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V4030 (210.♡.27.130)
2025년 3월 10일 PM 02:11 · 수정됨(15:47)
우리나라 헌법 기본적 틀은 1919년 4월 11일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선포한 대한민국 임시헌장에 이미 잡혀 있습니다. 건국절을 주장하는 놈들은 헌법의 기원조차 모르는 작자들이니 말할 가치도 없습니다. 3.1운동에 이르기까지 한국 독립운동의 열망과 정수가 잘 담겨 있는 게 바로 이 대한민국임시헌장입니다. 특히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함"이 의미심장하죠
대한민국임시헌장
[시행 1919. 4. 11.] [임시정부법령 제1호, 1919. 4. 11., 제정]
제0조 신인일치로 중외협응하야 한성에 기의한지 삼십유일에 평화적 독립을 삼백여주에 광복하고 국민의 신임으로 완전히 다시 조직한 임시정부는 항구완전한 자주독립의 복리로 아자손려민에 세전키 위하여 임시의정원의 결의로 임시헌장을 선포하노라.
선 서 문
존경하고 경애하는 아 이천만 동포 국민이여, 민국 원년 삼월일일 아 대한민족이 독립선언함으로부터 남과 여와 노와 소와 모든 계급과 모든 종파를 물론하고 일치코 단결하야 동양의 독일인 일본의 비인도적 폭행하에 극히 공명하게 극히 인욕하게 아 민족의 독립과 자유를 갈망하는 사와 정의와 인도를 애호하는 국민성을 표현한지라 금에 세계의 동정이 흡연히 아 집중하였도다. 차시를 당하야 본정부일전국민의 위임을 수하야 조직되었나니 본정부일전국민으로 더불어 전심코 육력하야 임시헌법과 국제도덕의 명하는바를 준수하야 국토 광복과 방기확고의 대사명을 과하기를 자에 선언하노라. 국민 동포이여 분기할지어다. 우리의 유하는 일적의 혈이 자손만대의 자유와 복락의 가이요. 신의 국의 건설의 귀한 기초이니라. 우리의 인도일마침내 일본의 야만을 교화할지요. 우리의 정의일마침내 일본의 폭력을 승할지니 동포여 기하야 최후의 일인까지 투쟁할지어다.
정 강
1. 민족평등 국가평등 급 인류평등의 대의를 선전함.
2. 외국인의 생명재산을 보호함.
3. 일체 정치범인을 특사함.
4. 외국에 대한 권리의무는 민국정부와 체결하는 조약에 일의함.
5. 절대독립을 서도함.
6. 임시정부의 법령을 위월하는 자는 적으로 인함.
대한민국 원년 사월 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함.
제2조 대한민국은 임시정부가 임시의정원의 결의에 의하야 차를 통치함.
제3조 대한민국의 인민은 남녀 귀천 급 빈부의 계급이 무하고 일체 평등임.
제4조 대한민국의 인민은 신교 언론 저작 출판 결사 집회 신서 주소 이전 신체 급 소유의 자유를 향유함.
제5조 대한민국의 인민으로 공민 자격이 유한 자는 선거권 급 피선거권이 유함.
제6조 대한민국의 인민은 교육 납세 급 병역의 의무가 유함.
제7조 대한민국은 신의 의사에 의하여 건국한 정신을 세계에 발휘하며 진하야 인류의 문화 급 평화에 공헌하기 위하야 국제연맹에 가입함.
제8조 대한민국은 구황실을 우대함.
제9조 생명형 신체형 급 공창제를 전폐함.
제10조 임시정부는 국토회복후 만일개년내에 국회를 소집함.
댓글 (5)
- 문
문산포종
25.03.10 · 118.♡.12.8
-
FFV4030
→ 문산포종 작성자
25.03.10 · 106.♡.199.163
공화제가 된 건 고종 후계자들이 독립에 소극적이기도 했고...3.1 운동 전후로 주권재민이 사람들에게 거의 확고해진 탓도 있죠. - 문
문산포종
→ FV4030
25.03.10 · 118.♡.12.8
엘리트 뿐만 아니라 일반대중들 사이에서도 공화제를 상식처럼 생각했다는게 놀랍더라구요. 안그랬음 공화제로 임시정부 수립했다고 하면 독립운동하는 역도들이라고 손가락질 받았겠죠. ㅎㅎ -
국국수나냉면
→ 문산포종
25.03.10 · 112.♡.224.214
엄밀히 말하면 대한제국, 입헌군주제적 헌법이 있었죠. 독립주권국가지만 대신 주권은 고종황제한테만 있는 걸로. 그 당시로 따지면 결코 법제가 늦은 나라는 아닌데 마….아시다시피 그리 됐슴다 ㅜㅜ - 문
문산포종
→ 국수나냉면
25.03.10 · 118.♡.12.8
예전에 <궁>이라는 드라마가 있었는데, 그 드라마 설정이 경술국치 후 조선황실 적장자가 독립운동 하다가 광복후 귀국해서 입헌군주제를 수립했다는 거였죠 ㅎㅎ
만약 고종이 일제 침략을 막아낸 평행우주가 있다면 전제 황권을 내려놓고 진정한 입헌군주제로 넘어갔을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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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실 인사 중에 하다못해 한두명이라도 독립운동에 가담했더라면, 복벽주의 세력이 그렇게 소멸하지는 않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