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돌아가신지 8개월 만에 꿈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중
중경삼림 (14.♡.109.30)
2025년 3월 4일 PM 04:07 · 수정됨(19:29)
조회 1,112 공감 0
작년 6월 마지막날 돌아가시고 꿈에서라도 다시 보고 싶었는데
여태껏 나타나지 않으시다가 지난 금요일 밤 드디어 꿈에 나타나셨었어요
그런데 저는 바보같이 얼굴도 못 보고 다리만 끝도 없이 주물렀습니다..
호스피스에 계실때 제가 가면 팔다리 계속 주물렀었거든요..
임종 직전에 50초반까지 몸무게가 빠져서 뼈와 피부만 남았던 다리가 오동통하게 살이 올랐더라구요
그걸로 잘 지내시구나 하고 위안 삼았습니다
다음번에 나타나시면 그때는 얼굴 보고 있으려구요
제 사진첩에도 사진이 있지만 예전처럼 살이 통통하게 오른 아빠 얼굴이 보고싶어요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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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글록
25.03.04 · 73.♡.207.2
ㅠㅠㅠㅠ 잘 지내고 계셔서 다행이네요. 몇년전에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꿈에서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그 느낌을 잘 모르겠습니다. 그때 너무 형편이 안좋아서 장례식도 못갔지만요 ㅠㅠ -
중중경삼림
→ 글록 작성자
25.03.04 · 14.♡.109.30
아이고.. 마음에 많이 남으시겠네요.. ㅠㅠㅠ -
꿈꿈꾸는식물
25.03.04 · 49.♡.255.32
에휴,, 저두 울 엄마 꿈에라도 한번만 보고싶은데
안 나오세요..
위로를 드립니다. -
중중경삼림
→ 꿈꾸는식물 작성자
25.03.04 · 14.♡.109.30
제가 평소에 꿈을 거의 안꿔서 언제 만나나 했는데 생각보다는 빨리 만나서 다행이었어요 -
55호라
25.03.04 · 125.♡.113.200
잘 지낸다고 알려주려고 오셨네요.. ㅎㅎ
음.. 혹시 번호 몇개 알려주지 않으셨나요? -
중중경삼림
→ 5호라 작성자
25.03.04 · 14.♡.109.30
ㅎㅎㅎㅎㅎ 네 그런 건 없었고 진짜 저는 다리만 쳐다보고 주물주물 하고 끝났네요.. ㅠ -
풋풋콜패리티
25.03.04 · 122.♡.230.26
아버지 돌아가신지 20년이 훨 넘었습니다만, 그래도 가끔 꿈에서 보면 반가워요. 꿈에서는 항상 돌아가신 아버지라는 생각이 안들고, 깨고나면 아~ 돌아가셨지~ 그러네요. ㅠㅠ -
중중경삼림
→ 풋콜패리티 작성자
25.03.04 · 14.♡.109.30
아.. 그 심정 뭔지 알겠어요.. 꿈 깨고 한나절을 좀 멍하게 보냈네요 ㅠㅠ - 1
15소년우주표류기
25.03.04 · 211.♡.39.61
천국에서 아들 걱정하시니까 하느님이 특별휴가 주셨나 봅니다. 대신에 휴가 가기 전에 많이 먹고 벌크업해서 가라고 하셔서 좋은 모습으로 꿈에 나타나신 거 같네요. 파이팅! -
중중경삼림
→ 15소년우주표류기 작성자
25.03.04 · 14.♡.109.30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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