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부족” vs “초과 공급”…계속되는 적정 의료인력 논쟁.gisa
니파

Lv.1 니파 (116.♡.6.99)

2025년 3월 11일 AM 12:20 · 수정됨(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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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서울의대에서 ‘의사 수 추계 연구 공모 발표회’를 열고 서울의대와 서울대 보건대학원,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의협 연구원) 등 세 연구팀에서 각각 제출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우선 서울의대 연구팀(홍윤철·오주환 교수)은 의사의 1년 근무일을 주5일 265일로 산정했을 때 의대 정원 확대나 의료시스템 개혁이 없어도 2035년까지 의사 수가 부족하지 않고 오히려 1375명 초과 공급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의료시스템 개혁이 추진되지 않는다면 2037년 이후부터는 의사 부족이 발생하고, 2050년에 정원 확대가 이뤄지지 않으면 1만6241명의 의사가 더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윤철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2025·2026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가 긴급한 사안이 아님을 보여준다”며 “강력한 의료시스템 개혁이 이뤄진다면 의대 정원 확대는 필요하지 않지만, 개혁이 이뤄지지 않으면 2037년 이후부터는 의사 부족이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효과적인 의료개혁 로드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갈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임유나·이태진 연구원)은 의사 근무 일수를 265일로 가정했을 때 의대 정원 증원이 안 되면 2030년에는 9063명, 2040년 2만1345명, 2050년에 2만8664명이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2060년에는 부족한 의사의 규모가 1만7843명으로 다소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년부터 정원을 매년 1500명 증원할 경우엔 2050년에 의사가 5612명 부족했다가 2060년에는 1만7064명이 초과 공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임유나 연구원은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에선 의사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반면, 의원과 보건소에선 의사 과잉 현상이 예상된다”며 “주치의 제도가 도입된다는 가정 하에 상급종합병원의 필요 의사인력이 크게 감소해 2060년에는 1857명 과잉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료전달체계 개편은 의사인력 수급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현재 의사인력 증원 논의는 단순한 공급 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나, 여러 시나리오를 고려한 정교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의협 연구원은 의사 근무 일수가 연 289.5일이라고 가정하면 증원하지 않아도 2035년에 3161명 초과 공급된다고 분석했다. 근무 일수 289.5일은 의료정책연구원이 실시한 ‘2020 전국 의사 실태조사’에 따른 것이다. 다만 의협 연구에서도 근무 일수를 265일로 적용하고 의대 정원을 확대하지 않을 땐 2035년에 의사 9691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다.


“의사 부족” vs “초과 공급”…계속되는 적정 의료인력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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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전문의로만 구성된 대학병원급은 못 만드나 모르겠네요.


차라리 군병원을 민간에 오픈하고(아무나 이용가능하게..), 경쟁 시키는게 당장은 몰라도 미래를 바라보면 이쪽이 맞을지도요.


외래 교수 제도를 손보는게 더 빠를지도요.


그렇지만, 뭐가 되었던 간에 들이눕는건 해결을 못하겠죠.


내부에서 바뀔생각이 없다면, 설령 법이 바뀐다 해도 달라질까 싶습니다.

댓글 (8)

  • 김재귀

    김재귀 Lv.1

    25.03.11 · 123.♡.204.82

    일단 피부관리부터 규제를 풀어버려야 합니다
  • sooo

    sooo Lv.1

    25.03.11 · 118.♡.32.33

    필수 불가결한 업종들은 국민들이 합의하여 법으로 강제해야 합니다.
    방법은 이방법 밖에 없어요..
    국민들이 정하는 수밖에....
  • ameba0

    ameba0 Lv.1

    25.03.11 · 123.♡.39.51

    대학병원급, 즉 상급종합병원급 쯤 되면 전문의 개개인의 능력이 아니라 팀으로 이루어져서 진료가 진행이 됩니다.
    외래 - 병동 - 수술실 - 검사실 이 서로 유기적으로 물려서 돌아가야 하는데 전문의 한명이 자기 앞으로 입원한환자를 풀타임으로 관리가 불가능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병동전담의 수술실 보조의 등이 추가로 고용되는데 이런부분들에 전문의가 고용되는것에 비해 수련을 겸한 전공의가 자리를 지키는게 금전적인 면에서도 저렴하고, 도제식 교육이 주가 되는 의료교육현실상 기술을 전달하는 목적에서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이 매우 큽니다.
    거기다 중증 환자들에 대한 보험 수가가 정말 후려쳐지다 시피 책정되있어서 이래저래 원가 절감이 필요한 부분도 있다보니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의사들이 정부의 '전문의 중심병원'이라는 대책이 나왔을때 코웃음을 쳤던거기도 하구요.

