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하게버텨 (112.♡.5.18)
2025년 3월 7일 PM 01:40 · 수정됨(13:55)
어제 실언으로 그룹 시총을 하루아침에 15%이상 떨군, 구자은회장이 벌인 유명한 삽질이 있습니다.
LS엠트론에서 동박사업부를 떼다 판건대요. 물론 그룹 자금사정이 안좋고, 구조조정이 필요하긴 했지만 하필이면 동박사업부를 떼서 pef에 팔아버립니다.
LS그룹이 동박사업부를 매각한 이유와 그 과정, 그리고 이후의 전개는 다음과 같습니다:
LS그룹은 2018년 2월 28일, LS엠트론의 동박 및 FCCL(연성동박적층판) 사업부를 KKR에 3,000억 원에 매각했습니다5.
이는 LS그룹이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14.
매각 당시 LS그룹의 지주회사인 LS Corp.의 부채비율은 200%에 달했으며, 연결 기준 부채는 6조 원 수준이었습니다1.
KKR은 인수한 동박사업을 KCF Technologies(KCFT)라는 별도 법인으로 설립했습니다5.
KKR은 불과 2년 만인 2020년에 KCFT를 SKC에 1조 1,900억 원에 매각했습니다5.
이는 KKR이 초기 투자액 대비 약 4배의 수익을 올린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짓을 벌이신 회장님이 어제 한 말씀 하셨습니다.
"중복상장이 문제라면 주식을 사지 않으면 된다."
중복상장 논란을 둘러싼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강도 높은 발언에 뒷말이 무성하다. 재계 큰 어른으로서 기업의 어려움을 대변한 것일 수 있겠지만, 최대주주의 지배력 유지라는 중복상장의 본질을 외면하는 모습이어서다.
7일 재계에 따르면 구자은 회장은 전날 '인터배터리 2025' 행사장에서 비상장 계열사 중복상장에 대한 취재진의 질의에 "예전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요즘 들어 논란이 되더라"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구 회장은 "작은 회사가 성장하려면 계속해서 자금을 투입해야 하는데, 조달 방법이 제한적"이라며 "중복상장이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상장 후 주식을 안 사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할상장이든, 쪼개기상장이든 내 꼴리는대로 할건데, 꼬우면 사지마라....
주주를 개호구로 보는 발상, 이렇게 갹출해서 모은 돈으로 기업키워서 거둔 성과는 지들이 잘해서 그런거라 생각하는 발상.
자신이 벌인 삽질에 대해선 일언반구 사죄도, 반성도 없습니다.
구자은이 3천억에 팔아치운걸 2년만에 사모펀드는 9천억 남겨서 팔고 갔습니다.
이정도면 월급쟁이 사장이면 당장 모가지 내놔야죠.
창업자 일가는 금수저와 면죄부를 양손에 쥐고 태어나나 봅니다.
이게 바로 상법개정의 필요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상법개정, 한걸음 한걸음, 반대를 무릎쓰고 내딛어 봅시다.
우리도 저들처럼 조문 하나하나씩 쪼개서라도 개정을 하자구요.
안되면 되는 부분부터, 쪼개기개정이라도 합시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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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racen
25.03.07 · 24.♡.117.37
능력이 없는데 단지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버거운 숙제를 하는 셈이니, 계속 실수를 하는 거죠. 그리고 그 주변엔 잘못했다고 말해줄 빨간펜 선생님도 없을 것이고, 부모는 야단치기보단 재벌은 배포를 키워야 된다 그러면서, 큰거 한방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는지도 모르죠.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자신이 안 살아본 세상을 이해하긴 힘든 법입니다. 돈 쓰기만 한 세상에서 살다가 벌어야 하는 세상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겠죠. -
비비글은스누피
→ Saracen
25.03.07 · 121.♡.176.149
한국의 재벌2세, 3세들이 하나같이 무능한 이유가 쓰신대로인가 봅니다.
그나마 현대차 정의선은 나은것 같긴 하지만요. -
SSaracen
→ 비글은스누피
25.03.07 · 24.♡.117.37
맞습니다. 하지만, 모든 법칙의 예외에 해당하는 케이스가 되지 않을까요? 같은 현대가라도 축구를 망치고 있는 정몽규를 보면 현대가라도 가정 교육이 특별히 다를것 같지 않아서요. 다음대를 보면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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