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에게 괜히 존심 세웠다가 새 됐습니다 ㅠㅠ
다크라이터

Lv.1 다크라이터 (59.♡.187.117)

2025년 3월 16일 PM 08:37 · 수정됨(03. 17. 02:45)

조회 3,557 공감 0

마누라가 마늘을 다져서 냉장고에 얼려둔게 있었습니다.

그걸 제가 떡국 해먹는다고 여러개 사용했지요.

그걸 모르고 있던 마누라가 나물한다고 다 준비해놨는데

다져둔 마늘이 떨어졌다는 것을 알고 제게 잔소리를 하더군요.

그에 제가 발끈해서 그럼 얼른 마늘 사와서 많이 다져두면 되는것 아니냐며

동네 마트에 갔습니다.


마트 갔더니 깐마늘 보이는게 300그램 짜리와 1키로 짜리가 보이길레

1키로짜리를 덥석 집어 사왔습니다.

그리고 보란듯이 꽁다리 따고 다 다져놔야지 생각하고 작업 시작.

1키로 꽁다리 떼고 나니 허리가 열라 아프면서 체력의 절반을 이미 쓴 상태가 되더군요.

이제 꽁다리 뗀거 다질려고 하는데 1/3정도 다지니까 허리가 끊어질것 같더군요.


그 꼴을 보던 마누라가 그만하라고 하길레 그만두려는데,

그러게 왜 1키로나 사왔냐는 둥 또 잔소리를 하길레 욱 해서

그냥 마져 다지겠다고 그럼 되는거 아니냐며 괜한 오기를 부렸습니다.

그 결과 2/3 다지고 허리 너무 아파 포기!


괜히 고집 피웠다가 자존심만 더 구겼네요. 

힝~

댓글 (20)

  • 미스마플

    미스마플 Lv.1

    25.03.16 · 211.♡.74.51

    끝부분 정리만하고 촤퍼로 드르륵 갈아버리셔융
  • 크리안

    크리안 Lv.1

    25.03.16 · 58.♡.210.72

    그래도 많이 일 하셨네요 ㅎㅎ
    내 허리 아픈만큼 아내 허리 지킨겁니다.
  • 상추엄마

    상추엄마 Lv.1

    25.03.16 · 118.♡.43.76

    불량주부인 저는 마늘 한접 얻어서 까서 다져놓는데 1달 걸렸습니다 ㅋㅋ 집안일이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믄 비극입지요 네네
  • 이루리라

    이루리라 Lv.1 → 상추엄마

    25.03.16 · 211.♡.202.44

    그래도 저보다 훌륭하세요.
    전 애초에 껍질 있는 마늘을 안 삽니다 ㅋㅋㅋ
  • 셀빅아이

    셀빅아이 Lv.1

    25.03.16 · 125.♡.2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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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뜨

    엔뜨 Lv.1

    25.03.16 · 61.♡.8.71

    내가 내다! 뭔가 보여줄테다!
    했다가 너무 과하셨군요. ㅠㅠ 몸조리 잘하셔요.
  • 마을이

    마을이 Lv.1

    25.03.16 · 175.♡.109.85

    다진 마늘 냉동으로 판매하는 건 꽤 저렴할텐데요. ^^
  • pOOq

    pOOq Lv.1

    25.03.16 · 111.♡.103.64

    (몰래) 꼬다리 안떼고 씻어서 물기 털고 그냥 갈갈하면 되는데 말입니다
  • ameba0

    ameba0 Lv.1

    25.03.16 · 119.♡.239.100

    거 다진마늘 파는거 사와서 슬쩍 섞으시지 그러셨어요 ㅠㅜ
  • 아싸조쿠나 Lv.1

    25.03.16 · 118.♡.5.39

    저도 요리 자주 하는데 만드는 중간에 필요한 식재료를 누가 말도 없이 다 써버린걸 알게되면 열 받더군요 ㅋ 사러 가신건 잘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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