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은 차없이 뚜벅이로 대중교통 이용은 정말 끔찍하네요..
널닮은너

Lv.1 널닮은너 (125.♡.106.19)

2025년 3월 6일 PM 04:57 · 수정됨(03. 12. 11:50)

조회 2,534 공감 0

작년 5월에 2주간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참고로 무릎 수술이 잘못되어서 다리를 제대로 구부리지 못해 차를 몰지 못합니다. 그래서 제주 여행은 오로지 버스만 이용했네요.  (여행 코스도 평평한 산책로 위주로만...)


다만 시내에서 조금만 들어간 곳은 버스로 가는것은 너무 난이도가 높더군요.. (예를 들어 A->B로 가야하는데 한번에 가는 버스가 없어서 버스를 한번 갈아타야하는데 배차간격이 각각 1시간 반, 3시간 이렇게 되어서 이를 맞춰 모든 일정을 조율해야함) 


뭐 택시를 타면 되지 않느냐..하는데 시내나 사람 많은 유명한 관광지는 문제없지만 그렇지 않은 곳은 카카오T던 해당 지역 콜택시던 이용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지금까지 살명서 겪어왔던 승차거부보다 2주일간 택시 타려다 받은 승차거부가 몇배는 많았네요..)


하루는 당일치기 버스투어를 이용했는데... 가야하는 코스중 썩 맘에 안드는 곳도 가야하고.. 가서 오래좀 있고 싶은 곳은 다음 일정때문에 시간이 촉박하고....


그래서 하루동안 택시를 빌리는 것도 해봤는데.... 사전에 조율이 모두 다 끝났음에도 당일날 본인 마음대로 코스 순서를 변경한다거나 웃돈을 요구를 겪고 나선 쳐다도 안보게 되었네요.. (즉 택기 기사에 따른 복불복인데 이러한 내용을 업체측에 항의를 해봤자.. 조치하겠다.. 라고 말하는데 나중에 보니 같은 기사한테 비슷한 경험을 한 후기가 보이더군요..)


어쩌다보니 3월 말~4월 초까지 약 11일 정도 다시 제주도를 가게 되었는데... 지금부터 일정 짜는데 머리가 부셔질것 같네요.. (묵을 곳을 정했지만 역시나 몇군데 구경 갈 곳을 어떻게 가야하나.. 하는 고민이...)


진짜 운전만 할수 있으면 이런 스트레스는 받지 않을텐데... 뚜벅이로 제주도 여행하는건 너무 난이도가 높은것 같네요...

댓글 (28)

  • 리코리안

    리코리안 Lv.1

    25.03.06 · 211.♡.172.252

    버스로 다녀본적이 있는데, 엄~청 여유있게 일정을 잡으면 꽤 괜찮더라구요. 그 긴 버스 대기시간에 책을 읽는다던가, 주변 산책을 하고 온다거나 했었고. 버스 시간 미리 자 확인하면 괜찮았었어요.

    택시 + 버스 조합으로 다니면 그래도 괜찮긴 합니다. 다만, 어디갈지 제약은 좀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하긴 합니다. -0-)ㅋ
  • 널닮은너

    널닮은너 Lv.1 → 리코리안 작성자

    25.03.06 · 125.♡.106.19

    네.. 그래서 나중에는 하루에 경로상의 1~2군데 볼곳을 정해놓고... 버스로 이동을 했습니다. (버스만 대략 3~4시간)
    제가 사는 곳과는 달리 버스안에서도 바다도 보고, 꽃도 보고 그래서 크게 지루하지는 않더군요.. (다만 엉덩이가..)
    말씀하신것처럼 보통 버스 기다리는데 30분 정도면 아주 양호한 편이라 그 시간동안 이것저것 다음 코스짜고, 주변 산책등도 매우 유용하게 사용한것 같네요.

    몇몇 가고 싶은 곳은 말그대로 허허벌판이라 택시타고 가기도 힘들고... 다시 나올때도 택시가 안와서 그런곳은 어쩔수 없이 포기한 경우가 많네요.. --;
  • FV4030

    FV4030 Lv.1

    25.03.06 · 210.♡.27.130

    지방 대부분이 그렇죠.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려면 대중교통 확충이 시급합니다. 창원시도 마산/진해 쪽과 통합이 잘 안 되는게 대중교통이 상대적으로 빈약하기 때문이죠. 나름 계획은 있는 거 같긴 한데 쉽지 않을 겁니다..
  • 널닮은너

    널닮은너 Lv.1 → FV4030 작성자

    25.03.06 · 125.♡.106.19

    네.. 맞습니다. 제주도가 의외로 크고 안쪽에 볼것들이 종종 있는데... 자차 이외에는 접근성이 너무 떨어져서 저처럼 뚜벅이는 가고 싶어도 가기가 힘든게 현실이네요.. ^.^
  • 하늘기억

    하늘기억 Lv.1

    25.03.06 · 223.♡.180.51

    차없이 해볼수 있는건 다하셨군요!
    연풍연가(?) 처럼 패키지가 필요하네요. ㅠㅠ
  • 널닮은너

    널닮은너 Lv.1 → 하늘기억 작성자

    25.03.06 · 125.♡.106.19

    예를 들어 마나님께서 비밀의숲을 가보고 싶어했는데.. 작년까지 비밀의숲을 가는 버스투어가 있었는데 작년말에 없어졌더군요. 물론 버스로 근처 오름까지 가면 되는데 그 버스도 매우 띄엄띄엄있어서.. 택시타고 가면 대략 2만원 정도가 드는데 거기서 다시 나올때는 버스다니는 곳까지 걸어나와서 시간맞춰 버스를 타야할것 같네요..
    특히나 그런곳들은 제대로된 버스 정류장이 있는게 아니라 그냥 도로옆 풀밭에 정류소 이정표만 딸랑 있는 경우가 많아서 (즉 도로옆에 인도나 그런게 전혀 없음) 위험하기도 하고 앉거나 쉴수 있는 공간도 없는 경우가 많아서 더 힘들더군요..
  • 트라팔가야

    트라팔가야 Lv.1

    25.03.06 · 117.♡.17.13

    그랩, 우버, 고젝 도입이 시급해봅니다. 동남아시아보다 못한 후진적 규제 국가네요.
  • 아비도스

    아비도스 Lv.1

    25.03.06 · 211.♡.136.1

    무릎 때문에 차량 운전이 힘드시다면.. 스쿠터로 이동하시는건 어떨까요?
  • 달2

    달2 Lv.1

    25.03.06 · 211.♡.194.130

    용인만해도 낮시간대에 버스 배차 간격이 1~2시간인 버스들이 있습니다.
    인구수가 적은 지방일 수록 자차없이 대중 교통으로 다니기가 쉽지가 않죠.
  • 돌마루

    돌마루 Lv.1

    25.03.06 · 210.♡.188.248

    스쿠터라도 빌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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