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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꽤나 충격받았던 진실중 하나.ㄷㄷㄷ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5.03.17 17:33
6,087 조회
80 추천

본문

바로 우유의 생산 방식이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얼룩덜룩한 젖소가

그냥 우유가 쭉쭉 나오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가임기가 되자마자 강제로 임신,

그리고 출산후 송아지와 분리 후

본격적으로 우유생산에 들어가는 것이였죠....ㄷㄷㄷ


그리고 생산량이 떨어질때쯤 다시 임신후 반복...


또한 분리된 송아지가 수컷이면 육우의 길,

암컷이면 젖소의 길로 가게 되더라구요...


이 사실을 알고 꽤나 충격을 받았고

한동안 유제품 먹기가 꺼려졌습니다...ㅠ


그후 이런 불편한 진실은 뒤로하고

감사한 마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먹고는 있습니다...



사실 1차산업에 조금 깊게 들어가면

불편한게 조금(?)은 많습니다.ㄷㄷㄷ


그만큼 피하기 보단 감사한 마음 잊지 말고 먹는게 제일이죠...ㅎㅎ


80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27 / 1 페이지

바다와커피님의 댓글

작성자 바다와커피
작성일 03.17 17:37
생산의 효율이라는 이름으로 행하는 행위들이 동물 복지 입장에서는 참 슬픈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닭만해도 똑같죠. 그 비좁은 사육장에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먹고 낳고(계란) 먹고 낳고... ㅠㅠ

푸르른날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푸르른날엔
작성일 03.17 17:39
@바다와커피님에게 답글 닭은 수명대로 살면 30년이상 산다고 하더군요.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바다와커피
작성일 03.17 17:41
@푸르른날엔님에게 답글 헐... 그렇게 장수하는 동물이였습니까!?
😱🥲

잡식동물인 인간이 풀만 뜯어먹고 살 수도 없고,
고기를 먹어야하고(물론 맛이 너무 좋으니...)
어쩔수 없이 고기는 필요한데 참 양날의 검과 같은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lioncat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ioncats
작성일 03.17 17:37
맞아요 농부 도축업자 그리고 동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먹는게 좋죠

인터루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인터루드
작성일 03.17 17:38
사실상 모든것들이 편하게 사용하는만큼 그렇치요

니파님의 댓글

작성자 니파
작성일 03.17 17:39
호르몬 주사랑 뭐가 더 윤리(?)적일까 생각하게 됩니다...

widendeep79님의 댓글

작성자 widendeep79
작성일 03.17 17:40
개인적으로는 정규 교육과정에 식재료의 생산과정에 대한 현실적인 교육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하트
작성일 03.17 18:39
@widendeep79님에게 답글 대학 교양이나 고3 정도가 적당한거 같아요. 그 보다 어릴때 알게 되면 베건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RPhF님의 댓글

작성자 RPhF
작성일 03.17 17:40
송아지 잡아다 살갗을 벗겨 무두질해서 가죽으로 쓰고 고기 먹는 것도 생각하면 가슴이 저리죠.

통만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통만두
작성일 03.17 17:41
헐... 첨 알았습니다 ㅠ 못할 짓해서 먹고 있었군요 ㅠ

awful님의 댓글

작성자 awful
작성일 03.17 17:41
관련해서 이 책 추천합니다
저렴한 가격과 별도로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는 생각해 볼만 하죠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897249

고구마맛감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고구마맛감자
작성일 03.17 17:48
@awful님에게 답글 급진적인(!) 내용 좀 걸러 읽는다면
월드 피스 다이어트도 볼만합니다.ㄷㄷㄷ

Picards님의 댓글

작성자 Picards
작성일 03.17 17:49
젖소와 우유, 닭같은 육류만 그렇겠습니까. 세상 모든 만물이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기 까지는 온갖 형언하기 어려운 점들이 있는거죠. 그것때문에 우유를 못먹고 닭고기를 못먹는다면 문명을 버리고 야만으로 돌아가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아는 일부만 선택적으로 거부하는 것도 모순이죠.

고구마맛감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고구마맛감자
작성일 03.17 17:55
@Picards님에게 답글 중요한건 불편하고 혐오스럽다고 애써 고개돌려 모를려고 할께 아니라
이런식으로 우리 앞에 오게 된다는 걸 알아야 한다는 거죠..
당연한게 아닌 감사함과 고마움을 알면 조금씩 세상은 달라지지 않을까합니다...ㅎ

mongolemongole님의 댓글

작성자 mongolemongole
작성일 03.17 18:02
이런 불편한 진실은
모르는 게 약이네요
먹는 것은 힘이구요

봄내음님의 댓글

작성자 봄내음
작성일 03.17 18:04
이 세상의 냉정한 진실은 인간이 가장 이기적인(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만) 존재라는 사실이네요. 몰랐는데... 감사합니다.

