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찍이었던 여자친구 데리고 집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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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강튜브

작성일
2025.03.09 18:51
본문
제목 그대로 2찍이었습니다
3년을 만났고요
평소에는 싸움을 하지 않는데 정치얘기만
나오면 서로 헤어지다 만날정도로 다퉜습니다
평소에도 여자친구는
"오빠! 계엄은 잘못됐지만 이재명은 문제가 많잖아, 오빠는 왜 정치애기만 나오면 화를 내?
이런식이었죠. 정말 많이 싸웠습니다
근데 어제 사단이났죠 어제 윤석열 풀렸났다는 소식듣고,광화문 집회 갔다 집에와서 술을 많이 먹었어요
근데 또 여자친구가 초를 치더군요
"오빠 뭐하로 집회나가! 나보다 집회가 먼저야? 주말에 데이트도 못하고!"
그리고 전 폭발해버렸습니다
"야 니가 뽑은 윤석열 풀려나서 좋겠다? 너같은 것들땜에 나라망하게 생겼다고.."
꼴도 보기 싫어서 연락하지 말라고 했어요
솔직히 그렇게 전화끊고, 말을 심한게 한거깉아 후회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막말은 하면 안된니까요
근데 여자친구가 집으로 왔더라고요
그리고 많이 애기를 나눴습니다
여자친구는,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다 똑같다면서 국민들 생각도 안하는데 뭐하로 집회를 가냐부터 시작해서, 술을먹으며 격상 토론을 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지금 같이 7시 경복궁집회에에 가고 있습니다.
마침 오늘 집회한다고 해서, 제발 한번만 같이 가자고, 그러면 내가 왜이러는지 알수 있을거라고요. 윤석열 하나때문에 대부분 국민들이
잠도설치고 이렇게 고생하고 있다면서요
한번 느껴보라 했습니다.
그래서 밭갈이 해서 가고 있습니다
꼭 여자친구가 조기대선때는 현명한 선택하도록 밭갈이 열심히 하겠습니다
36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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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7
/ 1 페이지
풍압님의 댓글
작성자
풍압

작성일
03.09 18:52
🚨신고 누적
설중매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09 18:57
@풍압님에게 답글
https://damoang.net/free/3031114
https://damoang.net/free/3008202
https://damoang.net/free/3277457
https://damoang.net/free/3008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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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꼬망님의 댓글
작성자
까망꼬망

작성일
03.09 19:06
2찍 하는 사람들 특이한게 정치가들 다 똑같다면서 왜 투표는 2찍에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들 논리대로 다 똑같으면 1찍해도 될텐데 말이죠.
그들 논리대로 다 똑같으면 1찍해도 될텐데 말이죠.

콘헤드님의 댓글
작성자
콘헤드

작성일
03.09 19:10
정말 무관심층이거나 진짜 스윙보터라면 설득이 가능합니다. 아내가 그런 스윙보터였는데 선거철마다 매표(?)에 엄청난 자금을 투입해서... 그런데 윤석열에 대해선 제 아내도 욕나온다고 합니다.
아기고양이님의 댓글
작성자
아기고양이

작성일
03.09 19:12
포기하지 않고 밭 갈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집회 가셔서 여친분과 좋은 시간 보내세요. 대선 전후로 밭갈이 성공하셨다는 후기도 들을 수 있길 기대할게요.
국수나냉면님의 댓글
작성자
국수나냉면

작성일
03.09 19:15
아이고…이를 어째. 그래도 찾아오는 여친이면 밭 잘 갈면 옥토가 되겠지요. 옛날에 극우였던 여자 동기들 특히 대구, 부산 친구들 지금 총살파로 변신해 있더군요. 왜 그러냐 니들? 하니 애 키워보니 알겠더랍니다. 사회가 진절머리 난답니다. 자식농사는 다들 유학 보내고 대성공 수준이구요.
매튜벨라미님의 댓글
작성자
매튜벨라미

작성일
03.09 19:46
그래도 여친분이 깨어있으신거같아 다행이네요~
제주변에 2찍이들은 아예 들으려하지도 않습니다~
무조건 이재명이 나쁘답니다~ ㅋㅋㅋㅋ
제주변에 2찍이들은 아예 들으려하지도 않습니다~
무조건 이재명이 나쁘답니다~ ㅋㅋㅋㅋ
아찌님의 댓글
작성자
아찌

작성일
03.09 20:14
2찍분들은 정치에 대해 솔직하지 못한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싫은거 싫다고 하던지 모르면 모른다고 하면 좋을텐데 말이죠
집회에서 깨달음 얻으시면 좋겠네요
싫은거 싫다고 하던지 모르면 모른다고 하면 좋을텐데 말이죠
집회에서 깨달음 얻으시면 좋겠네요
찬밥더운밥님의 댓글
작성자
찬밥더운밥

작성일
03.09 20:14
저도 정치 이야기만 하면 언쟁이 되어서 이야기를 잘 못하는데 이재명은 범죄자라고..해서 참... 어떻게 대화 하셨나요 허허
우리한잔님의 댓글
작성자
우리한잔

작성일
03.09 20:34
가치관이 다른데 연애 괜찮을까요?
부모님이야 바꾸려고 해도 바꿀수가 없는 거지만,
인생의 동반자가 가치관이 정치관이 다르면 참 힘들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야 바꾸려고 해도 바꿀수가 없는 거지만,
인생의 동반자가 가치관이 정치관이 다르면 참 힘들 것 같습니다.
봄내음님의 댓글
작성자
봄내음

작성일
03.09 22:54
한강튜브님... 열정과 진심이 훌륭하세요. 그런데 정치와 종교는 오랜 시간 쌓여온 인식의 문제라 하루아침에 바꿀 수 없습니다. 그것을 바꾸는 가장 쉬운 방법은 콩나물에 물 주듯이 지속적으로 바른 뉴스와 정보를 접하게 하는 것입니다. 토론과 설득도 필요하지만, 그것보다 우선 바른 정보를 접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에 최선을 다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바른 input만 이뤄지면 바른 output이 나오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그런데 결국 성공하실 것 같으시네요. 뜻이 있으면 방법을 찾아내는 게 인간이니까요.
미피키티님의 댓글
작성자
미피키티

작성일
03.10 07:55
2찍 작은형을 수년 대화를 통하여 지금은 무엇이 잘못된지를 알고 있고 10썩열을 제대로 알게 되었답니다.
물론 투표장에서 몇번을 찍을지는 대한민국이 비밀투표라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예전처럼 2찍들의 헛소리 안하는 것만 해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여친분도 점차 선한 영향력을 받아서 진실을 아는 날이 올 것이라 믿습니다.
사람의 가치관은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는 답니다.
물론 투표장에서 몇번을 찍을지는 대한민국이 비밀투표라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예전처럼 2찍들의 헛소리 안하는 것만 해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여친분도 점차 선한 영향력을 받아서 진실을 아는 날이 올 것이라 믿습니다.
사람의 가치관은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는 답니다.
네모선장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