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왜 10시30분이었을까? (feat. 뇌피셜)
Klaus

Lv.1 Klaus (118.♡.14.250)

2025년 3월 1일 AM 11:31 · 수정됨(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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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는 제 뇌피셜에 의한것임을 미리 밝힙니다

근거는 따로 조사한것은 없고.. 오로지 그간 봐온 뉴스보도들, 청문회, 헌재증언등을 접하고 머릿속에서 조각을 맞춰본것입니다. 

반박과 의견도 있겠으나.. 이를 받아칠 능력은 제게 없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어제 오늘 문득 의문이 들었습니다 

겸공을 듣다보면 자주 나오는 얘기가 '새벽에 선포했으면 못막았다' 고 농담처럼 얘기를 합니다. 

계엄을 그렇게 오랜시간.. 빨리잡으면 당선될때부터..늦게잡아도 지난총선때부터 계획해왔는데 계엄해제를 할 수 있는 시간으로 굳이? 

더군다나 국무회의(라고 주장하는것)도 대충 공지만 하고 서둘러 '나는 간다' 하고 선포하러 자리를 떳다고 하죠 

그렇다는건 10시~10시30분에 계엄을 선포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진 무속에 의한것 아니냐.. 술마시고 하다보니 그런것 아니냐는 의혹들이 있었는데.. 그 보다는 이 역시 계엄선포 시나리오의 일환일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저는 생각됩니다 

상식적으로 국회의 계엄해제 의결을 막으려면 국회의원들을 자택 혹은 숙소에서 바로 체포하면 되고, 국회로 오는 의원들은 경찰이 봉쇄하고 있다가 오는대로 바로 잡아버리면 됩니다. 이게 가장 손쉬운 방법이죠 

그러나 수거리스트에 있던 인물들중 누구도 자택앞에서 계엄군을 보진 못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제 아무리 안하무인의 독재자라도 계엄을 선포하고 군을 동원하려면 명분이 필요합니다. 언론을 아무리 통제한다해도 군과 공권력을 마구잡이로 동원해 국회의원을 체포하여 구금했다간 지지층마저 등돌리게 만들 수 있기때문이죠 

그래서 포격, 드론으로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는등의 노력을 해왔지만, 북한이 반응하지 않았죠 

알려진바와같이 북한공작원에 의한 국회의원 호송차 습격등의 시나리오가 여기서 만들어졌는데.. 이를 시행하려면 자택에서 의원들을 체포하면 안됩니다

집앞에서 경찰에 의해 혹은 군에 의해 잡혀가는 모습이 촬영이라도 되거나 입소문이 퍼지면 명분을 무너뜨릴 수 있으니까요 

국회에 모였을때 한번에 잡아서 호송해야 '북한 테러로부터 국회의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군경을 투입했으나 호송중 사망' 그리고 일부는 북한의 지령을 받는 의원들이 있었다고 포장할 수가 있는거죠 


즉 계엄해제의결은 미끼였던것입니다

이 시나리오가 완성되려면 의원들이 해제의결을 위해 국회에 모여야 하는 전제조건이 필요했던겁니다. 

다음날 본회의가 예정되어있어 의원들이 대부분 가까운 곳에 있었고 이를 역이용하여 체포 구금을 하는 것이 손쉽다고 판단했을겁니다 

그래서 각자의 자택이나 숙소가 아닌.. 국회로만 경찰을 동원했고 특수부대를 투입했던거죠. 자택으로 각각보냈다면 보다 많은 인원이 대규모로 움직여야하기때문에 더더욱 눈에 뜨일 수 밖에 없고.. 또한 해당의원이 자택에 없다면 이는 더 골치아파집니다 

군경 병력들 또한 미리 임무지시를 해야하기때문에 계획도 샐 수 밖에 없죠. 더군다나 이미 민주당에서 계엄계획을 사전에 찌르고 들어왔기때문에 이는 불가능했던것 같습니다. 


국회봉쇄가 되었다가 잠깐 의원들을 출입시켰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이때 의원들을 출입시킨 이유는 정족수까진 되지는 않도록.. 하지만 많은 수가 국회에 모여있어야 했던겁니다

이런 이유로 본회의장에서 의원수를 보고 하는 사람은 분명히 있었을겁니다. 


국힘당 의원들은 친한계를 제외하고는 국회로 오지 않았던것.. 그리고 추경호가 자꾸만 시간을 끌려했던것도 이러면 이야기가 맞아떨어집니다 

선별도 쉬워지죠. 계엄해제를 위해 모이는 의원들은 명백히 자신을 반대하는 자가 되니까요

국회 단전 단수도 먼저 시행되지 않은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국회가 단전 단수가 되면 의원들은 국회가 아닌 제3의 장소로 모일 가능성이 생기니까요 


물론 현실은.. 모두들 아시다시피 예상을 깨고 시민들이 너무 빨리 그리고 많이 모여 적극적으로 저항을 했고 저지되었던 거죠. 또한 야당 의원들의 행동도 예상외로 빨랐던게 계획을 무너뜨린 것이되었습니다. 

해제의결 5분뒤 부랴부랴 지하에 전기를 끊으러 내려간것도 이를 반증한다고 봅니다. 

