려원아빠 (221.♡.55.74)
2024년 4월 19일 PM 01:07 · 수정됨(13:35)
친구넘이 컴 새로 맞춘다고 견적 내놓은거 봤는데...
430만원이 나오더라구요...ㄷㄷ
너무 비싸게 나온거 같다고 좀 조절해달라고 하길레...
쓸데없는게 줄이고 뭐해고 이래서 380만원 정도로 수정해서 견적 내줬죠.
그랬더니 이넘이 다짜고짜 부품 다사놨다고 언제 조립하러 오냐고
아침부터 전화에 카톡에 난리를 치더라구요.
내가 언제 조립해준다고 했냐고..아오...
그럼 내가 차몰고가기 귀찮으니까 너가 데리러 오라고 했더니...
허리다쳤다고 와달라네요...아오 이 써글넘이....
집에 가보니까 이사한지 얼마 안돼서 집도 어수선해서 어디 제대로 작업할 공간도 없고...
아오...구석에 쭈그리고 조립하는데...
어쩌자고 견적을 왜 이렇게 짰을까 엄청 후회했습니다.
3열 수냉쿨러에 ARGB깔 맞춘다고 추가쿨러 엄청 추가해서...아오...
거기에 조립 중에 케이스 쇼트땜에 조립 거의 다 해놓고 전원이 안켜지는 문제까지...ㄷㄷ
어쨌건 ㅆㅂㅆㅂ 이러면서 조립하는데...친구넘이 밥 안먹었지? 이러면서
뭐먹고 싶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비싸고 양 적은거라고 하면서 조립을 한창하는데...
좀있더니 배달왔다면서 저한테 먹으라면서 주는데...
채끝 스테이크를 내밀더라구요..
엄청 맛있긴했는데...문제는 조립중에 먹느라고 그걸 음미하면서 먹었어야하는데...
아오 그걸 무슨 짜장면 먹듯이 대충대충 먹어버려서 젠장...
여튼 조립 다 해주고 이것저것 세팅 다해주고 했는데...
뭐좀 가져갈래? 이러길레...아오 됐어 집에 딸내미 하교하고 기다리니까 난 간다..
이러는데 조이스틱 가져가라 이러면서 먼지가 허옇게 쌓인 커다란 스틱을 주더라구요.
어우 더러워서 안받을려고 했는데...권바 옵시디언? 뭐 비싼거라길레...
닦아서 당근에 팔라고 들고 왔죠. 집에 들고와서 보니 먼지만 쌓였지 멀쩡한 놈이더라구요.
레버도 그 무릎레버? 그걸로 바껴있던데 여튼....
그리고는 ASUS AX1800 공유기도 주고...아답터는 이사하면서 잊어버렸다고...
아오 이x끼 짬시킬라고 하나 진짜...
여튼 집에가려고 주차장으로 내려오는데 계단에 전기자전거가 보이길레...
어 이거 전에 너가샀던거냐? 그랬더니 이거 가져갈래?
몇년전에 사놓고 안쓴다고....
이거 안쓴지 얼마나 됐냐니까 모른다네요...아오...방전다되서 못쓸거같은데...
비싼거라길레...일단 집어왔습니다.
들고오면서도 충전 아답터도 없고...이거 괜히 괜히 커다란 쓰레기나 집어오는거 아닌가..
후회를 살짝 했는데...
모토벨로 XT7이란 모델이더라구요.
이놈도 하도 안써서 먼지가 하얗게 쌓여있었는데...다 닦아놓고 이것저것 뜯어보니...
안장도 업글했고 옵션이란 옵션은 다 달아놓은거 같더라구요.
문제는 이넘이 켜져야하는데...켜는법을 몰라서 한참 헤메다가...
인터넷 검색해보고 켜봤는데...베터리가 만땅이더라구요?..ㄷㄷ
총 주행거리가 10키로밖에 안되던데...여튼 타이어 바람빠진거 넣어주고...
안장 높이 조절해서 타보는데 와 승차감 좋네요...
반나절가까이 쭈그려 앉아서 컴 조립하느라 허리가 아프긴했지만...
뭐 보상은 충분히 받긴했네요...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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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귤알갱이
24.04.19 · 180.♡.178.137
그 친구분 저랑도 친구해주세요!! -
개개굴개굴이
24.04.19 · 61.♡.184.34
감히 날 물건으로 매수할 샘인가!!! 라기엔 너무 큰 선물들이군요 :) -
려려원아빠
→ 개굴개굴이 작성자
24.04.19 · 221.♡.55.74
자전거 안켜졌으면 호구잡혔다 생각했는데...
켜진 순간부터 아...대박이다 라는 생각이 ㅋㅋ - 눈
눈팅이취미
24.04.19 · 182.♡.218.38
초반 글 보고 호구 당했나? 했었는데 그래도 챙길 건 다 챙겼네요. 친구가 컴퓨터 잘 안될 때 마다 부르지 말아야 할텐데요...ㅎㅎ -
려려원아빠
→ 눈팅이취미 작성자
24.04.19 · 221.♡.55.74
컴퓨터 잘 안될때마다 부를껍니다...ㅠㅠ
그냥 그런놈이니까요 ㅠㅠ -
박박진수
24.04.19 · 1.♡.93.138
자랑글 잘 읽었습니다 ㄸㄸㄸㄸ -
BBlue_Team
24.04.19 · 210.♡.0.253
좋은(?) 친구를 두셨군요..ㅋㅋㅋㅋ - 케
케로로장군
24.04.19 · 246.♡.177.126
어... 분명 제목보고 당하셨겠네 하고 위로의 댓글 달까 하고 들어왔는데
아래로 내려올수록 글이 이상해집니다?!?
왜 부러운 거죠 ㅋㅋㅋ
축하드립니다?ㅎ 좋은 사랑으로 발전하시길 기원합니다{icon:bi-heart-fill} -
LLuNaR
24.04.19 · 125.♡.76.174
이건 불평글인가요 자랑글인가요 ㄷㄷㄷ -
낮낮은언덕
24.04.19 · 115.♡.83.44
[https://s3.damoang.net/data/editor/2404/comment_1938314028_s8uOXtwf_e8153f73a87768337755d39737038bc8719899c3.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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