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때문에 지지율이 폭등하는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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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8일 PM 12:04 · 수정됨(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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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시절, 범죄 58% 감소. 고의적 살인 51% 감소. 

대통령 취임 후 짧은 기간동안 전국 살인 사건 16% 감소.

트럼프를 능란하게 다루는 실력.


트럼프가 셰인바움에 대해 '존경한다'는 표현을 사용하며 주접을 떨고 관세를 유예시킨 배경이 바로 이것이다. 이렇게 셰인바움은 트럼프도 잡고, 멕시코의 고질적인 범죄 카르텔도 줄여보려고 한 것이다.


박태웅 공유



트럼프 때문에 지지율이 폭등하는 사람이 있다. 멕시코의 대통령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무려 85%의 지지율을 끌어모았다. 천장을 뚫을 기세다. 지지하지 않는 사람은 과두제 우익들뿐. 이런 정도의 지지율은 30년 만에 처음이라고 한다. 어쩌면 앞으로 90%까지도 가능할 거라고.


사회주의자, 페미니스트, 그리고 기후과학자 출신의 멕시코 첫 여성대통령의 임기가 폭발적인 지지를 안고 시작된 것이다.

그녀가 이토록 지지를 받는 이유는 관세 폭탄을 들고 설치는 트럼프를 두 번이나 능란하게 조련했기 때문이다. 캐나다 트뤼도나 우크라이나의 젤린스키처럼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협상 테이블을 뒤집지 않고서도, '얼음 여왕'이라는 별명답게 침착하게 트럼프를 상대하며 원하는 걸 얻어내고 있다.

셰인바움의 전술이란 이런 것이다. 미국으로 가는 멕시코 이주자가 문제라고? 미국으로 건너가는 펜타닐이 문제라고? 멕시코 카르텔이 문제라고? 그런데 멕시코로 오는 총은 어디에서 오냐? 그거 다 미국에서 온다. 일단 멕시코 국경에 1만명을 보내고 펜타닐을 줄일 테니, 트럼프 너는 멕시코로 오는 무기를 단속해라.

셰인바움은 이번 차에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한다. 트럼프가 첫번째 토끼라면, 난공불락의 마약 카르텔이 두 번째 토끼다.

문제적인 멕시코 범죄 카르텔에 대해, 셰인바움은 자신의 멘토이자 전 좌파 대통령인 오브라도르와 다른 의견을 갖고 있다. 오브라도르가 '총이 아니라 포용' 정책으로 카르텔과 상생하고 빈곤을 근절시켜 범죄의 원인을 제거하려고 했다면, 셰인바움은 빈곤 근절과 함께 강력한 범죄 대응을 주장한다.

멕시코시티 시장 시절, 그녀는 경찰력을 강화하고 민관의 정교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그 덕에 범죄가 58%가 감소했고 고의적 살인은 51% 줄었다. 혁혁한 성과였다. 그리고 대통령이 되면서도 이 기조를 유지하고 있던 차에, 멕시코 카르텔이 문제라고 난리를 치는 트럼프를 만나게 된 것이다.

셰인바움은 현재 밀어붙이고 있다. 이 짧은 기간 전국 살인 사건이 16% 줄었다. 수십 톤의 펜타닐을 압수했고, 오피오이드를 생산하는 실험실들을 파괴했으며 주요 마약상들을 체포했다. 또 악명 높은 수배 범죄자 29명을 체포해 미국으로 보냈다.

트럼프가 셰인바움에 대해 '존경한다'는 표현을 사용하며 주접을 떨고 관세를 유예시킨 배경이 바로 이것이다. 이렇게 셰인바움은 트럼프도 잡고, 멕시코의 고질적인 범죄 카르텔도 줄여보려고 한 것이다.

한편으론 트럼프를 달래가면서도, 또 다른 한편으론 멕시코 주권을 주장하며 멕시코 시민들의 자존심을 추켜세우고 있다. 멕시코 시민들의 85%가 그녀를 지지하는 데는 이와 같은 영민함이 자리하는 것이다.

