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아재 (180.♡.39.21)
2025년 3월 5일 PM 08:27 · 수정됨(03. 06. 07:25)
지난 1월 친구 장인어른 장례식 덕에 대학 동기들이 오랫만에 서울에서 만났어요.
대화 주제는 당연스럽게 계엄과 내란이었죠.
그 중 한 친구는 지방 출장 중이었는데 여의도 국회까지 차 몰고 가서 농성에 참여했다고 하더군요. 다들 엄지척했습니다.
학교 다닐 때도 데모하면 가장 앞장서던 친구였어요. 총학생회 활동도 열심히 했구요.
친구는 출장 갔다가 막 돌아오려고 하던 차에 윤석열 포고문 발표 듣고 나서 처음엔 긴가민가했대요. 너무 현실감이 없어서. 21세기에 웬 계엄? 이러면서.
그래서 국회의원 하는 1년 후배에게 전화를 했더니 진짜라고 후배가 지방에서 서울 올라간다고 하더래요. 이 친구도 나도 올라가마 그러고 속도 높여 서울까지 갔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계엄군인들 막았다구요(국회의원 하는 1년 후배도 이번 내란과 관련해 아주 잘 대응하고 있어 보기 좋아요. 텔레비전에 자주 나오더라구요.)
제 친구지만 얼마나 멋지던지. 학교 다닐 때나 지금이나 하나도 열정이 안변했어요. 머리만 하얘졌지.
이제 곧 60 바라보는 나이인데 아직도 이런 사람들이 있어 우리나라가 그나마 버틴다고 생각해요.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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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짝지근
25.03.05 · 125.♡.2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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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빅버그
25.03.05 · 1.♡.14.21
대단하시네요 -
아아재조아
25.03.05 · 58.♡.90.187
좋은 친구 두셨네요 끼리끼리라고 홍성아재님도 좋은 분이실 듯... -
Eeraser
25.03.05 · 115.♡.146.220
멋지고 훌륭하시네요.☆☆ -
마마법사
25.03.05 · 180.♡.108.246
멋지십니다. ㅎ - 늙
늙은젊은이
25.03.05 · 111.♡.122.81
멋지십니다!!!~~~~ -
통통만두
25.03.05 · 112.♡.189.94
멋진 친구분이네요 감사 인사 전해주십쇼 ㅎㅎ -
벗벗님
25.03.05 · 211.♡.72.14
우리를 살리신 분. ^^ {emo:damoang-emo-008.gif:50} {emo:damoang-emo-008.gif:50} {emo:damoang-emo-008.gif:50} -
길길벗
25.03.05 · 153.♡.1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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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래비티
25.03.05 · 118.♡.3.137
멋지고! 감사합니다 {emo:damoang-emo-007.gif: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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