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der_man (180.♡.225.117)
2025년 3월 11일 PM 10:43 · 수정됨(03. 12. 08:12)
아까 게시글이 2차병원 간다였죠..
ㅎㅎㅎ
신부전, 췌장염. 거기에 노묘인 아이 입원 시키고 집에 왔죠.
우선 검사 결과는 역시 안좋습니다. 췌장쪽 염증이 심한데.
이것때문에 다른쪽 기관도 염증이 다발성으로 생겨버려서..
원랜 CT를 찍어보고 싶었는데.. CT는 아무래도 전신마취를 해야하는데.
아이 체력도 문제도 신부전이기때문에.. 조영제가 신장에 큰 영향을 주기에
권장할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우선 췌장염쪽을 최대한 최대한 완화시키는 처치를 집중적으로 한 다음.
그 다음 아이의 상태가 좋아지면.. 췌장염이 아닌 췌장 종양인지 알 수 있는 검사인
조직검사를 하거나 -이건 개복이고 조직검사이기 때문에 배양으로 알 수 있으니 확실!
아니면 부분적인 마취를 하고 침습으로 검사.. 이건 종양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확률이 반 반....
그 이후에나 아이의 상태를 알 수 있기에 우선 췌장염쪽에 집중 케어가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콧줄도 잡고.. 비강튜브로 밥을 먹이는 것도 시작되었습니다.
장기적으로 입원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오늘 1차적인 검사비용이 130만원을 넘었구요. ㅎㅎㅎㅎㅎ
하루 입원비가 대략 50만원 전후로 나올 것 같습니다. 아하하하하하..
확실히 2차병원이라.. 원무과에서 결제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5~80만원은 기본으로 결제를 하시더군요.
(저도 2차병원을 첫째 때문에 많이 다녔지만. 역시나 금액적인 충격은 확실히 크게 다가옵니다.)
아쉬운 점은 여긴 지난 첫째 2차병원과 다르게 면회 시간이 너무 한정적이더라구요.
아침 10시~ 12시.. 저녁은 오후 5시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하는 직장인은 면회를 할 수가 없어요..
이게 참... 집에서 병원까지 가는데만 1시간 걸리는데. 도무지 맞출 수가 없어서.
당황스럽긴 합니다. 매일 낮 12시 정도 사진을 보내준다곤 하는데 말이죠.
여튼. 결론...
뭔가 기쁜 일이 있어야 고난의 시간을 버틸 수 있을 것 같아요.
제발.. 기쁜 일이 좀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꼭.... 고양이,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모두 도....돈을 모아놓으세욥...
사..살려...ㅈ.....
;;;;;;
댓글 (14)
-
IistD어토
25.03.11 · 49.♡.48.40
헛 쾌차하길요. ㅜㅜ -
RRider_man
→ istD어토 작성자
25.03.11 · 180.♡.225.117
안녕하고 돌아오면서.. 꼭.. 꼭 집에서 배 주물럭 하자고 다짐했죠..감사합니다.^^ - 다
다이해해
25.03.11 · 112.♡.18.227
저희 강아지는 암이라 방사선치료로 2000정도 썼어요;;; 주변인들은 개는 개다 라고 하지만 나에겐 그 주변인들보다 소중한 생명이고 가족인걸요 결론은 생각보다 많이 벌어놓으셔야 합니다;;; -
RRider_man
→ 다이해해 작성자
25.03.11 · 180.♡.225.117
맞습니다. 아주 아주 공감해요. ㅎㅎㅎㅎ 제가 그래서 언제나 냥이나 강아지 키우시는 혹은 키우시려고 하는 분들에게 꼭 얘기합니다. 생명은 유행이 아니고 귀여움은 잠깐이라고... 말이죠. ^^ - 다
다이해해
→ Rider_man
25.03.11 · 112.♡.18.227
앗...귀여움은 현재진행형인걸요!! -
RRider_man
→ 다이해해 작성자
25.03.11 · 180.♡.225.117
ㅋㅋㅋㅋ 맞죠.. 사실 귀여움은 계속입니다. 제가 사실 저렇게 써놓고.. 뭔가 좀.. 요상하단 생각이 들었죠.. ㅋㅋㅋㅋㅋ
울 녀석 늘어진 뱃살...요즘 초음파 때문에.. 털이 밀려서 출렁이는 그 뱃살을 보고 있으면 계속 마지고 싶단 말이죠. ㅜㅜ -
노노래쟁이s
25.03.11 · 121.♡.3.57
에고... 비강 통해서 강급이 들어가나 보군요.
슈미도 췌장수치(fPL)가 40대에서 떨어지질 않아요. 2주에 한 번씩 체크하다가 수치 팔로잉이 의미 없는 듯 해서 관두고 임상증상으로만 체크하고 있습니다.
마음 많이 아프실 듯 합니다. 이름도 모르지만, 고양이가 얼른 기운차려서 집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RRider_man
→ 노래쟁이s 작성자
25.03.11 · 180.♡.225.117
ㅜㅜ 저희도 오늘 상담하면서 우선 췌장염이 어느정도 잡힌다면... 조금 상태가 좋아진다면.. 을 최우선으로 잡았구요. 아무래도 개복은 무리고... 침습도 확률이 반반이라 지금 회복 여부를 보고 종양 검사는 하지 않고 그냥 집으로 돌아와서 같이 있다가 보내는 걸 생각하고 있는 중이예요. 좋아지길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조금이라도 많길 계속 바라고 있습니다. ㅎㅎㅎ 슈미도 건강하길 바라구요 ^^ -
아아기고양이
25.03.11 · 223.♡.75.219
에고… 뭐라 말씀을 드려야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디 냥이가 얼른 나아져서 편안한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길 간절히 바라요. -
RRider_man
→ 아기고양이 작성자
25.03.11 · 180.♡.225.117
감사합니다. 좋은 소식을 올려드리고 싶은데. ㅠㅠ 그래도 대나무숲같은 여기 다모앙에 하소연도 하고 푸념도 하고 합니다. 안그럼 미칠지도요. ㅋㅋㅋㅋㅋㅋ ㅜㅜ 언능 데리고 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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