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전쟁 (49.♡.19.77)
2025년 2월 24일 PM 03:06 · 수정됨(02. 25. 10:19)
지난주말 아이들과 황매산오토캠핑장에 가서 별도 보고 주변도 관광하려고 예약을 했습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예약이 쉽더군요. ㅎㅎ
주말 이른아침에 모터홈에 물도 빵빵하게 채우고 변기를 위한 가스도 가득 채우고 인근 휴게소를 거쳐 합천소고기 마을에 가서 저녁에 먹을 소고기를 샀습니다. 여행의 목적은 주차장에서 조용히 머물다가 주변 관광과 맛집 투어를 하고 떠나는건데 오늘은 캠핑장으로 가니까 고기가 필요합니다. ㅎㅎ
합천소고기 때깔이 엄청나네요. 냉장고에 전시된 안창살과 새우살에 눈이 돌아가서 집에서 먹을 고기도 추가해서 마구 담습니다. ㅎ
고기는 냉장고에 두고 합천영상테마파크로 갑니다.
여긴 3인 다자녀 혜택으로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ㅜㅜ 이런 혜택은 처음이네요. ㅎ

위의 사진에는 원래 가족모두가 있었지만 개인정보 관계로 수정했습니다. ㅎ 요즘 AI 편집이 참 편하네요.

이젠 머리가 커져서 사진만 찍으려고 하면 툴툴거리네요. 뒷모습으로 타협보고 찍었습니다. ㅎ
다들 커피와 음료가 필요합니다. 주변을 탐색하니 모토라드 카페가 주차도 편하다네요? 주차는 정말 편했고 오랜만에 바이크 구경도 합니다. ㅎㅎ
보면 지르고싶고 지르면 차가 더 편해서 손이 안가고... 저에겐 참 그림의 떡입니다. ㅜㅜ
올해는 마실용 스쿠터라도 사볼까 하네요.


신형 GS를 실제로 보니 눈이 돌아갑니다.
하지만 사봤자 일년에 오백키로도 못탈게 뻔해서 일찌감치 마음을 접습니다. ㅜㅜ
캠핑장으로 가다가 연락을 받았는데 워터펌프가 터져서 오늘 캠핑장 이용을 못한다네요.
총 5팀 예약인데 모두 물도 못쓰고 화장실도 못쓰니 취소를 했답니다. 저는 어차피 모터홈이니 장소만 있으면 된다고 말씀드리고 일정대로 캠핑장으로 갑니다.

화목난로가 하도 이쁘다길래 2년전에 샀던 작은 화목난로입니다. 게을러서 오늘 첫 사용을 하네요

낮부터 불멍을 시작합니다. 다들 불멍을 좋아해서 오늘도 일박인데 장작 두박스가 장렬히 산화했습니다.

이제 슬슬 고기를 시작해봅니다. 때깔이 참 곱습니다. 또 먹고싶네요. 4키로를 샀는데 이틀만에...

처음 써보는 화목난로인데 일반적인 불멍과 또다른 매력이 있네요.

활활 잘 탑니다. ㅎㅎ 그런데 초보라 저 그을음은 어쩔...

이리 넓은 캠장을 단독으로 씁니다. ㅎㅎ 아이들 놀이도 맘껏 하고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네요. ㅎㅎ

주변 경관도 좋아요. 물소리 짱입니다.

분명히 모터홈에 와인따개가 2개 있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길래 어쩔수 없이... 와인으로 세수를 했네요. ㅋㅋ

둘째아들 옷 타는거 보이시나요 ㅎㅎ
오랜만에 한적하게 즐긴 캠핑이었습니다.
물론 자리정리 잘 했고 다른 손님들도 없었기에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도 모두 그대로 가져오고 받았던 일반쓰레기 봉투는 다시 캠핑장에 돌려드렸습니다. 몇몇 무개념 캠퍼들, 차박러들 때문에 주차장에 주차만 해도 억울하게 욕을 많이 먹지만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얻었던 모터홈인지라 항상 주변은 아무도 오지 않은듯 정리를 하고 갑니다. 공용용수를 쓰거나 주차장에서 음식을 해먹지도 않고 주변에 있는 맛집을 다니는걸 우선으로 합니다.
이렇게 다니니까 욕먹을 일도 없고 맛있는걸 편하게 먹으니까 여행이 즐겁습니다.

