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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피씨 조립은 연차 1일이 필요한 일이군요 (삭신이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마음하늘
작성일 2025.03.15 14:51
807 조회
4 추천

본문

1줄 요약 : (40대 중반이 넘은 아재에게는) 별거 아닌 일에도 삭신이 쑤신다.


(사진은 선정리 전에 부팅 테스트 하는 중의 사진입니다...)


5700X 에서 9700X 로 피씨 업글을 단행 했습니다.

10년 전부터 쓰던 파워까지 교체를 하는거라
사실상 알맹이 전체를 꺼내고 다시 설치하는 정도의 공사가 필요했습니다.

-재활용 - 케이스, SSD / HDD, 확장카드(20gbps 지원 usb-c) 등
-교체 - 파워, 메인보드, 씨피유, 메모리 (...)

금요일 연차를 내고 늦잠 후 느긋하게 일어나서 공사를 시작했고,
아주 게으른(느긋한) 반난절 이내 정도로 셋팅은 완료 되었습니다.
난이도가 높지는 않지만, 전체 재조립이나 마찬가지이긴 했습니다.

그냥 숙이고 쭈그려서 뭔가 하는 거 자체가..
40대 아재에게는 삭신이 쑤시는 일이구나 하는..

그래서 오후의 나머지 일정은
뻗어서 체력 회복하는 데 쓰였습니다 (...) 흙흙..
이게 결론이져 머..

다음 업글은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나이는 점점 더 먹어가니까.. 어찌될 지 모르겠ㄴ요.
여튼 이번에 하루 연차 낸 건 꼭 필요했던거죠.ㅎㅎ

(왜 주말에 아니고 연차 냈냐 하시면,
주말은 가족과의 시간인거니까요. 주말 오전에 피씨 뜯고 있으면.. 음..)

---

여담이지만 케이스는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3RSYS의 해머 라는 케이스인데
현재는 단종 되었습니다. ㅠ ㅠ 이런 케이스는 요즘 트랜드는 아닌 듯.

- 폭이 넓지 않은, 너무 크지 않은 ATX 사이즈 타워
- 3.5인치 하드 3개를 손나사만으로 손쉽게 설치, 쉽게 접근 가능
- 하단 파워 배치
- 5.25인치 베이 2개 실사용 가능
- 결정적으로 5만원 이하의 가격! (...)


그래서. 피씨는 사서 쓰세요.ㅎ

4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13 / 1 페이지

부서지는파도처럼님의 댓글

작성일 어제 14:54
꼼꼼히 조립해야지요. 급하면 사고납니당ㅎ

마음하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음하늘
작성일 어제 15:18
@부서지는파도처럼님에게 답글 음.. 일단은 대충 했는데 사고는 안 난 것 같습니다. 피씨 뜯는 거 좋아해서.. 예전엔 진짜 자주 조립 했는데 이제 기력이 달려서 힘드네여

설중매님의 댓글

작성자 설중매
작성일 어제 14:55
이젠 눈이 침침해서 메인보드 프론트패널 연결하기도 힘듭니다 ㅠㅡ

마음하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음하늘
작성일 어제 15:19
@설중매님에게 답글 머... 경험치와 감으로 하는거죠. ㅎㅎㅎ 노안이 오다니 세월이 야속합니다.

Castle님의 댓글

작성자 Castle
작성일 어제 14:58
저는 꼬박 일주일정도 걸렸습니다 ㅎㅎㅎㅎ
하나꼽고 맞나 찾아보고.  선정리하고 등등

역시 노안은 힘듭니다

마음하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음하늘
작성일 어제 15:20
@Castle님에게 답글 신중하게 하는 게 좋죠. 저는 그렇게 깔아두고 했다가는 아내님께 혼나기 때문에 몇시간 안에 해야 하는 미션이었습니다 .....

풍사재하님의 댓글

작성자 풍사재하
작성일 어제 15:04
90년 말 셀루론 pc 조립하고 리눅스 설치하며 개인용 서버 만들고
참 재미 있었는데
7년전 조립했던 pc가 마지막일듯 합니다
이제 노안이 오고 나사구멍 하나 제대로 안보이고
케이스 부터 뭐가 이리 복잡해졌는지
it관련 전공하며 이제 제대 한달 남은 아들은
제대하면 군적금으로 삐까번쩍한 pc하나 맞추겠다고 하는데
아들도 pc조립 해본적이 없어
그냥 업체에 맡길 듯 하네요
그나저나 컴부품 가격이 정말 사악하네요

마음하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음하늘
작성일 어제 15:22
@풍사재하님에게 답글 그래도 합리적으로 맞추면 맞출만 한 가격이긴 합니다. 다만 글픽카드가 진짜 가격이 너무해서.. 아드님이 게임이라도 하려 하신다면 글카 돈백만원 들여야 할 거 같네요. 사실 조립하면 조립 후 트러블 슈팅이 문제인거라.. 맡기는 게 여러모로 효율적이긴 할 거 같아요.

온달75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온달75
작성일 어제 15:25
조립하고, 선정리하고, 바이오스 잡고, 윈도우 깔고, 윈도 업데이트하고, 드라이버깔고, 필수 프로그램깔고.. 너무너무 피곤한 일이지요

마음하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음하늘
작성일 어제 15:28
@온달75님에게 답글 근데 저는 좀 그런 일들을 원래 취미삼고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 말이죠ㅎ 번거롭긴 하지만 성취감이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Dufresn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ufresne
작성일 어제 15:32
이제 조립비주고 하는게 낫습니다 ㅠ 힘들어요

까망꼬망님의 댓글

작성자 까망꼬망
작성일 어제 15:37
저도 작년 11월 거진 14년만에 새로 컴 조립했는데 삭신이 다 쑤시더군요.
특히 다 조립하고 나서 확인해보니 케이스 안쪽 철판에 QC 불량으로 녹슨거 발견해서
다시 뜯어내고 새로 조립했더니 반나절 후딱 가더라구요. 그리고 조립 다 끝내고 전원투입하는데
첨에 부팅 안되서 이거 알리에서 드래곤볼 모은건데 큰일났네...걍 돈 좀 더 주고 국내에서 살걸
하면서 후회했는데 알고보니 램트레이닝 떄문에 첨엔 바로 부팅 안되는 거였더라구요 ㅋㅋㅋㅋ
오랜만이라 이전엔 이런 일 없어서 순간 등골에 식은땀이...광군제때 쿠폰 먹여 산거라 환불되더라도
그 가격으론 못구하고, 드래곤 볼 모으느라 허비한 시간이 한달이나 된터라....

학창시절 컴 조립하는거 좋아해서 지인들 기백대는 조립해줬는데 나이 50 넘으니 이젠 허리도 아프고
눈도 잘 안보여서 담엔 걍 조립안하고 반본체 사서 쓸것같습니다..

라이센스님의 댓글

작성자 라이센스
작성일 어제 15:51
이제 꾸부정하게 하는 작업 10분 이상 하면 목디스크가 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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