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ydivison (121.♡.131.136)
2025년 2월 24일 PM 01:09 · 수정됨(13:47)
아주 늦게 그리고 어렵게 어렵게 영화 <아노라>를 관람했네요.
정말 오랜만에 미국 영화가 황금종려상을 받았다고 해서 처음 이 작품에 관심이 생겼는데요.
그 이후 이 영화가 상 받은 것에 대한 찬반 논란이 있어서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잊고 있었어요.
근데 최근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이 유력하다는 여러 베팅 사이트의 예상 때문에 또 다시 관심을 받더군요. 주연을 맡은 미키 매디슨 배우도 여러 미디어에 자주 노출이 되고요
그래서 아주 늦은 감이 있지만 찾아봤어요.
영화의 각본을 쓰고 연출 그리고 편집까지 한 숀 베이커 감독의 재능이 빛이 나는 작품이더군요.
이 분 작품을 처음 보는 거라 조금 놀랐어요. 이전에 <플로리다 프로젝트> 추천을 많이 받았었는데 왜인지 넷플릭스에서 보다가 초반에 포기한 적이 몇번…
암튼 다시 한 번 찾아봐야겠네요.
다시 <아노라> 돌아와서,
이 영화에 대해서 새롭게 해석한 ‘신데렐라 스토리’ 또는 Gen Z 버전 <귀여운 여인> 이라는 평이 있던데…
개인적으로는 빔 벤더스의 초기 걸작 <파리 택사스>와 짐 자무시의 데뷔작 <천국보다 낯선>을 숀 베이커 식으로 해석한 작품 같더군요.
영화가 대중적인 재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기 힘들어서 추천 드리기는 힘들지만,
재능있는 감독에 목말라 있는 분들에게 권해드려요.
마지막으로 영화 보면서 가장 인상적이고 <천국보다 낯선> 영화가 떠올랐던 스틸 올려봐요.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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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크리스
25.02.24 · 59.♡.130.199
플로리다 프로젝트 영화를 재밌게 봤었는데 같은 감독이면 아노라 봐봐야겠습니다. - 버
버미파더
25.02.24 · 217.♡.255.211
마지막 반전이라는 말이 있어서 무슨 반전일까 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스토리 자체에 반전은 없었어요.
다만 애니와 아노라 사이에서 희망의 끈이 사실은 고양이 장난감이었고
그래서 다시 돌아갈 수밖에 없는 현실, 지옥, 모멸감에 흐느끼는 모습이 가슴 아팠습니다.
희망, 소망은 인간을 살아나게도 하지만 가장 잔인하게 난도질하기도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열열린눈
25.02.24 · 211.♡.219.2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2/comment_3551058690_kybvtPBE_deeabf74ce5157e8dc7033e910e697f843fff36b.jpg]
무니 참 귀여웠는데.. 어떻게 자랐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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