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까르고 (121.♡.191.83)
2025년 3월 7일 AM 11:58 · 수정됨(21:38)
오늘 오전 다모앙에 글을 여럿 적게 됩니다.
주간 코로나 마무리짓고 작업하러 들어갔는데 재밌는 기사가 보여서 소개합니다.
평화신문에 1957년 11월 22일 게재된 광고 기사인데, 제목이 "求妻", '처를 구합니다'예요.
한자 투성이라 질겁하실 분들 많으실 테니까 내용부터 적어드리고 원문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처를 구합니다.
현재 29세임. (직업: 회사원)
다만 30세 미만으로서 불임여성인 동시에 재혼을 희망하시는 분
주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하왕십리동 106번지
서신연락처: 동양정밀회사 내 김시복
(주) 사진 보내줄 것을 원함
상대방의 희망에 따라 면회시간과 장소에 응할 수 있음

한글로 옮겨 적으면서 보니까 내용이 조금 이상해지긴 하네요.
이걸 이렇게 재밌게 적을 내용이었나 살짝 갸웃하게 되는데 어쨌든 일단 올려보겠습니다.
댓글 (28)
-
DDINKIssTyle
25.03.07 · 61.♡.73.102
장가 잘 가셨을까요~? -
에에스까르고
→ DINKIssTyle 작성자
25.03.07 · 121.♡.191.83
사실 저는 정말로 '처'를 구하는 광고였을지부터가 의심스러워집니다... -
JJinoLee
25.03.07 · 119.♡.146.203
어릴 적에는 저렇게 개인이 신문 지면에 광고를 내는 란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신문에 실리기 위해선 어느 정도 돈이 들었을까 궁금하네요.
제가 본 것은 대부분 잃어버린 아이 찾는다는 내용이었던걸로 기억나네요. 아동 이름이랑 생김새랑 나이가 저렇게 몇줄로 적혀있었죠. -
에에스까르고
→ JinoLee 작성자
25.03.07 · 121.♡.191.83
생각보다 비싸다고 들었던 것 같긴 한데, 지금은 신문 자체에 광고 효과가 떨어지니까 달라지긴 했겠지요.
인터넷 뉴스와 신문이 공존하던 시기에는 꽤나 비쌌던 것 같습니다.
사람 찾는다는 광고가 많긴 했을 겁니다. -
고고구마맛감자
25.03.07 · 124.♡.82.66
첩보영화보면 이런 말도 안되는 문구가 비밀지령이었죠...ㅋㅋ -
에에스까르고
→ 고구마맛감자 작성자
25.03.07 · 121.♡.191.83
오만가지 생각이 들긴 하네요. -
설설중매
25.03.07 · 220.♡.235.240
2017년엔 이런 이상한 구혼 광고도 있었죠.
"판사·의사만 원해요"…목사 딸 황당 '구혼 광고'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1675321 -
에에스까르고
→ 설중매 작성자
25.03.07 · 121.♡.191.83
작업하고, 식사까지 하고, 무려 윤석열 구속 취소까지 보고 놀라 다모앙에 들어왔더니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셨네요.
2017년과는 뭔가 다른 상황인 것 같긴 한데... 대체 무슨 일일지 모르겠습니다. -
EElbowspin
25.03.07 · 125.♡.250.2
요즘으로 치면 블라 셀소 인가요 ㅋㅋㅋㅋ -
에에스까르고
→ Elbowspin 작성자
25.03.07 · 121.♡.191.83
셀소...가 뭔지 몰라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거의 그런 느낌인 것 같네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