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역을 통해서 집회 참가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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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무호스

작성일
2025.03.1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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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안국역 아니면. 경복궁역으로 집회를 다녔는데
오늘은 광화문 역을 통해서 왔습니다.
광화문 역쪽은 정말 성조기가 많습니다.
그래봤자 우리의 10/1 도 안되는 것 같은데 광화문 역에는 정말 많습니다.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이재명 얼굴 밣기를 하고 있더군요.
성조기 든 노인이 2살짜리 아이에게 그걸 시키고 참..
확 뭔가 치밀어 오르는데 빨리 벗어나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떠오르지 않더군요.
유모차에 아이들 데리고 나온 분들,
여중생이랑 엄마랑 나온 사람,
대학생으로 보이는데 성조기 든 사람들
돈 좀 있어 보이시는 50대 부부들..
노인들만 있는 건 아니더라고요.
뭐 다 노인들이라 저런 분들이 눈에 잘 보인 것일수도 있습니다.
.. 이재명 죽XX.. 이런 이야기들을 하는데.
이재명이 그들에게 잘못한게 뭐라고..
모든 불행의 해소 통로로 생각하는 듯합니다.
이들과 민주주의를 이야기할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주위를 보면 안바뀌시더라고요. 신념도 아닌데. 안바뀌더라고요.
이들과 어떻게 민주주의를 이야기 하지.. 라는 고민이 많이 들었습니다.
3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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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1 페이지
kungmo님의 댓글
작성자
kungmo

작성일
03.16 00:24
저도 오늘 그 루트로 갔었는데요, 순간순간이 극혐이었습니다. 그쪽 사람들은 거리에서 태극기 꼽고 담배를 엄청나게 피워대고, 뭔놈의 전자 북소리를 그렇게 내는지. ㅋㅋㅋㅋㅋㅋㅋ 띄엄띄엄 앉아서 공간만 많이 차지하고 있더군요. 오늘 온 사람의 1/10이 아니라 1/20 같았습니다.
HJLee1120님의 댓글
작성자
HJLee1120

작성일
03.16 00:41
미국시민도 아닌데 성조기 흔들고 다닌다는거 자체가 개독세뇌 탈레반이라는 거의 반증아닐까 싶네요. 어차피 설득이 안되는 부류인듯하여. 저들이 원하는 바는 개독 정교일치 독재국가인데 중도들에게도 극혐취급 조만간 받지 않을까요.저도 광화문역 내렸었는데 성조기든 반공노인네들보단 젊은 인간들 보이긴 하더라구요ㅋ
개장수님의 댓글
작성자
개장수

작성일
03.16 01:16
오늘 4시 못미쳐 광화문역 미대사관 쪽으로 해서 빠져나왔는데 광훈이놈쪽 2찍틀딱들 자리는 원형탈모처럼 듬성듬성 하더군요. 우리쪽은 본격적으로 시작하고난 뒤 한바퀴 돌았는데 경복궁역쪽은 역끝까지 다 채우고 사직단 가까이 채웠고, 안국역 쪽은 종로경찰서 못미쳐 인사동 입구까지 다 채웠습니다. 그러니까 꽉꽉 다 채웠다는 얘깁니다.
투덜이님의 댓글
작성자
투덜이

작성일
03.16 07:43
광화문은 양반이에요. 시청으로 오면 에휴. 적진(?) 한복판이라 그런가 난리도 아니에요
가방에 노란리본 보고 시비걸고. 그래서 요즘은 아예 종각에서 내려서 오네요
가방에 노란리본 보고 시비걸고. 그래서 요즘은 아예 종각에서 내려서 오네요
에티님의 댓글
작성자
에티

작성일
03.16 09:44
경복궁역-안국역 사이의 탄핵 찬성 집회 참가자들 얼굴은 밝고 희망찬데 비해 성조기와 태극기를 휘두르며 다니는 극우집회 참가자들 얼굴은 늘 화가 나 있더라고요. 척결, 척살, 때려부수자 같은 분노와 혐오의 언어들로 가득차 있고요.
물론 탄핵 찬성 측도 분노가 이루 말할 수 없죠. 자신들 이익을 위해 나라를 망가뜨리고 수많은 시민들을 죽게 한 세력에 대해 말이에요. 다만 양측에서 쓰는 문구와 발언을 보면 표현 방식과 논리에 너무 큰 수준 차이가 납니다.
물론 탄핵 찬성 측도 분노가 이루 말할 수 없죠. 자신들 이익을 위해 나라를 망가뜨리고 수많은 시민들을 죽게 한 세력에 대해 말이에요. 다만 양측에서 쓰는 문구와 발언을 보면 표현 방식과 논리에 너무 큰 수준 차이가 납니다.
소룡.백호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