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모임 (156.♡.106.78)
2025년 2월 26일 AM 04:01 · 수정됨(02. 28. 00:12)
이집트 여행 중입니다.
후루가다라는 휴양지에 잠시 들렀는데 로비에서 인상 좋으신 서양 할아버지가 어디서 왔냐길래 한국에서 왔다고 했더니 옆에 앉아도 되냐고 하십니다.
스위스 분이고 이야길 좀 하는데 옛날에 한국에 여러번 갔다. 북한도 갔다고 하시길래 와 대단하시다 뭐하시는 분이시냐 했더니 외교관이었다고 하시네요.
대화를 좀 하다가 대뜸 ’대통령은 감옥 갔어?’ 하십니다.. 할말이 없다가.. ‘재판 중입니다.. 갈거에요..’ 했더니 좀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으셨지만, ‘내가 만난 한국 사람들은 똑똑하고 강한 사람들이었다. 잘 될거다.’ 라고 하고 가시더라고요.
솔직히 이집트에 와서 스위스 사람한테 계엄 이야기를 들을 줄은 몰랐습니다. 현행범 체포해야 할 자를 재판까지 해주고 있으니..
쪽팔려 죽겠습니다.
(쪽팔려가 혹시 욕이나 은어라서 문제라면 수정하겠습니다.. 느낌이 안살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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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의견 주셨는데 동의 합니다. 자랑스러워 할 일이기도 하죠! 그냥 이런 일이 발생한 것 자체, 그 세력을 국민의 반절이 찍어주는 정당이 옹호하는(척) 상황 자체는 내 잘못이 아니라도 좀 창피하더라구요. 이재명 시대가 지나면 그때서야 정말 우리나라가 완전히 바뀌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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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밤양갱
25.02.26 · 175.♡.126.189
수치는 국민들의 몫ㅠ -
어어머
25.02.26 · 66.♡.126.27
전 미국 사는데 요새는 트럼프 머스크가 더 난리라 좀 다행입니다 ㅋㅋㅋ -
그그아이디가알고싶다
25.02.26 · 23.♡.175.236
캐나다 사는데, 여기 현지인들이 한국 대통령 어떻게 됐냐고 왕왕 물어봅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왔다고 말하면 거의 north or south?가 뒤따라 오는 질문인데, 대통령 탄핵 얘기할 때는 north or south?를 묻지 않습니다. 그건 south인지 알아요. ㅠㅠ - 와
와사비
25.02.26 · 182.♡.231.44
어휴..이게 무슨 망신이랍니까.. -
RRealtime
25.02.26 · 75.♡.158.112
괜찮습니다.
수습만 잘하면 좋은 모델로 인류사에 남을 수 있습니다. 제대로 돌아가는 민주주의, 독재자는 민의로 진압 가능하다는걸 끝까지 보여주면 대한민국 클라스 입증 가능 합니다. -
우우미
25.02.26 · 131.♡.8.6
아직도 그놈이 활보하고 있고, 계엄 상태였으면 그게 더 부끄러운 일 이지요.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닌것 같습니다. 이왕이면 자랑스러운 일로 바뀌었으면 합니다. 개 작두를~ - 비
비타민밤
25.02.26 · 69.♡.174.84
저도 업무차 캐나다 왔는데 상대방이 너네 나라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망신도 이런 망신도 없는거 같더라고요 -
쟈쟈나저씨
→ 비타민밤
25.02.26 · 175.♡.205.138
그 나라도 그 아래 나라도 만만치 않으니 떳떳하게 맞대응하시죠. -
백백날해봐라
25.02.26 · 14.♡.210.104
극악의 친위 쿠데타를 제압한 나라로 기억될 겁니다.
그 날을 기다리며 지친 마음 달래 봅니다. -
처처키
25.02.26 · 159.♡.222.232
그건 그 스위스인이 사태 파악을 정확하게 못하고 있는 거에요. 내란범이 현직 대통령인 대단히 예외적이고 특이하고 민감하고 위험한 케이스를 법전에 적혀있는 대로 따박따박 처단해가는 과정인데 그걸 왜 우리가 부끄러워해야 하나요. 오히려 온갖 위협을 뚫어내고 민주주의와 법치를 작동시키고 있는 사실, 그 선진성을 자랑스러워해야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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