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오사카에 간 동네 중국집이 생각나는데...
코
코미 (211.♡.64.83)
2025년 3월 4일 PM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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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주민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고 저녁때 대놓고 손님들이 담배를 펴서 너구리굴이 따로 없고...
점심때는 400~800엔 정식을 팔고 저녁에는 술을 팝니다.
거긴 특이하게도 2층에 주방이 있어서 요리를 하고 도르레를 통해 카운터로 음식을 내려 보냅니다.
왜 그런가 했더니 환기+건물이 좁아서라고 하더군요...
중국에서는 은근히 흔한 구조라고 하는데 그건 제가 잘 모르겠고...
거기를 자주 찾은 이유는 당시 한국 음식이 드물던 시절에 제대로 매운 맛이 나는 음식을 팔아서였죠.
마파두부와 탄탄면이 그런데, 한국음식점 가면 저 사람 알고보니 한국인이래 하며 차별하는 일이 있어서
한국 음식처럼 매운 음식은 먹고 싶은데 재일교포나 한국인 티 안 내려는 사람들도 많이 가더군요.
그 가게 주인장도 이방인이라서 그런 처지를 이해하는지 인심이 후했고
가끔은 손님들과 같이 술도 마시며 서로 허심탄회하게 서로 처지한탄도 하며 마음도 터놓고 그랬죠.
2018년쯤 가보니 그 가게 주인 부부가 돌아가시고 폐업했더군요.
뭔가 참 아쉽더군요.
딱 그 맛과 분위기를 내는 곳이 더는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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