차고지로 와서 물을 다 빼고 쓰레기 정리하고 이번 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합천은 당분간 좋은 기억으로 남을것 같습니다.
다음은 곧 미나리 철이니까 미나리를 먹을까, 거제에서 코끼리조개를 먹을까 고민중입니다. ㅎ
부디 모터홈이라고 모두 나쁜 시각으로 보지 마시고 무개념 행동을 한 캠퍼가 있다면 그 캠퍼의 행동을 질책해 주시길 빌어봅니다.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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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ANDI
25.02.24 · 21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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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참치전쟁
→ BANDI 작성자
25.02.24 · 49.♡.19.77
감사합니다. ^^
합천에 가니 소고기 마을? 식당들이 몰려있더군요. 거기에서 가장 오래된 집이라고 대X식육식당에서 구매했습니다.
상호를 여기 남겨도 될지 몰라서 일단은 X표시를 했습니다. - 자
자비
→ 참치전쟁
25.02.24 · 121.♡.181.136
대륙? 식육식당.... 오래되어 기억에 가물하네요.
그 동네 아무데나 들어가도 다들 괜찮고, 소문 안난 집이 한적해서 좋고, 좀 싸기도 하고....
소문난 곳은 외지인만 바글거리고, 현지인은 그런 곳에 안갑니다. ㅎㅎ -
참참치전쟁
→ 자비 작성자
25.02.24 · 49.♡.19.77
제가 갔던곳은 륙은 아니고 집이라는 글자였습니다. ㅎ
말씀처럼 손님 대부분이 저처럼 외지인이더군요.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적당히 추천을 해주셨습니다. 저한테 5인가족이라면서 왜이리 많이 사냐고... 남는다고요.
캠핑카라 냉장고에 뒀다가 집에가서 먹는다고 말씀드려도 너무 많다고... ㅜㅜ
사실 제가 많이 먹습니다. ㅎ -
BBANDI
→ 참치전쟁
25.02.25 · 211.♡.122.2
합천 소고기 마을... 기억해 두겠습니다. ㅋ -
폴폴라베어
25.02.24 · 115.♡.136.199
즐거운 시간이셨겠네요 ㅎㅎ
화목 난로 보니 아궁이 앞에서 불 지피던 옛날 생각도 나구요 ㅋ -
참참치전쟁
→ 폴라베어 작성자
25.02.24 · 49.♡.19.77
감사합니다. ^^
화목난로가 인기가 많더니 그 이유를 이번에 배우고 왔습니다. ㅎ
좀 더 큰걸 사볼까 싶습니다. - 자
자비
25.02.24 · 121.♡.181.136
황매산 아랫 동네가 합천군 삼가면 소재지.... 근처에 한우 농장이 많아서 한우 고기 값이 싸고 맛도 또한....
합천 사람은 삼가에 고기 묵으러 간다고 하죠.
아.... 황매산 첨 가서는.... 산이 꼭 분재 처럼 생겼네? 그랬구요,
더 위로 올라가서 능선 부분엔 황량함? 의 극치 같은 곳이고, 사극 촬영장이기도 하고,
옆으로 차로 올라오기도 수월하여 촬영 장비 옮기는데 고생 덜 해도 되는 곳이라....
한마디로.... 황매산 분재 처럼 예쁘다, 입니다. -
참참치전쟁
→ 자비 작성자
25.02.24 · 49.♡.19.77
감사합니다. ^^
말씀처럼 고기가 나름 저렴하고 퀄리티는 정말 좋았습니다. 주로 봉계나 철마에 갔는데 앞으로는 합천까지 가야하나 싶습니다. -
AAlibaba
25.02.24 · 118.♡.251.14
차고지 포스를 보니,,, 엄청난 분이신듯요...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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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좋은 시간은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을거에요.. 아이들 뒷 모습 사진 멋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