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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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out (210.♡.54.33)
2025년 3월 1일 PM 10:49 · 수정됨(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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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형무소에 갔을때 가이드쌤이 추천해 주셨어요.
찾아보니 넷플릭스에 있었습니다.
고아성 주연인데, 유관순 열사와 닮은듯해 놀랐습니다. 배우의 연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흑백영화 처럼 보이지만 드문드문 과거를 회상할
때 컬러가 됩니다.
절제된 긴장이 장면마다 넘치고
가슴 졸이고, 분노하고, 울며 보게 되더라구요.
관람객수가 100만이 넘는 영화인데
지금껏 보지 못했다는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마음먹고 보아야 하는 영화였는데요.
역사를 잊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아이들과 나누었고, 학교에서 보았다는 영화 ‘말모이‘이야기도 같이 얘기해 보았어요.
말미에 보여주는 여성 열사들의 앳된 얼굴들이 눈물겨웠습니다.
열사를 고문한 매국노 정춘영 같은 자가 해방후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호의호식하며 잘 살아간 역사가 아프게 사무쳤습니다.
오늘은 더욱
오늘부터 더욱
그 이름들을, 역사를 기억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옥에서도 외친 만세,
극심한 고문을 당하고도 부른 만세,
내가 아니면 누가하겠느냐고 열사께서
끝까지 외친 만세를
다시 이어 부릅니다.
‘대한독립만세!’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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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루리라
25.03.01 · 58.♡.94.201
저도 너무너무 비통해하며 봤었습니다 ㅠㅠ -
Nnightout
→ 이루리라 작성자
25.03.01 · 210.♡.54.33
그야말로 비통했습니다.
서대문 형무소 가이드께서 알려주신 모든 고문의 내용들, 감방의 생활들이 다시 생생히 떠오르면서 괴로웠습니다. 내가 지금 누리는 것들이 의병들, 열사들의 핏값이라는 생각에 숙연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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