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퍼렁 (1.♡.137.74)
2025년 2월 25일 PM 03:52 · 수정됨(23:23)
저희 엄마는요..
저보고 한나라당 안뽑으면 안되고, 박근혜 안 뽑으면 내 딸이
아니다라고 하셨던 분이셨어요. 근데, 박근혜를 겪고, 세월호에
충격 받으신 이후로 문재인 대통령님 뽑으시기위해 움직이시고,
2년전부터(계엄 훨씬 전부터) 촛불집회 다니시고, 유튜브는 다뵈, 뉴공, 황기자등 진보(이제는 중도보수) 채널들 밖에 안보십니다. 계엄날 저 국회 나갈때 막지도 않으셨어요 나갈거면 단디 입고 나가라라거 하셨죠ㅋㅋㅋ
지금도 하루종일 아이패드에서 뉴스아니면 음악만 나와요ㅋㅋㅋㅋㅋㅋ 이재명 대통령 뽑기위해 또 주변 밭갈고 계세요 몇년째..
제가 오늘 퇴근 빨리 하고 거실에서 어기적 거리는데, 쭈뼛쭈볏(저 살짝 어려워하심..) 하시면서 말을 거시더라구요.
“저..기..”
“왜”
“세월호 영화가 힌다는데 도저히 어디서 하는지 못찾겠어.. 좀 찾아줄래?”
아 솔직히 좀 귀찮았어요. 제가 요새 밖에만 나갔다 오면 에너지가 뚝 떨어져서 아무것도 하기 싫었거든요ㅠ 근데, 또 제가 검색을 좋아한단말이예요? 승부욕 쩔어요 이런거는..ㅠㅠ 그래서 또 열심히 뒤졌죠..
그러다가 발견한게 세월호 다큐(침몰 10년, 제로썸)가 바로 어제 강남에서 상영회를 끝냈다는거예요!!!!

알아보니까 이 멧돼지의 정신나간 계엄때문에 홍보/상영 타이밍을 놓쳐서 알음알음 배급위원이 되서 하루씩 지역별 상영회를 하더라구요ㅠㅠ 왜 세월호는 아직도 이렇게까지 아파야할까요ㅠㅠ
여기 사이트를 무슨 카페, 블로그를 연결연결해서 들어가서 찾았어요. 영화 하남에서 볼 수 있다고 엄마에게 알려드렸더니 진짜 너무 좋아하시면서 꼭 보러 가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지체없이 구글폼 작성해서 입금했습니다.
입금하고, 배급위원님께 문자 보내드렸더니 이렇게 왔어요!
세월호가 묻힌다는게 너무 슬펐습니다..



여러분도 혹시 관심있으시다면, 한번쯤 봐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제 동생한테 세월호 리본 몇개도 챙겨가라고 할게요.(제가 만들아둔게 있어요) 혹시 기회되시면 리본 나눠드리고 싶네요ㅠ
제가 할 수 있는게 이런거라 다모앙에 글 한번 올려봅니다!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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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ellsarms2025
25.02.25 · 125.♡.3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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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랑퍼렁
→ hellsarms2025 작성자
25.02.25 · 1.♡.13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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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늘파랑
25.02.25 · 106.♡.225.220
감사합니다. -
파파랑퍼렁
→ 하늘파랑 작성자
25.02.25 · 1.♡.137.74
저도 감사합니다! -
사사미사
25.02.25 · 221.♡.175.185
배급하시는 분도 대단하네요.
모두 대단해요! -
파파랑퍼렁
→ 사미사 작성자
25.02.25 · 1.♡.137.74
그니까요!! 정말 대단하신거 같아요 ㅠ멋지시더라구요ㅠ -
루루시드킹
25.02.25 · 61.♡.69.212
너무나 멋진 엄마와 따님 이세요! 부럽습니다.
세월호는 가라앉았지만 사람들 가슴속엔 선명히 기억되고 있습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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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랑퍼렁
→ 루시드킹 작성자
25.02.25 · 1.♡.137.74
세월호는 평생 가슴속에 안고 갈거예요. 언제봐도 마음이
아픕니다. - 마
마음13
25.02.25 · 59.♡.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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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랑퍼렁
→ 마음13 작성자
25.02.25 · 1.♡.13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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