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중독 (220.♡.164.106)
2025년 2월 27일 AM 09:07 · 수정됨(13:12)
참고 참아도 결국 한번은 폭발하고
늦은 밤 컵 라면 초코파이 처묵처묵 합니다.
초코파이가 이렇게 작았었던가
한개로는 느낌도 안옵니다.
3분지난 오뚜기 육계장 컵라면에 마늘 잔뜩 다져서 먹기전에 팍 넣어서
어머님이 주신 갓김치, 명란젓이랑 같이 먹으면 이건 인스턴트 느낌도 안납니다.
먹으면서 이미 알고 있습니다. 조금 지나면 자괴감에 후회가 밀려온다는것도
그래도 참고 참았던 보상이라고 짧은 시간이나마 즐겨보려고 하면
냄새 맡고 나온 가족들이 한소리씩 하기 시작합니다.
하루종일 게임만하던 큰놈이 더 유난을 떱니다.
꿋꿋히 버텨오다가 이제 한번인데 그짧은 시간마져 즐기지 못하고
절제와 자기관리에 관한 조언을 저런 놈한테 까지 들어야 합니다.
햐.. 참 더럽고 치사합니다.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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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우주난민
25.02.27 · 89.♡.101.141
신기한게 먹고 가만히 있으면 자꾸 먹을 것 생각나고 허기진데, 오히려 땀을 흘리고 운동을 좀 하면 식욕이 줄어들더군요 ㄷㄷㄷ - 녹
녹차중독
→ 우주난민 작성자
25.02.27 · 220.♡.164.106
저도 주말에 쉬는날 더하긴 합니다. 운동안하는 날이 더 힘드네요. -
크크리안
25.02.27 · 58.♡.210.72
"당뇨병 : 아니 내가 먹었어요?"
맛있게 먹고 난 뒤
후회하게 만드는 게 당뇨병입니다.
그래서 제로콜라 쌓아두고
맛난 고기로 미각을 극대화 해야 합니다.
소식하는 당뇨환자가 위너입니다 - 녹
녹차중독
→ 크리안 작성자
25.02.27 · 220.♡.164.106
저는 당뇨 후에 오히려 제로 시리즈들이 더 맛이 없더라구요. -
크크리안
→ 녹차중독
25.02.27 · 58.♡.210.72
당뇨인이 맛 가릴정도면
심하진 않은거라 생각합니다.
당뇨인 : 달고 무해하면 OK -
규규링
25.02.27 · 106.♡.46.225
게다가 제가 원해서 그러는 게 아니라고도 하더군요.
제가 원해서 화내는 것도, 제가 원해서 막 먹게되는 것도 아니라고...
무서운 병입니다. - 녹
녹차중독
→ 규링 작성자
25.02.27 · 220.♡.164.106
먹기 시작하면 관성 같은게 생겨서 다른거 또 찾아서 계속 먹기도 합니다. -
규규링
→ 녹차중독
25.02.27 · 165.♡.111.3
제 주변에 당뇨인줄 몰랐던 분이 있었는데, 맨날 화나있고 그랬던 분이었습니다.
저 혈당측정하는 거 보고 같이 했다가 혈당 측정에서 500 찍어서 당뇨약 먹고 하니 사람이 변하더군요.
먹는것도 바뀌기도 하고... 무서운 병이더군요. -
고고앙고양이
25.02.27 · 121.♡.145.127
제가 1형당뇨인데 어제 저녁에 뭐에 홀린듯 닭강정 한통을 다먹어버려서요.
밤새 혈당이 300이 넘었다 새벽에 인슐린을 좀 높게 맞았더니 지금은 저혈당이 오고 있네요. - 녹
녹차중독
→ 고앙고양이 작성자
25.02.27 · 220.♡.164.106
식도락을 즐기면서 먹는게 낙인 사람이었는데 저도 참 그게 힘듭니다.
그래도 혈당 체크하시고 인슐린으로 조절하고 계시면 잘하시는겁니다.
잔뜩 먹은날은 뭐 안재봐야 당연히 높을테니 형당도 체크 안하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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