납품나가야되는 제품이 있어서 여기까지만 썼습니다.
댓글 (6)
- F
featJL
25.02.20 · 211.♡.151.42
지금은 괜찮으신거죠? -
써써니사이드쵱
→ featJL 작성자
25.02.20 · 223.♡.218.118
나빠지진 않고있네요. 현상유지 - 채
채리새우
25.02.20 · 61.♡.207.155
글을 읽는데 제 이야기인가? 싶었습니다.
현재 철 밥을 먹고 있으며, 멀리서 시집 온 아내는 근처에 친구나 인척도 없이 저만 보고 결혼을 했고,
아이가 어릴 적 급여가 밀리고 신용불량자가 되고... 아내는 일터로 나가고..
지금은 모두 상환하고, 풍족하진 않지만 평범하게 살고 있습니다.
오늘도 안전한 하루 보내십시오. -
하하던거해
25.02.20 · 118.♡.7.62
이야기를 여기서 끊으시면…
글도 잘 쓰십니다. 쉽게 잘 읽힙니다. ^^*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Jjeremyk
25.02.20 · 106.♡.143.172
기다렸습니다~~^^ 글 잘 읽고 있습니다. -
써써니사이드쵱
→ jeremyk 작성자
25.02.20 · 223.♡.218.21
글 쓰는게 취미가 아니라 그냥 일기라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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