현재 그녀를 지지하는 이유로 가장 많이 꼽히는 건 트럼프를 상대로 한 외교이고, 두 번째는 '노인에 대한 지원', 세 번째는 '학생 지원', 네 번째는 '일반 사회 프로그램' 등이다. 좌파 대통령으로서 어떻게 정책을 펴나가고 있는지 얼추 가늠되는 항목들일 것이다.

트럼프에 맞서 멕시코 자존심을 수확하는 기조는 오히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모양새다. 이렇게 국민적 지지가 커지면 원하는 정책들을 펼쳐내기가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물론 변덕이 죽 끓는 트럼프이고, 또 멕시코 범죄 카르텔이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상황을 더 지켜봐야겠지만, 운 나쁘게 지구에서 가장 고약한 스트롱맨과 가장 근접에서 부딪혀야 하는 '연약한 여성 대통령'으로 치부되었던 셰인바움이 오히려 지금까지 가장 현명하고 슬기롭게, 그리고 거의 유일하게 승기를 가져간 것처럼 보인다.

난세에 이렇게 영민한 대통령을 갖는다는 건 든든한 일일 것이다.

오늘 여성의 날, 마초들을 제치며 대활약을 펼치는 여성대통령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이야기.

희일이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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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 글에서 마초는 트럼프를 얘기하는 거겠죠.


'민주주의적 자본주의의 위기​' 라는 책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1.향상되고 폭넓게 공유되며 지속 가능한 생활 수준 2. 일할 수 있고 일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 3. 기회의 평등 4.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안전망 5. 소수를 위한 특권의 종식


이 목록은 허용되는 불평등의 정도에 대한 의미도 담고 있다. 경제적으로 가장 성공한 사람들이 정치 시스템을 통제하거나, 시장 왜곡하거나, (환경 과괴와 같은) 피해를 주거나, 세습적 과두 체제를 구축하거나, 위에서 열거한 그 밖의 목표들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2장 참조). 위의 목표들을 달성하려면 상당한 세금을 부과해야 할 것이다."


이 부분을 보면 힌국도 미국도 불평등 조건은 다 충족하네요.

그럼에도 일론머스크와 트럼프야 말로 뉴노멀이 되서 부조리 불합리에 대한 해결사가 될 거라는 자들은 뭔지요.


한국에서도 이재명이 대통령이 돼서,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필수조건)

트럼프와 일론의 무자비한 시대를 헤쳐나가야 겠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세계 여성의 날 입니다.



(서울=연합뉴스) "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노동자 1만5천여명이 뉴욕 루트커스 광장에 모여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참정권과 노동조합 결성 자유를 쟁취하고자 대대적인 시위를 벌이며 이같이 요구했습니다.


여기서 '빵'은 남성과 비교해 낮은 임금에 시달리던 여성들의 생존권, '장미'는 참정권을 각각 뜻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은 먼지가 가득한 최악의 현장에서 하루 12~14시간씩 일해야 했으나, 참정권과 노조 결성 자유 등 기본적인 권리도 부여받지 못했습니다.


이 시위는 '세계여성의 날'의 시발점이 됐습니다.


뉴욕 시위로 형성된 고무적 분위기 속에서 미국 사회당은 이듬해인 1909년 2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2월 28일을 '전국 여성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중략)


세계 여성의 날이 지금의 3월 8일로 굳어진 건 러시아 여성들의 대규모 파업이 발단이었습니다.


러시아 여성 노동자들의 시위가 시작된 날을 양력으로 계산한 것이 1917년 3월 8일이었던 것입니다. 1921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2회 코민테른 여성회의에서는 여성의 날 날짜를 3월 8일로 통일해 함께 기념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이어 1922년부터는 3월 8일이란 날짜에 맞춰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관행이 국제적으로 정착되기 시작했습니다.


'세계 여성의 날'이 국제적으로 공인된 것은 러시아 여성 노동자들의 시위로부터 60년 뒤였습니다. 


