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내 (222.♡.30.173)
2025년 2월 20일 PM 08:55 · 수정됨(23:20)
한참 실험하고 와서 논문 고치고 있는데 한 업체에서 세금계산서가 날아오더군요. 전 구매도 안 했는데 제 명의로 발행되었다고요.
처음에 해킹당한건가 싶어서 확인해보니 진짜더군요.
같은 연구소 직원이 발행받은건데, 전 안면식도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해당 업체에 세금계산서 발행 취소해달라고 했는데, 발급 담당자가 이리저리 질질 끌면서 안 해주더랍니다.
이하 대화 중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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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세금계산서가 내 이름으로 신청 되었고, 내 메일로 왔다. 그쪽이 주장하신대로 메일만 보내진게 아니라는 말이다. 취소하고 그 사람 명의로 다시 발행하시는게 맞다.
업체 직원 : 그냥 메일함에서 삭제해버리면 될 일입니다.
저 : 그쪽에서 세금계산서를 잘못 발행했고, 내부망에는 내가 발행 요청한걸로 이미 올라와있다. 단순히 그 사람에게 건네주는 것보다는 취소 영수증 끊고 새로 발급 해주는게 맞다.
업체 직원 : 그냥 삭제하시라니깐요?
저 : 아니 내가 산 것도 아닌데 내 명의로 되어있지 않느냐, 그럼 여기 시스템상 내가 처리해야한다. 취소해주셔야한다.
업체 직원 : 그냥 삭제하셔도 문제 없을 것 같은데요?
(이하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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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취소 영수증을 받아내기는 했으나 저 대화 중 제대로 된 사과도 듣지 못 했고, 마지막에는 확인해볼께요 한마디만 남기고 제가 대답하기전에 전화를 끊어버리더라고요.
너무 기분 나빴습니다. 쉬X스 라는 곳인데 제가 여기에서 볼트 자주 샀는데 제가 세금계산서 후불 할 수 있냐고 물어볼때는 안된다고 해놓고, 다른 사람에게는 해주면서 자기네들이 잘못해놓고 뻔뻔하게 나오는거 보고 할말이 없더군요.
이 여성분 서비스 정신 이전에 일도 못하면서 자존심만 세구나 싶었습니다.
볼트 구매처 다른 곳 없나 찾아보고 있네요 ㅎ..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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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까만콤
25.02.20 · 211.♡.28.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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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그린내
→ 까만콤 작성자
25.02.20 · 222.♡.30.173
취소하는게 어려운 것도 아니에요. 진짜 10분도 안 걸려서 처리되는 일인데 저렇게 자존심만 내세우나 싶었습니다.
강대강으로 가면 불리한건 그쪽인데 엄한 자존심만.. -
웃웃자오늘도
25.02.20 · 203.♡.4.4
어이가 없군요, 다른데서 구매하세요,
일에는 관심이 없고 기록은 남기기 싫어서 그런거라,
저런 사람들은 저런 상황을 또 반복합니다. -
그그린내
→ 웃자오늘도 작성자
25.02.20 · 222.♡.30.173
진짜 화가 끝까지 나더군요. 내가 일방적으로 당한 상태에서 사과도 제대로 못 듣고 처리도 엉망이여서요. - B
born2love
25.02.20 · 121.♡.153.129
명의도용 형사 사건 아닙니까? -
그그린내
→ born2love 작성자
25.02.20 · 222.♡.30.173
생각해보니 전 그쪽에 제 이메일 알려준 적도 없는데 어떻게 하면 리스트에서 잘못 복붙했다는 소리가 나오는건가 싶네요.
그 연구원이 안면식도 없는 제껄 그쪽에 알려줬을리도 없고... - 재
재미
25.02.20 · 49.♡.71.102
다른사람 이메일로 온 계산서도 많이 전달받아서 처리해본 경험에 비춰보면, 실제 구매자에게 전달하고 결재만 하면 되는거라 취소해주기 귀찮았나봅니다. -
그그린내
→ 재미 작성자
25.02.20 · 222.♡.30.173
취소 딸깍 하는게 뭐가 어렵다고 그랬을까요.
거기다 솔직히 안면도 없는 사람이면 제가 뭘 믿고 처리해주길 기다리라고... 월말이라 처리 안 해주면 저에게 처리하라고 독촉메일 날라오는데 말이죠 ㅎ -
TTyphoon7
→ 그린내
25.02.20 · 118.♡.12.239
세금계산서 발행 후 다음날인가 24시간 후인가에 취소&수정 발행은 복잡해진다고 하던데, 혹시 세금계산서 발행자와 며칠 후에 연락닿은건가요? --a
(처음부터 제대로 발행하면 될걸 왜... -.,-) -
그그린내
→ Typhoon7 작성자
25.02.20 · 222.♡.30.173
아뇨 발행하고 한시간뒤에 연락했어요.
그다지 복잡할 것도 없는데 그런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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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다 하고 정정하면 될일을 꼭 강대강으로 가게 만드는 사람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