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봐도 독한 항우와 유방의 패드립 배틀
코미

Lv.1 코미 (180.♡.243.17)

2024년 4월 19일 PM 09:15 · 수정됨(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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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가 팽성에서 유방을 물리치고 유방의 아버지를 포로로 잡았습니다.

항우는 유방의 아버지를 광무산에 끌고 와서 유방을 도발합니다.

"유방 너 빨리 항복해라. 안 하면 너희 아버지를 끓는 물에 확 삶아 죽여주마."

그러자 유방의 답변..

"우리 의형제 사이 맺은거 기억하지? 그러니까 내 아버지는 너의 아버지다. 삶아죽여 볼테면 죽여봐라. 그래도 형제의 의리라는 것이 있으니, 다 삶거든 내게도 아버지 삶은 국물이나 한 사발 보내 주거라!"

이 소리를 들은 유방의 아버지는 화내기는 커녕 "그래, 천하를 다툴 사람이라면 이 정도는 되야지." 하며 웃었고, 항우는 열이 뻗쳐서 길길이 날뛰었습니다.

 

이 후로도 트래쉬 배틀이 계속되었고 결국 홧김에 항우가 쇠뇌로 유방을 저격하기도 합니다. 

유방은 화살을 맞았는데도 타격 없는 척 하며 오히려 한나라 군대의 사기를 올렸다고...

사실상 이 심리전에서 항우가 진 샘이 되었습니다.

댓글 (4)

  • 부산혁신당

    부산혁신당 Lv.1

    24.04.19 · 249.♡.113.236

    아버지도 인정한 아들의 찐한 패드립 국물맛이군요ㄷㄷㄷ
  • 코미

    코미 Lv.1 → 부산혁신당 작성자

    24.04.19 · 180.♡.243.17

    유방이 저렇게 나와버리니 항우도 차마 죽이질 못했죠. 죽여버리면 말 그대로 후X자식이 되니까요.
  • PINECASTLE

    PINECASTLE Lv.1

    24.04.19 · 39.♡.79.180

    사실 저 때 화살 맞은 유방이 죽을 뻔 했는데, 진짜 기지를 발휘해서 겨우 넘겼죠.
  • 코미

    코미 Lv.1 → PINECASTLE 작성자

    24.04.19 · 180.♡.243.17

    그 부상을 당하고도 쇼맨십을 벌이는 깡을 보면 역시 한 나라 통일할려면 이정도는 되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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