여성운동 물결이 서구 전역으로 확산하자 유엔은 1975년을 '세계 여성의 해'로 지정하고, 1977년에 매년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기념하기로 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3월 8일 여성의 날이 되면 빵과 장미를 나눠주는 행사가 실시됩니다.

https://www.yna.co.kr/amp/view/AKR20220303095600797



요약:

저임금으로 고통받는 여성 노동자의 생존권을 의미하는 빵🥖

참정권과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를 의미하는 장미🌹


생존권, 노조 결성 자유권, 참정권, 교육권..도 보장받지 못했던 시절부터,


트럼프에 대항해

자국민의 긍지를 높이고

실리를 챙기는,

범죄율을 낮추고

빈곤 근절을 목표로 하는

유능한 여성 대통령까지의 역사를,

여성의 날을 맞아 공유합니다.

댓글 (7)

  • hellsarms2025

    hellsarms2025 Lv.1

    25.03.08 · 125.♡.32.89

    멕시코 카르텔이 미국 정부가 이걸 그대로 인정할지 모르겠습니다
    양심있는 판사 검사 들도 죄다 암살 당하는 나라라서 미국 세자리 알파벳과 마약 카르텔이 대통령의
    정책을 인정할까 싶군요
  • diynbetterlife

    diynbetterlife Lv.1 → hellsarms2025 작성자

    25.03.08 · 59.♡.103.12

    캐나다에서 진보 정치의 아이콘이었던 트뢰도가 사임으로 끝을 맺어서 무척 안타까웠거든요.
    멕시코에서는 유능한 성과를 입증한 시장 출신의
    진보 대통령이, 미국을 상대로 어떻게 자국의 이익을 조율해 갈지 궁금합니다.
    부디 임기 끝까지 성공적으로 진보정책을 펼칠 수 있길 바라며 응원합니다.
  • 딸기 Lv.1

    25.03.08 · 175.♡.44.33

    멕시코는 언론이 잘 돌아가나보네요.
    우린 아무리 잘해도 언론이 이상하게 보도하면 사람들에게 제대로 전달이 안 되었던거 같아서요.ㅜ
  • diynbetterlife

    diynbetterlife Lv.1 → 딸기 작성자

    25.03.08 · 59.♡.103.12

    마약 카르텔 잡는다는 명분으로 일반 국민들에게 공포정치를 하는게 아니라,
    국민들의 빈곤도 해결하면서
    범죄율을 낮추고
    힘으로 우위인 국가를 상대로 실리도 챙긴다면 유능한 지도자라 할 수 있겠죠.

    앞으로 더 지켜 봐야 알겠지만요.

    "트렁크를 레버리지 삼아 1타 3피로 보수 정책의 핵심을 강화하고 (치안, 외교, 경제) 진보 정책(노인, 청소년, 사회프로그램) 을 동시에 지켜내다니 놀랍습니다."라는 의견도 있더라고요.
  • 사과한입

    사과한입 Lv.1

    25.03.08 · 223.♡.81.24

    맥시코가 부러운 나라가 되었네요. 우리는 실시간으로 모든 것이 추락중입니다.
  • diynbetterlife

    diynbetterlife Lv.1 → 사과한입 작성자

    25.03.08 · 59.♡.103.12

    어제 최민희 의원(매불쇼에서)에 의하면
    우리는 이 내란을 잘 극복할 저력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노무현을 잃은 걸 계기로
    문재인 때 무조건 지지 했고요,
    이재명때도 그럴 생각입니다.

    압도적 지지가 힘이 되도록요.
  • 국수나냉면

    국수나냉면 Lv.1

    25.03.08 · 112.♡.224.214

    트럼프는 속 타죠. 아시아에 뭔 축이 있어야 하는데 한국이 엉망이라 지금 아시아 썰을 못풀죠.
    한, 일 양국에 대한 멘트가 지금까지 2-3번 정도 밖에 없죠. 심지어 일본에겐 미일안보협력 성가시게 굴지 말라고 일침 놓은 상태고요. 미군 이동이나 조정 원하면 해줄테니 대신 돈은 니네가 내랍니다.
    이재명이 되면 정신없이 아시아를 입에 올릴 겁니다. 어찌보면 트럼프가 이재명을 애타게 기다리겠네요. 빨리 이 시국이 전환되길 바라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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