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선고를 기다리는 마음 (그날이 오면 - 심훈)
bl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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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4일 PM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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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걱정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한국뿐 아니라 대부분의 국가가 멧돼지의 내란을 실시간으로 봤고 너무나 명백한 사안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짜증이 나는 건, 그 멧돼지가 법비의 쓰레기 판결에 구속이 풀려서 사회에 있다는 것과 그를 추종하는 좀비들이 난리를 치고 있다는 것, 마지막으로 쓰잘데기 없는 경제적 손실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단 한순간도 저 멧돼지가 다시 대통령의 자리에 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건 저 내란 좀비들을 제외한 나머지 다수의 국가 구성원이 허락하지 않을 일이기에.....


꼭 이번에는 저 내란 DNA를 가진 이들을 다 싹 태워버리는 일이 있기를 바랍니다. (검찰은 기소청 수준이 아니라 그냥 작살내야 하고요)


p.s

심훈 선생이 처했던 상황보다 희망적인 현실에서 스스로 만든 불안에 잠식될 필요도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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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은
삼각산(三角山)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漢江)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이,
이 목숨이 끊지기 전에 와 주기만 하량이면,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鍾路)의 인경(人磬)을 머리로 드리받아 울리오리다,
두개골(頭蓋骨)은 깨어져 산산(散散)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恨)이 남으오리까.


그날이 와서 오오 그날이 와서
육조(六曹) 앞 넓은 길을 울며 뛰며 딩굴어도
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 듯 하거던든
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
커다란 북(鼓)을 만들어 둘처메고는
여러분의 행렬(行列)에 앞장을 서오리다,
우렁찬 그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기만 하면
그 자리에 꺼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

- 그날이 오면, 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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