Kircheis님의 댓글

작성자 Kircheis
작성일 03.17 18:10
비슷한 예로
유정란 부화시켜서 수평아리 나오면 그대로 분쇄하고..
암병아리 나오면 키워서 달걀 낳게 하는 등
끔찍하죠 ㅠ

타오름달열어드레님의 댓글

작성일 03.17 18:14
인간이 제일 나빠요 사실

박스엔님의 댓글

작성자 박스엔
작성일 03.17 18:19
가축이라는 단어 안에 참 끔찍한 함의가 많이 있는거더라고요..

엔테로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엔테로아
작성일 03.17 18:26
1차 산업의 셍산력 증대가
약탈 및 전쟁 감소에 역할이 있습니다.
흉년이 들면 산적, 해적이 증가하고 약탈 살인등 강력 범죄 행위의 반복이 인간의 역사니까요.

아직 풍족하지 않은 나라에 가면 굶지 않기 위해 거짓말, 도둑질은 흔한 편이죠.

가사라님의 댓글

작성자 가사라
작성일 03.17 18:27
컨베이어벨트에서 전기막대기로 시작해서 각종 부위로 발골하는 공장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요.
저런 상황에 측은지심을 가지면 당장 내가 굶겠구나 싶었습니다.

자연에서는 포식자가 다른 동물을 잡아먹는게 너무 당연한건데 그걸 억지로 되돌리려고 하는 것은 자연스럽지가 않죠.

별이님의 댓글

작성자 별이
작성일 03.17 18:46
모르고 먹는게 젤 맘편합니다

이자하님의 댓글

작성자 이자하
작성일 03.17 19:02
그래서 정자를 잘 넣어서 한번에 임신 시키는 수의사의 연봉이 엄청 높다고 합니다

쿠루쿠룻님의 댓글

작성자 쿠루쿠룻
작성일 03.17 19:26
모든 축산물은 산업이 되는 순간 생명에 대한 외면이 얼만큼 되는가에 대한 고민이 있는거 같아요.
유기축산물(유기농 과 같은 의미로) 이라고 하지만 그렇다면 안 유기축산물은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좀 생각이 많아지긴 하더라구요

가시나무님의 댓글

작성자 가시나무
작성일 03.17 19:28
공정하게 동일 시선으로 보면 좋겠습니다.

대충 적으면

소 돼지 닭 오리 그 모든 육류
생선 등 모든 해양 동물?
모든 식물
나무 식물 -> 화초 -> 칼질
작물 야채 -> 농약 -> 대량 생산

개고기도 마찬가지죠.

전세계에서 서만 전통 보양 식품을 먹는 걸로 이런 식으로 없앤 것은 죨리ㄴ 밖에 없습니다.

소 돼지처럼

푸아그라도 없애야죠.
하지만 관광상품으로 홍보하죠.


제발 인간의 잡식성 가지고 혐오할 것이 아니라

세금을 슈킹 당하지 말고
그걸 인간 복지에 잘 쓰고

애완동물은 제발 본인이 책임을 질 수 있는 여건이 됐을 때 키울 자격을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개념으로 식용과 애완을 구별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법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애완 관련 법 제정해서 주인에게 쎄게 과태료 물게하고

시골에서 임의적으로 도축하는 모든 행위를 금지 시켜 징역살이라도 살게 강력 제재를 하면

모두가 윈윈이죠.

각자 존중 받읍시다.

오일팡행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일팡행주
작성일 03.17 21:59
아.. 처음 알았습니다... 내가 소에게 몹쓸짓을.. ㅠㅠ

RanomA님의 댓글

작성자 RanomA
작성일 03.17 23:23
예전에 타락죽 같은 유제품은 왕실에서나 먹는 거였고, 왕실에서도 아프거나 해서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면 꺼렸다고 하더군요. '송아지 먹을 것도 많지 않을 텐데 어떻게 아프지도 않은 사람이 빼앗아 먹냐.'

하지만 위의 분들 말씀처럼 1차 산업의 생산이 풍부한 것이 사람 간의 다툼을 줄여준다는 것도 고려하면 쉽지는 않은 일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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