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상담하면서 느낀 점_[질병 해방] 2장. 의학 3.0이 온다: 만성 질환 시대를 위한 맞춤 의학
okdo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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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20일 AM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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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집에서 아이와 몸놀이를 주로 하였습니다. Dnamic Neuromuscular Stabilization 이라는 운동을 [질병 해방] 책에서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유산소, 최대산소섭취운동, 근력운동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들었지만 DNS 운동은 필요하다는 것은 제 몸을 통해서도 어느정도 이해를 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최근에 좌측 발 외측 아치 손상을 겪고 나서 운동량이 아닌 방향이 뭔가 잘못되거나 부족하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 부족한 것이 이 부분이었습니다. 요가, 필라테스 같은 운동을 폄훼하였는데 그러면 안될 것 같습니다. 물론 DNS 와 같이 엄밀하게 퍼포먼스를 올려주기에는 부족하지만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아래 저자의 사이트에 가시면 운동 동영상이 있습니다. 저는 바닥에 앉은 자세에서 손 안짚고 일어서기가 안되어서 낑낑거리고 있는데 아이가 옆에서 정말 1초도 안되서 일어나는 것을 보고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아이는 제가 낑낑거리는 모습을 보고 배꼽잡고 웃더니 요가자세와 발레 스트레칭을 하나씩 가르쳐 주면서 아빠의 굳은 몸을 풀어주었습니다. 거의 2시간을 그렇게 놀다보니 온몸이 나른해져서 8시도 안되서 졸았습니다. 덕분에 어제는 수면 후 90분간 깊히 자야하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오늘 아침 컨디션이 좋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아이와 너무나 즐겁게 운동을 했습니다. 저자는 일주일에 2번은 1시간씩 이 운동을 하고 나머지 5일은 10~15분씩 이 운동을 한다고 합니다. 저는 아이와 이 운동을 매일 하려고 합니다. 아이가 깔깔 거리는 웃음소리가 집안을 가득채우니 음악이 필요없습니다.

https://peterattiamd.com/outlive/videos/


유튜브 알고리즘에 떠서 본 집을 소개합니다. 정사각형 9칸, 벽이 없고 오로지 문으로만 만들어진 집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구조입니다.^^

(1189) 물건을 비우다 벽까지 없앴다. 미술관 관장님이 은퇴하고 시골에 지은 신기한 집┃건축탐구 집┃#골라듄다큐 - YouTube


[질병 해방]


2장. 의학 3.0이 온다: 만성 질환 시대를 위한 맞춤 의학


저자가 전공의 2년차 시절 패혈증으로 응급실에 실려온 환자에게 사용한 항생제 젠타마이신 gentamicin 을 사용하면서 의학에 대한 좌절감에 영향을 줍니다. 저자는 공학도 출신이기에 젠타마이신의 좁은 투여 용량 범위를 수학적으로 계산하여 체내 예상 반감기를 토대로 새벽 4시30분에 젠타마이신을 투여해야한다는 결과에 따라 간호사에게 지시를 합니다. 하지만 윗년차가 다음 교대 시간인 아침 7시에 투여하라고 말하지만 무시하고 4시30분에 투여를 합니다. 결국 담당 교수는 평생 들을 수 없는 욕을 저자에게 합니다. 저자는 생각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일을 더 잘할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 아닌가?

[질병 해방] p.61


​저자는 이 사건을 계기로 의학에 대한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레지던트 2년차에 존스홉킨스 병원을 나옵니다. 9년간 트레이닝 받은 모든 것을 버리고 말이죠. 그리고 바로 경영컨설팅 회사 맥킨지에 입사하였습니다. 스탠퍼드 공대 출신이라 그런지 응용수학과 기계공학을 전공했던 저자는 능력자입니다. 2007년 초대형 은행 은행 경영진과 중대 회의에서 조사연구 발표를 저자가 합니다. 저자는 이 경험을 통해서 의학의 Risk 라는 개념을 맥킨지 경영컨설팅 회사에서 다시 개념을 잡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응급실 근무 중 심장이 멈추기 직전의 17세 소년을 살린 경험을 이야기 합니다.



심장 초음파 상 심장막에 체액이 차 있을 가능성이 엿보였다. 수술실로 옮길 시간 조차 없었다. 엘리베이터로 이동하는 사이에 사망할 수도 있었다. 피가 튀는 수술이었지만 효과가 있었고, 소년의 활력징후들은 안정화되었다.

서둘러 한 가슴 수술은 갈끝이 폐동맥에 거의 구멍을 낼 뻔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단순한 상처여서 수술실에서 두 바늘을 꿰매자 환자는 안정화되었다. 소년은 나흘 뒤 퇴원했다.

[질병 해방] p. 65~66



아마도 심장 압전 cardiac taponade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응급 수술이 필요한 것도 맞지만 책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저자는 시니어들에게 어마어마하게 욕을 먹지 않았을까 추측됩니다. 그리고 운도 좋긴했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우리가 의학의 발전이라고 부르는 대부분, 즉 저자가 의학 2.0의 성과라 부르는 결과는 감염병에 국한됩니다.

파워포인트로 정리를 빠르게 하였습니다.



의학 3.0

1. 치료 보다는 예방을 훨씬 강조


Proactive Medicine 이라는 말이 참 와닿습니다. 제과 자체가 모태가 된 것이 예방의학인데 능동적 개입을 강조하는 저자에게 깊히 동의합니다. 저는 수검자에게 능동적으로 개입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2. 환자를 저마다 다른 독특한 개인으로 인정 evidence-based medicine è evidence-informed medicine


‘평균적인’ 95% 의 표본에서 옳은 치료라고 해서 내 앞의 환자에게 맞다고 가정하는 것 자체가 잘못입니다. 95% 특정 표본 집단이 전 인구 70억을 대표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개인마다 상황이 다릅니다. 특정 치료가 실패한 것이 아니라 해당 치료가 환자에게 맞지 않는 것 뿐입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토드 로즈 저서 [평균의 종말]에 자세히 나옵니다. 평균적인 인간은 세상에 없습니다. 평균이 인간을 대표하지도 않습니다. 인간의 다양성이 인간을 대표하는 겁니다.


3.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의 위험까지 포함해서 정직한 평가와 수용이 우리의 출발점이라는 인식 => 철학적 전환


여성 호르몬 대체 요법이 1000명 중 5명에게 유방암이 생기게 하고 아무 치료하지 않으면 1000명 중 4명에게 유방암이 생긴다고 해서 여성 호르몬 대체요법이 매장되어야하는가? 심지어 프로게스틴 progestin이라는 하부 원인인데?


생각해보시면 유방암 위험도가 산술적으로 25% 증가하는 겁니다. 하지만 1000명 중 4명에서 5명으로 늘어난 것이고 원인도 호르몬 대체 요법의 특정 물질 문제였습니다. 과거 산부인과 교수님이 이 좋은 약을 언론의 헛소리 때문에 못쓴다는 것에서 화를 내셨는데 이해가 됩니다.


4. 의학 3.0은 건강 수명, 다시 말해 삶의 질을 유지하는데 훨씬 더 주의를 기울인다.


오래 사는게 아니라 건강하게 살다가 1일 고생하고 사망하는 삶을 추구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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