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 (183.♡.28.114)
2025년 3월 2일 PM 03:52 · 수정됨(18:27)


일본이 최전성기던 7~80년대 일본 수상 다나카 가쿠에이는 일본열도 개조론이라는 정책을 들고 국민들을 선동했죠.
일본 전체를 개발해 버리자. 거대한 토건사업으로 일본을 살기 좋게 만들자. 우리는 그럴 돈이 있다..
그래서 하루 승객이 73명인 깡촌에도 번듯하게 철도를 깔고 기차나 전철 다닐만큼 난개발이 일어났죠.
그리고 어울리지 않는 거대한 도로, 다리, 공원 등이 일본 시골에 도배됩니다.
뭐 덕분에 토건세력들과 마을 주민들에게는 신났겠지만, 이런 인프라는 짓고 나면 끝이 아닌 엄청난 유지비가 듭니다.
그 예시로 2018년 태풍 제비가 긴키 지방을 박살낼 때 이 역이 연결된 난카이 고야선(뭐 거긴 다나카 가쿠에이 이전부터 있던 노선이지만...)은 거의 6개월 가까이 복구를 손놓았습니다.
저런 짐덩어리 역과 노선, 철도, 유원지, 공원 등이 널려있다보니 저걸 유지시키는 것도 힘겹죠.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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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stSeptember
25.03.02 · 220.♡.189.186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에 나오는 폐허들이 실제로 저런 곳을 담은거 같더라구요. -
코코미
→ 21stSeptember 작성자
25.03.02 · 183.♡.28.114
일본엔 이렇게 버려지거나 자연재해로 파괴된 폐허나 폐건물만 골라서 여행하는 덕후도 많아요.
그냥 자동차 타고 교외로 나가면 이런 데 많거든요. -
BBANDI
25.03.02 · 211.♡.122.2
요즘 우리나라를 보면 남 이야기 같지 않습니다. 지방자치단체들마다 뭔가 새로운 걸 하겠다고 계속 뭔가를 만들고 있죠.. 그 유지관리비 어쩔.... 뭔가 새롭다 해도 그때만 반짝이고 금방 찾는 사람 없는 돈삼키는 흉물이 되어가는 거 같습니다. -
코코미
→ BANDI 작성자
25.03.02 · 183.♡.28.114
거기서 이득을 보는 건 높은 곳에서 지시하는 몇몇 높은 분과 거기서 수주받아 돈 받고 나가는 건설업자들이죠. - 세
세이투미
25.03.02 · 117.♡.80.26
아니죠. 그 문제가 심화된 것은
일본 자민당이 버블붕괴 이후에
뉴딜정책 본따 경기부양을 한답시고,
국공채 발행해가면서
인프라에 투자를 엄청 했습니다.
그렇게 내수경기를 진작시키려 했지만,
원했던 만큼의 결과도 얻지 못하고 채권만 엄청나게 늘어났죠.
90년대 초반만 해도 자민당은
버블붕괴의 여파가 일시적이라고 생각했고
이렇게 오래갈 줄 몰랐습니다. -
간간단생활자
25.03.02 · 106.♡.200.40
그래도 저런 건 4대강처럼 녹조라떼는 안만들겠네요. -
얼얼남인즐
25.03.02 · 211.♡.131.158
지방 아파트가 떠오르네요. -
00sRacco
25.03.02 · 164.♡.222.147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국내에선 다나카를 엄청 빨아대죠. 딸래미가 출세한 것도 애비의 후광이기도 하구요 -
매매직뮤직
25.03.02 · 115.♡.176.173
세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도입부에도 비슷한 말이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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