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매력남 (222.♡.213.54)
2025년 2월 26일 PM 10:11 · 수정됨(02. 27. 08:35)
뛰어난 그림체와 사운드 빼고는 전부 별로인 애니였습니다.
과장되고 어색한 움직임의 캐릭터, 엉망인 대사, 집중못하게 만드는 연극톤 성우,
집중할 수 없는 인물들의 감정선, 어이없는 스토리 전개. 그놈의 신파..
그림체는 정말 훌륭하더군요. 인물, 배경 퀄리티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는 모든게 부족합니다.
얼마전 티빙에서 중국의 3D 애니인 '침도가 천리부유행', 절대쌍교 등 중국 3D 애니를 보면서
중국 애니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올라왔구나 하고 대단함을 느꼈는데,
그 애니들과 비교해보면, 더구나 극장판이라는 타이틀을 단 애니가
이 정도인게 한심스러울 정도입니다.
오히려 중국 애니의 약진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인물의 감정표현, 행동이 너무 오버스럽고, 성우톤..
애니 성우는 정말 판을 새로 짜야할 것 같습니다.
인물의 감정선이 연결도 안되고, 대사도 아쉬운게 많은데
연극톤 말투까지 더해지니 집중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스토리 전개도 정말..
다들 애니도 좋아하고 많이 본 사람들이 만든 작품일텐데
이 정도 밖에 못만드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평소 애니를 좋아시거나 자주 보시는 분에게는 추천드리기 어렵습니다.
건담시드 프리덤 극장판을 봤을 때와 똑같은 화가 납니다.
그나마 좋게 평가하자면 그냥 가능성을 보여준 정도인데
애니 시장이 이렇게 성숙한 마당에 겨우 이정도 가능성인 거죠..
연출, 스토리, 연기가 겨우 이 정도 수준이라면.
그동안 왜 하청만 해왔지? 가 아니라
아 이래서 하청 밖에 할 수 없었구나.. 라는 걸 증명해줬다고 봅니다.
댓글 (8)
-
말말없는
25.02.26 · 220.♡.193.156
감독과 대본의 문제겠군요. -
ㅋㅋㅋㅋ
25.02.26 · 222.♡.126.246
아쉬운 부분이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원작 구현을 나름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그 부분이 퇴마록을 즐기는데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니었어요. -
가가사라
25.02.26 · 112.♡.211.243
성우의 연기는 매우 공감합니다. 연출의 문제라고 봐요.
움직임은 아동만화가 연상되어서 저도 매우 별로였어요.
다만, 그림체는 아주 좋다고 느꼈고 아이들 대상이 아니라 어른들 대상이라는 느낌만 더 줄 수 있게 차기작이 나와주면 좋겠네요. -
브브릿매력남
→ 가사라 작성자
25.02.27 · 220.♡.97.159
네.. 홧김에 적긴 했지만 정말 잘 가다듬은 다음 작이 나와줬음 좋겠습니다. -
다다플
25.02.26 · 59.♡.110.4
우리나라 극장판 애니 환경 자체가 제작 경험이나 저변이나 아직 갈길이 참 멀고도 먼거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하나씩 나와준다면 언젠가 좋은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요?
욕하기엔 우리 환경이 너무 열악해서 이런 작품이 나와준것만으로도 하나씩 단계를 밟는거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환영 입니다. -
55년은너무짧다
25.02.26 · 14.♡.67.75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은 다 자본의 문제인 것 같더라고요.
원작 자체가 스토리는 나쁘지 않으니 적당한 각색만 하면 크게 손댈 부분은 없는데, 연출 같은건 결국 비용의 문제인 것 같더라고요. -
폴폴라베어
25.02.26 · 115.♡.136.199
맞아요.. 저도 중간에 성우분 연기에서 카봇 느낌이 나더라구요... 하...
잘 되야 하는데 말이죠 ㅠㅠ -
심심이
25.02.26 · 121.♡.233.113
그게 애니 산업이 살아야 하는 이유죠
돈이 들어와야 여러 작품이 나오고 발전하죠
우리는 영화관에서 가장 먼저 관수 줄이는게 애니입니다.
중국영화는 몇년전에 중국정부에서 돈을 엄청 투자했습니다. 자체 티켓파워 무시 못하죠.
우리 나라에 애니 프로덕션 회사 손에 꼽아요. 아동용 아니면 만들지도 못 합니다.
절대 우리나라 애니 시장은 성숙하지 않습니다. 누가 사줘요? 잘 만들면 사준다??
아뇨 업계분들 이야기로 이번주 목요일부터 퇴마록 개봉관수 준다고 합니다.
넷플릭스에 한다?? 넷플릭스가 만능이 아닙니다.
하청밖에 할 수준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업계분들. 돈, 시장 환경도 무시못해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