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와 붕어빵사장님
단아

Lv.1 단아 (49.♡.162.148)

2025년 2월 26일 AM 08:21 · 수정됨(10:17)

조회 1,055 공감 0

제가 일하는 가게 1층에 붕어빵집이 있습니다.

붕어빵을..무려 사업자 내시고 2년동안 여름에도 운영하시던 할머니 사장님이셨죠.(이게 사연이 있는 개업이라죠..썰 풀기엔 아침 시간이 모자람..)


붕어빵만 파시는게 아니라 라면 볶음밥 등등외 각종 잡다한걸 다 파셨어요. 라면 3천원. 볶음밥 3천원..완전 혜자였죠. 엄마가 일하니 방학에는 저희아이의 맛난 식당이 되어주셨고 저에게도 툭하면 김치라든가 반찬도 갖다 주시고.(인증글도 몇번 올림)


저희 아이에겐 할머니처럼. 저에겐 친정엄마처럼 살가운 분이셨어요. 일도 정말 열심히 하셔서 그사이에 티비 맛집방송에도 출연하시고 ㅎㅎ


아무튼 그 붕어빵집이 이번주로 마지막 영업입니다.

그래서 둘째가 너무너무 슬퍼하며 선물이라도 드리고 싶다고 해서 작은 선물 준비했어요. 편지지도 사서 편지를 썼더라구요.

연을 맺은 가게가 사라지는건 참 아쉽고 아쉽네요.

저도 손님들과 친분을 맺는 편이라 오래오래 일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붕어빵 사장님이 어디에서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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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알로록달로록

    알로록달로록 Lv.1

    25.02.26 · 223.♡.249.23

    라면 3천원이면 20년전 물가 아닙니까?
    그보다 뽀끔밥이 3천원이라니요....
  • 단아

    단아 Lv.1 → 알로록달로록 작성자

    25.02.26 · 49.♡.162.148

    앗 잘못 썼네요. 볶음밥은 5천원이요. 그래도 저렴해요 ㅎㅎ
  • Test

    Test Lv.1

    25.02.26 · 223.♡.72.254

    춥지 않을때 붕어빵 사려고 찾아가본 곳 같습니다.
    그 할머니 사장님도 올해 그만두신다고 하셨었는데…라면 싸게 파시던것도 비슷하네요.
    작년에 유행하던 초콜렛 만들어 파시던곳 아닌가요?
  • 단아

    단아 Lv.1 → Test 작성자

    25.02.26 · 182.♡.98.21

    네! 맞아요^^ 동네분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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