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던 곳 집주인의 사망소식을 갑자기 듣게 되었습니다.

Lv.1 기복이 (211.♡.153.112)

2024년 4월 19일 AM 10:44 · 수정됨(11:11)

조회 1,594 공감 0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XX주택 XX호 자녀분이시죠?

-아닌데요. 그곳에서 6년전에 이사나왔습니다. 저 나올 때 어르신이 들어오셨어요.

아..그분이 병원에 입원해계셔가지고요. 자녀분이라도 연락을 해야해서요(아마도 부동산중개인같다)

-그 윗층에 집주인 사시거든요. 올라가보세요.

(깊은 한숨)하...그 분이 갑자기 돌아가셔서...하...지금 일이 너무 복잡합니다..

-네?? 돌아가셨다구요?? 나이도 젊으신데..

 

 

지독히도 힘든시절

원룸과 투룸이 혼합된 다세대주택에서 가난에 몸부림치며 산 적이 있었는데요.

집주인이 전세값도 안올리고 나올때도 굉장히 잘해주셔서 고마웠거든요.

그때 40대 돌싱이셨는데 지금은 50대가 되셨겠네요.

다행히 힘든시절 잘 견뎌내고 지금은 제 기준 좋은집에서 잘 살고 있답니다.

가끔 예전 살던집앞으로 지날 때마다 이 곳에서 지낸 고통의 시간이 지금의 날 만들었다 자주 생각했는데

갑자기 부고를 들으니 마음이 이상해지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 (4)

  • 닉네임고민중

    닉네임고민중 Lv.1

    24.04.19 · 115.♡.157.1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민구니

    민구니 Lv.1

    24.04.19 · 58.♡.2.17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윤발이

    윤발이 Lv.1

    24.04.19 · 175.♡.174.164

    요즘 보면 좋은 분들이 꼭 먼저 가시는거 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좋아요22

    좋아요22 Lv.1

    24.04.19 · 175.♡.171.169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이번에 교통사고 당하면서 사람 가는거 진짜 한순간이구나 느꼈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