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세우스의뱃살 (106.♡.199.244)
2025년 3월 6일 PM 05:07 · 수정됨(19:23)
의대증원 백지화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일부는 미용분야를 한의사 간호사에게 개방하라고 하는데, 이건 뭐 근거도 없고 그냥 소위 '야매'의사 만드는 격입니다.
우리나라의 왜곡된 의료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냥 비정상적인 미용의료수요를 감당할 새로운 직역을 만드는 편이 간단할 수도 있습니다.
미용전문의 4년제 대학을 만드는 거죠.
졸업하면 피부미용과 간단한 성형수술까지 가능하게 자격증 신설하고 이참에 타투 같은 시술도 합법화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 분야의 가격도 극적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고, 미용으로 유출되는 의료인력도 잡을 수 있습니다.
(피부과 성형외과는 어마어마하게 반발하겠지만 의사 전체에서는 큰 부분이 아닙니다.)
의료의 한 부분을 특정직역을 만들어서 해결하는 방식은 어색하긴 하지만 지금도 다른 나라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애초에 치과가 그렇게 분리된 분야이고, 미국이나 호주 등지에서는 podiatrist라는 이름으로 발 전문의사가 있습니다.
다른나라에는 없지만 우리나라에서 꼭 필요한 분야라면 우리가 처음으로 만들면 되죠 뭐.
댓글 (17)
-
숫숫자셋
25.03.06 · 165.♡.5.20
오오..이거 좋습니다~! -
블블랙맘바
25.03.06 · 203.♡.136.25
의대 공부가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들어간다는 것은 공감합니다만, 자기 밥그릇에 너무 연연하는 모습에 실망하고 있습니다.
미용분야에 대해 한의사, 간호사에게 개방하면 아마 지금 의대정원 문제를 넘어서 더 큰 저항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 테
테세우스의뱃살
→ 블랙맘바 작성자
25.03.06 · 106.♡.199.244
기존 직역인 한의사, 간호사에게 개방한 근거가 하나도 없습니다. 교유을 받은 적도 없는데 그냥 하라고요? 일반인에게 허용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차라리 제대로 된 미용전문교육은 하고 자격증을 주는 편이 낫습니다. -
블블랙맘바
→ 테세우스의뱃살
25.03.06 · 203.♡.136.25
미용교육은 의대 과정에 있는지 모르겠으나, 건강에 위협이 되는 일이라면 당연히 교육이수를 포함 후 개방해야죠.
운전면허도 1종, 2종, 원동기, 특수가 있듯이 면허를 줄 때 시험을 치뤄하야 하는것은 당연하고요.
한의사 간호사에게 그냥 주자는 건 아니었습니다. - 테
테세우스의뱃살
→ 블랙맘바 작성자
25.03.06 · 106.♡.199.244
미용의대로 가는 중간 과정으로 의료인자격증이 있는 사람에게 2년 정도 단기 교육 후 자격증을 주는 것도 괜찮은 생각 같습니다. -
숫숫자셋
→ 블랙맘바
25.03.06 · 165.♡.5.20
네 충분히 그럴듯도 합니다.
또다른 생각이긴하지만 저희 어머니께서 피부샵을 운영중이신데 사실상 20여년 가까이 운영해오시면서 여지껏까지도 계속 배우시지만 공공으로 지원하는 제도가 없는 사각지대이기도 해요...
실제로 피부미용도 기술이 자꾸 생기는데, 그 기술을 항상 비싸게 배우시고 기구들도 비쌉니다. 심지어 신기술과 제품 하나때문에 어머니께서 인도까지 가셔서 자격증 수료과정을 비싸게 배워오기도하시고 기기들도 비싸게 들여놓지요...여러가지 난적이 많겠지만 이런부분들도 조심스레 접근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
비비빌
25.03.06 · 220.♡.79.217
어짜피 간호조무사나 간호사나 의료기제조사 영업실장이나 제약사 실장들이 더 많이 해서 괜찮습니다 - 테
테세우스의뱃살
→ 비빌 작성자
25.03.06 · 106.♡.199.244
그게 야매시술이고 불법진료죠. -
달달려나간다
25.03.06 · 106.♡.198.52
항상 안타까운게 미용막으면 인구가 줄어들고 환자가 적은지역에 개인 소아과나 산부인과가 생길거야 라는 착각이라서 개인의사에게 선의를 기대지 말고 공공병상을 확보하는게 더 낫지않을까요.
단순 한두명 의사에게 부담줘서 그만두고 나가는 지금의 의료원 시스템은 해결이 안될거 같습니다. - 테
테세우스의뱃살
→ 달려나간다 작성자
25.03.06 · 106.♡.199.244
공공병상 확보는 저도 적극 찬성합니다.
그렇지만 과거에 진행하려고 시도했던 공공의대는 문제의 본질을 벗어난 엉뚱한 방식이었습니다.
그리고 좁은 우리나라에서 어디까지 지방의료의 수준이 유지되어야하나의 문제도 심각하게 고민해야할 문제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대도시 대비 지방의 의사수/인구는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그냥 지방이 인구감소로 말라가니까 의사도 눈에 띄지 않는 상황입니다. 의사 절대 숫자(=의료 수요)가 적으니까 특정 전문의는 당연히 확보될 가능성이 없어집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