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쿠 (112.♡.121.165)
2025년 2월 21일 PM 08:41 · 수정됨(02. 23. 17:16)
와이프하고 아이랑 같이 아파트 단지 미용실 갔다가
저녁으로 호빵데워 먹고 각자 씻으려고 하는 찰나..
여느때와 다름없는 주말을 앞둔 금요일 저녁시간.
아버지가 저녁에 전화를 주셨는데 보통 주말에 통화를 하지 주중에는 잘 통화를 안하세요.
왠지 느낌이 썌했습니다.
최대한 덤덤하게 말씀하시려는 아버지의 목소리..
얼마전 두분이 건강검진을 받으셨는데 어머니 췌장쪽에서 뭐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의사는 지방병원에서 대응하기 어려우니 당장 서울 큰병원으로 가라고 했다고 하구요.
아버지가 저랑 통화하시기 전에 남동생이랑 먼저 통화를 했다고 해요.
남동생이 약사고 약국차리기전에 병원쪽 영업을 많이 다녀 그쪽을 잘 알고 있어서..
급하게 다음주 수요일 강남성모병원 검사 예약을 잡았다고 들었어요.
아버지와 통화를 마치고 바로 남동생하고 통화를 해봤는데
진행된 정도의 차이지 맞을거라고 합니다...
내가 설마 아닐수도 있지 않느냐...어떻게 확신하냐니까..
정신 단단히 붙잡고 가족들 먼저 살피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아버지가 저한테는 다 못밝히신...내용을 동생하고 공유하는거 같았구요..
제가 요새 쓴 글들 보면 아시겠지만..
사십 후반에 다시 일자리를 알아보는 와중에 멘탈이 흔들거리는 상태입니다...
엄마 생각이 많이 납니다.
우리 엄마 고생 많이 하셨는데..
어머니 70대 중반..
아버지 70대 후반.
장인어른은 작년에 신장쪽 암이 발견되어 지금 치료중에 계시구요..
지금 이렇게 글쓰는거 제 스스로 마음 다독거리려고 쓰는거구요..
휴..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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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luemamma
25.02.21 · 1.♡.159.163
- 버
버미파더
25.02.21 · 217.♡.255.211
적절한 치료 방법을 잘 찾고 쾌차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IiStpik
25.02.21 · 182.♡.220.206
뭐라 말씀드리기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어머님도 아버님도 자주 검진받으시라고 독려할수밖에 없더라구요. -
휴휴머니즘회복운동
25.02.21 · 116.♡.219.64
가벼운 글자로 위로를 드릴수는 없겠지만.. 큰 병이 아니시길 같이 바래봅니다. {emo:moon-emo-005.gif:100} -
Bboolsee
25.02.21 · 14.♡.45.62
가족분들이 잘 지켜주세요.
어머니는 더 힘드실지도 모릅니다.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복복길강아지
25.02.21 · 123.♡.136.91
큰병 아니기를요 힘내세요 -
PPersona
25.02.21 · 121.♡.88.98
별일 아니길 기원합니다. - S
soyuni
25.02.21 · 221.♡.7.153
힘내세요!! -
누누리꾼
25.02.21 · 58.♡.48.92
건강검진으로 찾은 거면 아직 나쁜 생각하긴 이릅니다.
혹시라도 치료가 필요하면 자녀분들이 병원 잘 모시고 다녀야 하니,
주 보호자를 정하시고 부모님을 응원해주시면 됩니다.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빠른 진료 및 치유가 되길 기원합니다. -
DDUNHILL
25.02.21 · 104.♡.68.24
어휴... ㅠ 힘내시라는 말 밖에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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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병환이 아니길 기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