예상외로 의원들이 너무 빨리 많이 모이게 되었고 의결정족수가 넘어가는데 군인들이 저항에 부딪혀 본회의장 진입이 저지되었기때문에 전기를 내려 의결을 막으려 했던겁니다. 애초에 단전단수는 이번 계엄 플랜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입니다. 혹은.. 애초에 단전 계획이 있다하더라도 해제의결 직전에 하려했겠죠

이런 다급함은 체포대상을 급하게 세명으로 축소했다는 증언에서도 드러나보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새벽에 선포했다면.. 아침에 일어나 어리둥절할 국민들을 설득하는데 더 어려움이 있을거다라고 판단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이건 진짜 제 망상이구요.. 지금까지 윤석열의 행보를 보면 그런것은 아예 염두하지 않았을거 같기도 합니다 


글이 길었는데..

결론은... 

"체포의 체자고 꺼낸적이 없다" 는 말은 이런 이유로 거짓말이 됩니다 

10시..10시30분에 계엄을 선포한 자체가 국회의원 체포 구금을 염두한 것으로 강하게 의심됩니다 

의원들이 잠들면 안되고 계엄해제 의결을 위해 국회로 달려와줘야 했기때문입니다. 


다 아는 얘기를 조합하여 길게 썼습니다만..

지금껏 아무도 이 10시30분에 대해 의문을 갖지않거나 우연으로 보는것 같고..

더 이상의 조명은 없는거 같아...지금껏 알려진 사실을 거꾸로 되짚어가봤습니다. 


머리에 적어둔것 처럼 반박을 하셔도 전 반박의 반박을 할 머리가 안됩니다.. 

제가 답을 못하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그저 하나의 또다른 시각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날 체포될 것을 알고도 목숨걸고 달려와준 의원님들 그리고 국민여러분

이 기회를 빌어서 정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댓글 (30)

  • 세상여행

    세상여행 Lv.1

    25.03.01 · 175.♡.69.67

    더 늦은 시각에 하면 윤석열 술먹을 시간이 없잖아요.

    너무 이른 시각은 유동 인구도 많아서 군인들 모습도 알려질 테고요.

    자정 넘기 전에 싹다 잡아 놓고 축하주를 먹으려고 하지 않았을까요.
  • Klaus

    Klaus Lv.1 → 세상여행 작성자

    25.03.01 · 118.♡.14.250

    말씀하신 내용들이 그간 우스개로 추측해온 것인데..
    그보단 좀 더 현실적인 이유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해봤습니다
    윤가는 그렇다치지만 김용현은 군인 출신이고.. 군은 효율을 중시하니까요
  • 보트 Lv.1

    25.03.01 · 175.♡.217.171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3/comment_2949306795_BrS5ol14_1e05d8cbba3304dc4aa39331431200aaa2fb734c.webp]


    이런 가설도 있습니다. 참고해 보십시요.
  • Klaus

    Klaus Lv.1 → 보트 작성자

    25.03.01 · 118.♡.14.250

    이미 말머리에 적었습니다
    시나리오의 일환이었을것으로 보는 시각으로 이해 부탁드립니다
  • Klaus

    Klaus Lv.1 작성자

    25.03.01 · 118.♡.14.250

    적고 보니 본래는 좀 더 완벽한 시나리오를 짤 수 있었는데..
    그날 명태균이 구속되면서 더이상 지체할 수 없어 변수에 대한 컨트롤이 완벽히 되지 않았던 것도 요인의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 솔고래

    솔고래 Lv.1

    25.03.01 · 223.♡.74.212

    새벽에 계엄했다면 국민들이 계엄에 어리둥절하면
    그걸 빌미로 김용현이든 군이 한번 더 비밀리 움직였을지도 모릅니다 10열이네 부부 처단으로 명분을 만들고 군부에 의해 만들어진 허수아비 국회를 보고 있지 않았을까라고 지금도 생각하지만
    결과가 어찌되든 평일 오후 10시30분쯤 계엄선포 한게 만들어서 모두가 국회로 달려가게 된것은 다행? 이라 생각합니다 다행일것도 아닌 상황이지만 ㅠㅠ
  • Klaus

    Klaus Lv.1 → 솔고래 작성자

    25.03.01 · 118.♡.14.250

    진짜 천만다행입니다
    아직도 자료화면으로 티비에 나오는 헬기 장면과 특임대 투입장면을 보면 심장이 쿵쾅 거립니다
  • 오징어쥬스

    오징어쥬스 Lv.1

    25.03.01 · 222.♡.254.122

    그러게요. 윤석열이 술이니 무속이니 해도.. 나쁜짓 할때만큼은 꽤나 신경써서 해왔던걸 보면.. 그럴듯한 말씀입니다
  • Klaus

    Klaus Lv.1 → 오징어쥬스 작성자

    25.03.01 · 118.♡.14.250

    감사합니다
    무속이나 술도 무시할 순 없다 보입니다
    안그래도 명태균때문에 더 미룰 수 없다 싶었는데.. 마침 의원들 대부분 본회의때문에 서울에 모여있고 시간도 무속상 적절하고..자기딴엔 이게 하늘이 준 때다 싶었겠죠
    제가 중점으로 본건 계엄해제의결로 집결하는 것 자체를 예상하고 계획을 실행햇을거라는 관점입니다.
    이후 헌재에서 헛소리 해대는거 보면 그걸 핑계로 삼는걸로 보입니다
  • HowRU

    HowRU Lv.1

    25.03.01 · 116.♡.172.24

    이 시나리오가 설득력이 있습니다.
    최우선으로 민주당 의원들을 최대한 많이 한곳에 모이게 한 다음 잡아 넣어서 계엄해제 의결을 막는 전략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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