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고 미국 호스트 패밀리에게 들은 제 첫인상
시카고버디

Lv.1 시카고버디 (106.♡.137.153)

2025년 3월 1일 PM 03:21 · 수정됨(21:30)

조회 2,460 공감 0

저는 영어를 할줄 모르는 상태에서, 한국인이 정말 단한명도 없는 미국에서도 깡시골인 워싱턴주에 처음갔었기에 정말 매 순간순간이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할수있는거라곤 상대방이 뭘 베풀어주면 거절안하는거였는데요


시간이 좀 지나고 호스트패밀리와 얘기를 하다가.. 제 첫인상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분들이 말하길, 사실 우리는 너가 너무 좋았다. 너가 넘버원 아시안 일거라 하길래 왜그러냐했더니

식사를 싹싹비운건 너가 처음이였다(...)라더라고요

제가 편식을 못하기도 하고, 당시 한국에서는 한번도 먹어보지못했던 아스파라거스나 엄청난 양의 고기는 거절할래야 할수가 없었기에 다먹었는데

물론 케바케겠지만 이게 미국인들도 음식 많이 먹으면 좋아한다는걸 알게된 계기였습니다 ㅎㅎ

고기뿐만아니라 생선이건 야채건 주는대로 잘먹었으니 편하긴하셨을겁니다


그뒤로 저는 어딜가던 밥을 남기는 일이 없었고, 다행히도 좋은인상을 남길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점심댓글에 싹싹비웠다는 댓글보고 갑자기 생각이 들어 적어봅니다 ㅋㅋㅋ

댓글 (12)

  • 자비 Lv.1

    25.03.01 · 121.♡.181.136

  • 시카고버디

    시카고버디 Lv.1 → 자비 작성자

    25.03.01 · 106.♡.137.153

    럭비까지 하면서 건실한 근돼가 되었습니다
  • 기로로다

    기로로다 Lv.1

    25.03.01 · 211.♡.207.201

    음식 잘 드시는 짱짱맨이셨군요 ㅎㅎ 사실 뭔가 대접을 하거나 했을때 남기지 않고 잘먹어주면 고마운 마음이 드는건 만국공통인가보네요
  • 시카고버디

    시카고버디 Lv.1 → 기로로다 작성자

    25.03.01 · 106.♡.137.153

    저도 사실 실질적인 장기간 해외출국은 처음이라, 혹여나 미국에선 문화가 달라 남겨야하나 고민했었는데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통하더라고요 ㅎㅎㅎ
  • DRJang

    DRJang Lv.1

    25.03.01 · 223.♡.79.189

    전세계 어딜 가도 할머니, 그것도 인심 좋은 시골 동네가면 다 비슷해요..
    쿠바 여행으로 돌아다닐때도 그랬고, 멕시코 친구네 할머니 집 놀러갔을때도 그렇고... 잘먹었습니다 하고 빠질 타이밍 잡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 시카고버디

    시카고버디 Lv.1 → DRJang 작성자

    25.03.01 · 106.♡.137.153

    중국의 경우 다먹으면 실례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미국같은 국가도 혹시나하는마음에 걱정했었는데 저에겐 다행이였습니다 ㅎㅎ
  • 놀자망곰이 Lv.1

    25.03.01 · 119.♡.142.67

    요리하는 분들은 맛있게 먹고 잘먹는걸 좋아라 하시지요. 👍
  • 시카고버디

    시카고버디 Lv.1 → 놀자망곰이 작성자

    25.03.01 · 106.♡.137.153

    저는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ㅎㅎㅎ
  • 에피네프린

    에피네프린 Lv.1

    25.03.01 · 121.♡.158.120

    사실 식사대접은 최선의 호의이고 이걸 잘드시는건 호의에 대한 최고의 응답이죠. 게다가 자국, 자기지역의 문화를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주는거라 더더욱 ㅋ

    대식가가 아니면 할수 없는 스킬이기도 하네요 ㅋㅋ
  • 시카고버디

    시카고버디 Lv.1 → 에피네프린 작성자

    25.03.01 · 106.♡.137.238

    어쩌다보니 잘맞았던셈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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