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100 (210.♡.234.32)
2025년 2월 20일 AM 09:09 · 수정됨(11:25)
저는 특별히 정치 이야기는 하지 않는 편이고
주변 사람들이 느끼기엔
제가 민주당은 절대 지지하지 않을 위치라고 착각해서 그런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저한테 많이 하는데
이야기를 듣다보면
종교에 빠진사이비 광신도를 설득시키는게 거의 불가능 하듯
지금도 국짐에 남은 이들을 설득시키는건 불가능 하겠구나 느껴집니다.
주변에 일반적인 국짐 지지층들은
이번에 대부분 돌아섰습니다.
(아마 국짐에서 예전 천막 당사 같은 눈물의 x꼬쇼를 하면 다시 돌아갈거 같지만..)
근데도 아직 남아있는 사람들과 이야기 하다보면 공통점이 있어요.
민주당에 대한 증오가 기저로 깔려 있더군요.
이들은 실상 민주당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잘하는지 몰라요.
중요하지도 않고요.
그냥 때려 죽이고 싶은 민주당이죠.
그냥 민주당이 증오의 대상이죠.
그래서 차근차근이야기를 들어보면 웃기는 점이
마치 교회를 다니는 분들이
설교시간에 자신이 졸다가 걸려도
"사탄이 나를 졸게 한거다" 라며
자신은 무구한데 사탄때문에 졸았다고
사탄에게 모든 잘못을 돌리고 증오하듯.
자신 인생의 모든 잘못된 일은 민주당 탓이라고 증오 하더군요.
겉으로는 평범한듯 하지만 마음속엔 증오, 자신 처지에 대한 한탄이 자리잡고 있어요
부동산 투자하다 잘못된것도 민주당의 부동산정책탓이고,
자녀가 원하는 대학진학 못한것도 민주당 교육정책탓이고(해찬옹 이야기 많이합니다)
와이프가 이혼요구로 이혼당한것도 민주당의 페미니즘 정책 탓이더군요.
한분은 가정 형편상 공부를 못해서 자기 인생 꼬였다고 평생 한탄했는데
이재명 대표같은 완전 개천에서 용난 케이스는
자신을 부끄럽게 만든다고 실토하는 사람도 있구요.
(정확한 표현은 이재명때문에 나만 병x같아 보인다)
사실여부를 설명해줘도 그들에게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가만히 대화하다보면 속에 화가 가득차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 화를 정당하게 풀 증오의 대상이 필요한것일 뿐이죠.
요즘은 국짐당 보다는 윤석열 편을 들면서 국짐당도 욕합니다
민주당, 이재명(그들만의 사탄) 때려잡을 사람은 윤석열밖에 없고
실제로 때려잡으려 했는데 국짐에서 안도와줘서 망쳤다고...
저들은
현재 자신이 남들보다 뒤쳐진 위치에 있는 이유를
설명할 존재.
미워하고 증오해야할 존재가 필요하구나.
저들이 인생이
로또 당첨급으로로 역전하지 않는한
자신의 처지가 변하지 않을테니
무언가 증오의 대상이 항상 필요하구나
아직 남은 윤석렬 지지층과 이야기 하다 보면
'우리나라가 왜 사이비 종교가 많을수 밖에 없는지'
그 실상을 느끼게 됩니다.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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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narch
25.02.20 · 211.♡.1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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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마스커
25.02.20 · 220.♡.246.38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2/comment_3696031270_XzrpN8LU_c1bd3a20e116ced4bc73a86bc14ccb964f8c6d20.jpg]
이거랑 같은거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고고약상자
25.02.20 · 76.♡.17.15
이런 사람은 오히려 쉬울 것 같습니다. 증오의 대상을 살짝 바꿔치면 되거든요. 배신자라는 허수아비를 하나 세워서 그 허수아비를 공격하게끔 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한동훈 정도나 오세훈 정도? - L
lioncats
25.02.20 · 122.♡.172.80
정신줄들을 놓으셨군요
인지부조화를 겪지 않기 위해 윤석열에 대한 지지가 더욱 강해지구요
윤석열 지지자들이 국짐도 욕한다면 국짐과 윤지지자끼리 서로 싸우게 되려나요 -
우우주난민
25.02.20 · 89.♡.101.233
일제에 굴복, 독재자 숭배, 유일신을 숭배... 소수의 특권층이 2찍하는 건 이해했지만, 하층민이 2찍하는 건 자발적 노예 정도로 파악하고 있었는데 이 글을 보니 심리가 어떤건지 조금은 이해되는 군요... -
담담벼락을쳐다보고
25.02.20 · 59.♡.239.132
나라 팔아먹고 혈세 슈킹한 놈들에게 증오가 향해야 정상일 건데요... -
레레드엔젤
25.02.20 · 118.♡.112.3
말씀에 상당수 공감합니다. 예전에 작고하신 아버지가 문재인 전대통령을 그렇게 싫어하셨는데, 이유를 물어 보니 자기보다 모든게 잘나서였다고 말씀하셔서 참...ㄱ- 똑같이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자신은 이런 인생이고, 문재인은 변호사, 대통령이나 되었다는 게 정말 꼴보기 싫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가만히 보면 아버지는 스스로의 인생을 하찮고 실패했다고 생각하셨던 것 같습니다. 기실 가족들 고생을 시킨 건 그 분의 천성적인 게으름과 분노조절장애에 준하는 성격 때문이었는데도 말이지요.
자신의 실수와 잘못, 현재 상황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용기(다른 능력보다 이건것 같습니다.)가 없었던 게 아닐까 가끔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저도 그런면이 없을지 스스로 돌아보기도 하고요. -
점점심머먹지2
25.02.20 · 219.♡.190.22
모든게 남탓이어야 하는 사람들이 있죠.. -
미미피키티
25.02.20 · 122.♡.23.253
2찍은 사람이 아닙니다.
사람으로 보였다면 경기도 오산입니다.
2찍들은 사리분별 판단과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한 인식 자체가 현저히 낮아서 거의 단세포 생물 아메바와 동급입니다. - 데
데리코
25.02.20 · 175.♡.231.155
혐오와 시기 질투가 우리 사회에 이렇게 만연할 줄은 정말 몰랐었죠.
언론이고 정치인이고 사방에서 가스라이팅중이니.. 멀쩡한 정신 붙들기도 힘들긴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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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