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ylandscape (73.♡.179.48)
2025년 3월 17일 AM 06:41 · 수정됨(10:00)

미국 내 연구비의 불확실성이 너무 커져서, 연구프로젝트에 포함된 현재 과학자 스텝들이나 새로 올 예정으로 있는 유학생들의 거취가 불분명해졌다는 기사 입니다.
저도 당장 제 랩에 포닥을 고용하려고 하는데, 현 프로젝트의 내년 예산 심의가 8월이어서 그때 어떻게 결정될 지 모르겠어서 고민이 되네요. 지금 카더라 로 들은 이야기로는 40-50% 삭감이 확정된 것 같다고 하는데, 아직 공식적이지 않아서 막판 뒤집기가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제 주변에도 농담 반 진담 반 슬슬 유럽 이주를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생기네요. 탄핵인용 되고 5월 이후를 본다면,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도 괜찮겠다고 하는 의견도 있구요. 하 정말.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018260&plink=POST&cooper=FACEBOOK&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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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eltant79
25.03.17 · 211.♡.2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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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racen
25.03.17 · 24.♡.117.37
심려가 크시겠습니다. 미친놈이 여러사람 힘들게 만들죠. 지만 없어지면 되는데, 윤돼지랑 사고 방식이 같습니다.
그나저나, 유럽과 미국은 전혀 다른 경로를 걷게 되어서 신중히 생각하는게 필요할것 같습니다. 일단 유럽 대학들은 좋고 나쁨을 떠나, 경력에 도움이 되기 굉장히 힘듭니다. 특히나 한국에서. 한국으로 귀국할 생각이 없다면 상관없는데, 한국으로 돌아가려면 유럽 학교 졸업장이 크게 도움이 안될거에요. 이름값으로나, 동문으로나.
미국에서 터를 잡으려면 유럽 학교도 상관없죠.
당장 어렵더라도, 미국에서 어떻게든 법적 공방의 결과가 나올때까지 버티는게 가장 좋을것 같은데 얼마나 빨리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
Ddrylandscape
→ Saracen 작성자
25.03.17 · 73.♡.179.48
그러게요. 참 희한하게 한국과 비슷하게 가요. 저는 종신도 이미 받았고, 있는 곳도 모든 것을 연구비에만 의존하는 소프트 머니 기관도 아니어서 일단은 불이 제 신상으로 옮겨 붙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문제는 현재 랩에 딸린 식구들을 어떻게 먹여 살려야 할지 때문에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 유럽으로 옮기기는 이방인의 이방인이 되는 거라서 또 쉽지 않을 것 같구요. 아마 이번 기회에 연구실 간소하게 정리 하시는 분들도 제법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외국학생을 뽑았는데, 이번 가을학기에 실제로 볼 수 있을지굉장히 불명확하네요. 에효. -
SSaracen
→ drylandscape
25.03.17 · 24.♡.117.37
이 문제가 머스크가 자문한게 아닌가 생각되는데, 2010년대 후반부터, 연구의 중심이 사기업으로 넘어가는데 대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대학교의 펀딩이 아직 문제가 되지는 않았지만, 사기업의 리소스가 워낙 막대하다 보니, 제프리 힌튼 교수같이 한분야의 시작과 끝을 다 만든 그런 분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고, 사기업에서 대부분의 breakthrough가 이뤄지는것에 대한 한탄 같은것이었는데요, 이젠 그런 public research를 아예 금지시켜 버리듯, 모든 연구가 결과를 독점하는 사기업으로 중심을 옮겨버리려는 시도가 아닌가 의심합니다.
아시다시피 머스크는 자신이 가진 강력한 힘, 돈에 의존해서 모든것을 사유화 하려고 하고 있죠. 트럼프는 제가 이해하기로 딱히 사유화라던가, 이데올로기 적은 면은 없지만, 머스크는 다르죠. 자신이 모든것을 독점하려는 강력한 소유욕이 있는 사람이라 참 여러사람 힘들게 합니다. 그런데 머스크가 여러군대서 상당한 저항을 받는 만큼, 학교펀딩 문제도 해결될지 모르고, 지역 국회의원 계속 귀찮게 해 보세요. 당신은 뭐하고 있냐면서. 저도 몇번 레터를 보내봤는데 답장도 잘 오고, 쉽게 넘기지 않고 follow up합니다. -
Ddrylandscape
→ Saracen 작성자
25.03.17 · 73.♡.179.48
맞습니다. 이 상황의 뒤에는 머스크가 있을 것이 너무 당연한 것 같은데, 말씀하신 정확하게 저 철학이 있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성공의 경험이 너무 강렬해서 신념의 단계에서 행동을 하니까 솔직히 어떻게 이 상황이 튈지 모르겠습니다. (다 주관적이겠지만) 나름의 고난과 성공의 강렬함을 맛본 사람들이 참 대화하기 어렵죠. 조언 감사해요.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 꼬
꼬니다
25.03.17 · 116.♡.235.83
한국에서 쫓겨(?)나서 미국갔다가 다시 미국에서 쫓겨 날 판국이네요 -
달달콤한딸기쨈
25.03.17 · 115.♡.195.188
이러다 인재들 모두 중국으로 모이겠네요. -
SSaracen
→ 달콤한딸기쨈
25.03.17 · 24.♡.117.37
ㅎㅎ 설마요. 미국이 이분야의 신참자라면, 중국은 이 분야의 고인물입니다. 중국은 역사적으로 사람들을 귀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유대인들의 디아스포라가 유럽에 있다면 중국인의 디아스포라는 세계적입니다.
중국계 국가가 여럿있지만, 다들 지금 자리잡은 곳에서 중국인들을 배척하지 (실례 싱가폴), 환영하지 않습니다. 얼뜨기들은 중국으로 가겠지만, 생각 있는 사람이라면 유럽이 더 매력적이겠죠. 연구 깊이도 깊고, 결과도 좋고, 기회도 있고. 미국만큼 좋지는 않으니까 미국만큼 인재가 모이진 않았지만, 미국이 나빠지면 유럽이 제 2선택쯤 됩니다. -
BBlizz
→ 달콤한딸기쨈
25.03.17 · 108.♡.134.4
실제로 2001년 테크 버스트 이후 많은 중국인 엔지니어들이 중국으로 돌아가서 중국 기술발전의 초석이 됬죠. -
Mmonarch
→ 달콤한딸기쨈
25.03.17 · 211.♡.138.93
이미 중국돌아오는 우수 중국 인재들한테 살벌하게 투자한다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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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많이 본 장면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