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n (59.♡.182.163)
2025년 3월 3일 PM 08:39 · 수정됨(03. 04. 03:02)
아래 부부간의 정치, 종교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ㅎ
저,와이프=개신교
저,와이프=(과거)강준만,유시민, 손석춘 등의 책들을 좋아했고 나꼼수 콘서트 같이 다니던 사이
장인어른 =무교에 가까운 불교, 박정희 신봉주의자
아내는 인문학 연구자로 자기 의견이 분명해서 아버지랑 정치 얘기만 나오면 대화가 어려워진다고 말했었습니다. 아버지도, 딸도 주장을 굽히진 않았던 것이지요.
아무튼, 첫 대면전에 여친에게 고급 정보를 입수했었죠.
아버지가 박정희 좋아하신다고..그래서 고민 없이 첫 만남에서 이런 저런 얘기가 나왔을때,
“자네도 우리 딸아이처럼 문재인 좋아하고 그러나?”
“박근혜는 아버지 박정희처럼 잘 정치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박정희 존경합니다.”
이런 말로 아버지에게 예쁨을 받았습니다..
당시 여친이 아버지와 종교 문제로도 이슈가 있었어서..저까지 기독교인인걸 아시면 아쉬워히실텐데 정치까지 각을 세울순 없었습니다.ㅜㅠ 다들 소신 잘 지키셔서 결혼하셨나요?ㅜㅠ
사실 생각해보면 거짓말을 너무 뻔뻔히 한거라..부끄럽기도 한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서 들통나서 명절때 한바탕 웃음바다가 되었었고..아내는 지금까지 그 일로 나까무라??라고 놀립니다.ㅎㅎ아버지 죄송합니다.ㅜㅠ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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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벽오동심은뜻은
25.03.03 · 180.♡.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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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inn
→ 벽오동심은뜻은 작성자
25.03.03 · 59.♡.182.163
그때는 어쩔수가 없었습니다.ㅎㅎㅎ하도 긴장해서ㅎㅎ -
Mmeteoros
25.03.03 · 212.♡.98.162
아주 잘 하셨습니다. ㅋ -
FFinn
→ meteoros 작성자
25.03.03 · 59.♡.182.163
지금 생각해보면 좀 화끈거리네요.ㅎㅎ -
언언더라인
25.03.03 · 210.♡.127.78
들통나도 유쾌하게 받아주셨나보네요 -
FFinn
→ 언더라인 작성자
25.03.03 · 59.♡.182.163
아버지도 놀리셨던거라..나름 재미있으셨나봅니다.ㅎ -
Kkita
25.03.03 · 119.♡.237.81
메모 : 나까무라(사모님피셜) -
FFinn
→ kita 작성자
25.03.03 · 59.♡.182.163
변명거리가 없네요.ㅎㅎㅎ -
Bblowtorch
25.03.03 · 61.♡.125.219
잘 하셨네요.
애초에 배우자될 사람과 뜻이 어긋나는 것도 아니고 '내 운명의 반쪽이구나'싶으면 '전술적'으로 움직여야죠. ~ㅎ -
FFinn
→ blowtorch 작성자
25.03.03 · 59.♡.182.163
네네. 장인어른이 저도 기독교인걸 알고 좀 아쉬워하셨는데 정치까지 그러면 안될거 같아서..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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