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구 (125.♡.106.124)
2025년 2월 28일 PM 08:27 · 수정됨(03. 01. 07:26)
아..
생활비로 소액이면 바로 빌려줬을 겁니다.
워낙 어려운 시기니까 서로 도와야죠.
그런데 그게아니라
다른 목적으로.... << 상세목적을 추후 편집으로 지웠습니다.
액수도 단위가 남다르네요..;;
휴...
현재 상황이라도 대충 들어보니 나중에 돌려받을때 더 힘들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거절했습니다.
사실, 돌려받는게 수월했다 치더라도 거절은 했을겁니다.
모아둔 노후자금을 위험에 빠트릴순 없을뿐더러..
화장실 갈때 나올때 다르다고, 돈 돌려받는게 정말 고역이기도 하죠.
그럼에도, 그 친구 자존심에 얼마나 힘들게 연락했을지 눈에 보이더라구요.
거절해도 이해는 한다고 말은하는데, 절박함이 묻어나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imf시기에 집안이 보증때문에 힘들었던 기억도 떠오르고....
내가 저렇게 돈이 필요해지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도 들고..
별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마음이 너무 복잡하고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게 최선인거 같아요.
댓글 (48)
-
Jjayson
25.02.28 · 121.♡.251.96
솔직하게 난 돈 안 빌려줘라고 하세요.. - 오
오구
→ jayson 작성자
25.02.28 · 125.♡.106.124
이게 막상 전화로 목소릴 들으니 쉽지가 않더라구요..
결국 거절하긴했지만요. -
안안녕클리앙
→ 오구
25.02.28 · 210.♡.225.255
만나서도 아니고 전화로...
안빌려주길 잘 하셨어요 -
쟘쟘스
25.02.28 · 221.♡.194.163
잘 하신 거에요.
내가 안도와준 놈 되는게,
혹시 나중에 돈문제가 생겨서
그 친구를 내 인생을 망친 놈으로 만드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 오
오구
→ 쟘스 작성자
25.02.28 · 125.♡.106.124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왠지 앞으로의 관계는 굉장히 불편해질거 같아 아쉽습니다.
거절은 했지만, 이런상황이 처음이라.. 어찌될질 모르겠네요. -
55호라
25.02.28 · 223.♡.74.217
저도 지인 돌려막기 하는데 결제일 끼어서 잠깐만 쓴다고해서.. 500 빌려줬다가 당일 받았습니다.
다음에 또 부탁할 거 같은데.. 뭐 좀 돈 나올 구멍이 있는 사람이면.. 빌려주겠는데..
걍 집에서 놀고 있어서.. 어렵네요.. ㅠㅠ - 오
오구
→ 5호라 작성자
25.02.28 · 125.♡.106.124
제 다른 지인은 그런식으로 성실하게 잘 갚아가다가 액수를 점점 높여가더니 .. 휴..
받느라 꽤나 고생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ㅋㅋ
오늘 진짜 별별 기억이 다 떠오릅니다. -
대대로대로
25.02.28 · 222.♡.13.28
그런 경우라면 저라도 안 빌려줬을 것 같습니다.
마음은 힘드셨겠지만 잘 하신 겁니다. - 오
오구
→ 대로대로 작성자
25.02.28 · 125.♡.106.124
감사합니다. 위로가 됐습니다 ..휴.. -
짜짜비에르
25.02.28 · 223.♡.212.155
제 경우에는 액수의 규모와 상관없이 빌려준돈은 돌려받기 어렵더라고요. 거절하셔서 생긴 미안함은 곧 괜찮아지실거에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