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전 주한미군 부대에 파견가서 받은 충격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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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소년우주표류기

작성일
2025.03.0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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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미 2사단(2nd ID) 레드클라우드 캠프였습니다.
. 한국 내에 이렇게 큰 규모의 땅이 미국관할이라는 게 충격.
. 앞에 브래들리 장갑차 앞세우고 구보하는 모습.
. 존 카쉬빌리 합참의장을 눈 앞에서 봤을 때.
. (우리 장군들과는 달리) 일반 가죽수갑(장갑)끼고 흙 묻은 전투화 차림으로 미2사단장이 직접 운전해서 에스코트.
. 와퍼(였던가?)와 노란 머스타드를 처음 먹어봤슴.
카츄샤 출신이신 분들. 이거 일반적인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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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 1 페이지
15소년우주표류기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01 21:30
@6K2KNI님에게 답글
한반도 인계철선론 나오면서 평택이전이 본격화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걸 근거로 모 부동산 투자자들이 평택 부동산에 투자했다는데 역시 큰 돈은 아무나 버는 게 아닌가 봅니다.
이걸 근거로 모 부동산 투자자들이 평택 부동산에 투자했다는데 역시 큰 돈은 아무나 버는 게 아닌가 봅니다.
tetradx님의 댓글
작성자
tetradx

작성일
03.01 21:29
2사단과 용산 중 어느 쪽이 더 컸는지는 모르겠지만
용산에는 없는 게 없었죠. 호텔에, 병원에, 대학에, 주택 단지에... 서울 한가운데 이런 데가 있었다니
지금은 캠프 험프리스로 다 옮겼으니 거기가 가장 클 겁니다.
용산에는 없는 게 없었죠. 호텔에, 병원에, 대학에, 주택 단지에... 서울 한가운데 이런 데가 있었다니
지금은 캠프 험프리스로 다 옮겼으니 거기가 가장 클 겁니다.
moxx님의 댓글
작성자
moxx

작성일
03.01 21:36
CRC(Camp Red Cloud)는 사단 본부가 있기는 했지만 규모는 작은 편에 속했습니다.
동두천에 있는 캠프 케이시가 훨씬 더 컸습니다.
미군은 고위직일수록 더 솔선수범하는 것이 문화였습니다.
제가 복무할 때 캠프 케이시 내에 있던 1/9인가 2/9 보병대대의 주임원사는 매일 혼자서 군장을 다 짊어지고 구보하고 다녔어요.
동두천에 있는 캠프 케이시가 훨씬 더 컸습니다.
미군은 고위직일수록 더 솔선수범하는 것이 문화였습니다.
제가 복무할 때 캠프 케이시 내에 있던 1/9인가 2/9 보병대대의 주임원사는 매일 혼자서 군장을 다 짊어지고 구보하고 다녔어요.
15소년우주표류기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01 21:52
@moxx님에게 답글
아, CRC 아직도 인디언 마크 쓰겠죠? 정보 쪽이었나..도베르만처럼 생긴 마크도 기억 납니다.
moxx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01 22:02
@15소년우주표류기님에게 답글
네. 지금은 캠프 문 닫고 부지도 의정부시에 반환했을거예요.
부지가 작아서 사단본부중대, 한국군지원단 지역대, 정보 대대 등 그렇게 많지는 않은 부대가 있었네요.
2사단은 아직 인디언헤드 뱃지 쓰죠^^
부지가 작아서 사단본부중대, 한국군지원단 지역대, 정보 대대 등 그렇게 많지는 않은 부대가 있었네요.
2사단은 아직 인디언헤드 뱃지 쓰죠^^
niceosh님의 댓글
작성자
niceosh

작성일
03.01 21:58
카투사때 엔쏘니피자, 타코벨(타코헬이라 얘기합니다 ㅋ),가끔 아침에 버거킹에서 아침메뉴 즐겨먹었습니다 ㅋ 운동은 아침 0500에 일어나서 0530부터 중대별로 PT(운동)를 했었네요
demon님의 댓글
작성자
demon

작성일
03.01 22:07
90년대 중반에 동두천 캠프 케이시에서 생활했습니다. 영내에 버스가 돌아다녔죠. 버스 타고 가다가 내릴 때가 되면 미군들이 기사님께 이렇게 외쳤죠. "Next stop, 아르씨(아저씨)!!"
백에이커의숲님의 댓글
작성자
백에이커의숲

작성일
03.01 22:09
Crc가 본부라서 사단장이 있던건 맞는데 거긴 탱크가 못들어와요. 그래서 사단장 탱크 구보 이런건 아마 케이시긴 할텐데 그것도 좀 특별한 날일겁니다. 일단 사단장이 crc에서 헬기타고 출근을 해야하는데 그땐 통상적인 구보시간은 지났을거라서요.
15소년우주표류기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01 22:14
@백에이커의숲님에게 답글
브래들리 장갑차도 못들어왔나요? 그럼 제가 본 건...ㄷㄷㄷ
moxx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01 23:16
@15소년우주표류기님에게 답글
시기는 다르지만 제 기억으로는 사단에서 브래들리를 보유한 부대는 제가 복무한 대대의 두 중대 뿐이었는데 하나는 케이시, 하나는 호비에 있었습니다. 호비는 케이시와 연결되어서 붙어있었죠.
제가 있던 중대(스탠리->케이시)는 어벤져가 있었고요.
제가 있던 중대(스탠리->케이시)는 어벤져가 있었고요.
happylanding님의 댓글
작성자
happylanding

작성일
03.01 22:17
평택으로 다 헤쳐모였죠. 북한 방사포 사거리 밖이라서 그랬다는 설이 있습니다. 미군도 방사포는 무섭겠죠
6K2KNI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02 15:23
@15소년우주표류기님에게 답글
放射砲 에요. 방사 피해(splash damage)를 목적으로 쏜다고...
영어로 하면 MLRS, 우리말로하면 다련장로켓포, 조선시대로 하면 신기전 ㅋㅋ
영어로 하면 MLRS, 우리말로하면 다련장로켓포, 조선시대로 하면 신기전 ㅋㅋ
6K2KNI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