    군병원을 오픈하는것도 지금 군병원이 대부분 군의관으로 징집된 의사들을 저렴하게 고용해서 굴러가는곳이라는 것과 그로 인해 제대로된 시설 투자가 안되있는데 이런곳을 개방해본들 환자들이 누가 찾아갈것이며, 그렇다고 일반 상급종합병원급으로 단장하기 위해서 얼마를 투자해야 하는가, 그리고 3년정도 근무하고 사라지는 책임감 없는 군의관들만으로 채우는게 아니라 제대로 의료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 전문의를 고용해야 하는데 그걸 군 예산에서 낼 수가 있느냐 하는 문제도 따라오지요.

    지금까지 한국의 의료시스템의 큰 전제는 의사가 비보험을 비롯해 다른 방법으로 돈을 충분히 벌수 있으니 당연지정제로 묶어서 보험으로 수가후려치기를 해도 괜찮다 였습니다.
    하지만 그 전제가 보험 보장법위 확대로 인해 소위 필수과들은 비보험 진료 항목이 사라지다 시피 하고 있고, 이번 의료개혁이라는 미명하에 비보험 보험 혼합진료까지 막으려는 시도가 보이고 있지요.
    거기다 포괄수가제에 이어 총액계약제까지 들고나온상태지요.
    결국 정부가 먼저 앞장서서 의료시스템의 근간을 깬거라고 보시면됩니다.
    의대증원은 사실 큰일이 아니예요.
    그걸로 뒤에 다른걸 덮은거지.
  • M

    MSgt.Kim Lv.1

    25.03.11 · 180.♡.158.214

    군 병원도 군 시설인데 민간에 풀 수가 없죠. 군 의료체계와 군 병원시설이 전부 군사기밀입니다.
    그리고 정말 부대 내 의무대 수준이 아닌, 왠만한 군 병원들은 외래 대기환자가 꽤 많아요.
    민간에 군병원을 제공할 경우 군 병원인데 정작 군인이 진료나 치료를 못받을 수도 있습니다.
  • 꼬꼬마

    꼬꼬마 Lv.1

    25.03.11 · 220.♡.222.202

    기술적으로 가능하면 AI로 빨리 대체 되었으면 하는 직업이네요.
  • 테세우스의뱃살 Lv.1

    25.03.11 · 106.♡.199.244

    저렇게 전망이 갈리는 이유는 미래 의료수요 예측이 주먹구구라서 그럽니다.
    대부분 그냥 인구 고령화되니까 더 필요하지않을까라고만 합니다.
    그런데 우리보다 10년 이상 고령화 된 일본은 우리와 의사 숫자는 같고, 간호사, 치과의사, 약사는 훨씬 많습니다.

    애초에 근본이 부실한 예측으로 말싸움하니까 결론도 공허해집니다.

    선진국-유럽OECD 국가들과 비교할 때 1차 진료의 경우에 우리나라에서 의사가 없어서 진료 못보는 일은 없습니다.
    언론에서 나오는 예들은 지방의 경우 인구소멸로 특정분과 전문의가 없는 경우이거나, 말도 안되는 대우로 인해 특정 과가 몰락해가는 경우입니다. 이런 문제는 의사 공급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데도 의대정원으로 장난질치는 것이 그동안의 보건복지부였습니다. (여기에는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잘못된 통계를 바탕으로 한 거짓정보제공이 한 몫 했다고 의심됩니다)
  • joydivison

    joydivison Lv.1

    25.03.11 · 119.♡.207.200

    1번 결과는 의료보험 체계 바꾸서 돈 더 벌게 해주면 아무 문제 없다
    3번 결과는 의사들 실제 몸빵으로 하면 버티기는 되니 증원하지 말자 같고
    2번이 가장 객관적 지표 같네요. 근데 이것도 인원이 늘어난다고 기피과 낙후지역 문제를 해결할 방안도 없어 보이고요.
    이건 의사들만 고민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 버건디

    버건디 Lv.1

    25.03.11 · 210.♡.8.195

    근데... 초과 공급이 문제가 되는 건가요?
    자유와 굥정을 외치는 시대에서 이해가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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