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쟁이s (121.♡.3.57)
2025년 3월 17일 PM 11:08 · 수정됨(03. 18. 08:27)
어제 초저녁, 저녁 먹기 전에 1시간 정도 잤습니다.
1시간을 잤을 뿐인데,
왜 새벽 3시까지 눈이 말똥말똥한건지.....
오전에 고속도로 출장이 예정되어있어, 혹시라도 졸릴까봐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잠은 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잠이 안옵니다.
이쯤 되면 월요병이 없었던 거라고 해야할지.....요? 단, 주말엔 없었던 사람 땜에 서터레스를 받았으니.. 월요병은 있었읍니다..!! ㅠㅠ
슘봉 나잇 시작합니다.

소 내장탕을 여집사님이 포장해오셨읍니다.

이에 처음 맡는 생소한 냄새에,
슈미상궁이 나서지 않을리 없읍니다.

슈미상궁 : 집사.. 이 꼬릿꼬릿한 요상한 향이 나는 물은 왜 자꾸 퍼마시는거냐옹..? 그리고 그 건더기는 꼭 어디다 푹 찍어서 그렇게 먹어야되는거냐옹..?
슈미상궁이 식탁에 턱을 괴고는 아주 곤란한(?) 듯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저도 소 내장탕은 아마 처음 먹는 것 같은데,
스스로 생각하기에, 고기에서 나는 잡내를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꼬릿꼬릿한 향이 적응이 잘 되지 않았읍니다. ㅠㅠ

쇼파에 누워있는 집사 시점

슈미가 집사쪽으로 넘어오려고 합니다.
(아니거든, 그냥 쇼파에 누우려는거거든)

첫발을 딛을까말까 한참을 재던 슈미는,

드디어 두 앞발을 옮기고,

건너오는데에 성공했읍니다.
그리곤 집사 옆에 누워서 종일 고롱고롱 거리기ㄹ... 거리기를 집사가 바랬지만 매몰차게 내려갔다고 합니다. ㅠㅠ

오랜만에 대봉이에게 노끈 묶음을 던져줘보았읍니다.
노끈 뭉치로도 혼자서도 잘 노는 대봉이.
갑자기 어릴 때의 아동 프로그램 '혼자서도 잘해요'가 생각이 납니다.
'꺼야 꺼야 할꺼야, 혼자서도 잘할꺼야.
예쁜 짓 고운 짓, 혼자서도 잘할꺼야.'
가 노래 가사였다고 삼촌께서 알려주셨읍니다. ㄷㄷㄷ

그런 대봉이에게 노끈 뭉치를 흔들어줘봅니다.

열심히 사냥을 할려던 찰나.. 뭔가 제대로 사냥을 성공한 것도 아닌 애매한 타이밍에 대봉이에게 노끈이 부상으로 주어집니다.

대봉이 : .... 집사 이거 뭐냐옹, 내가 직접 쟁취한거란 느낌이 안든댜옹.. 너무 대충 놀아주는거 아니냐옹...!!
그렇게 사냥 당한 척(?)하는 것을 실패해서 다시 흔들어주려는 찰나..

대봉이 이늠이 집안 살림을 쥐뜯고 아주 난리도 아닙니다.
열심이 쥐어뜯고, 타고 올라가고 커튼이 너덜너덜해져도 아무 상관 없습니다.
그저 재밌게 놀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대봉이 : 라고 말하는 닝겐 치고 너무 대충 놀아준댜옹.. 집사 봉대장은 실망이댜옹...!!
오늘도 슘봉 나잇 얼른 적고, 슈미 대봉이 둘다 좀 놀아줘야겠습니다.

이른 아침, 누워있는 집사는 만만한지,
누워있으면 꼭 옆에 와서, 호사스럽게 팔베개도 하고 눕기도 하고,
코도 조지고 그럽니다.

멀리서 집사를 지켜보는 대봉이

대봉이 : .... 집사 이만하면 십전대봉탕 줄 시간 아니냐옹..?

대봉이 : 내가 괜히 가서 아양 부리는게 아니댜옹.. 냥생도 닝겐생처럼 기브앤테이크 댜옹... 얼른 십전 대봉탕 대령해라옹...!!
그렇게 집사는 아침에 대봉이에게 대봉탕을 삥뜯겼(?)다고 합니다.

깨끗하게 모래 한 알 보이지 않는 화장실 앞 마루에,

이 고앵이 발자국은 무엇일까요? ㄷㄷㄷ

슈미가 요즘 소변을 보고나면 뒷다리에 항상 오줌이 묻고, 그 오줌에 벤토나이트가 반응을 해서,
뒷다리에 종종 모래를 달고 집 안을 활보하면서 모래를 여기저기 날리고 다니는데,
오늘은 오줌이 벤토에 반응하기도 전에 나와서,
슘도장이 여기저기 찍혔읍니다. 😅😅😅😅😅
집사는 물티슈 한 장을 들고, 휴대폰 후레쉬를 켜고 슘도장을 뒤쫓아가며 열심히 물티슈질을 했다고 합니다.
슘봉이 : 삼촌 고모 이모들..! 이번 주엔 탄핵 인용 선고가 꼭 선포 될거댜옹...!!
주문!! 피 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이번 주엔 꼭 라이브로 듣고, 눈물 한 번 흘리고 싶습니다.

슘봉 나잇 ♡
댓글 (21)
- L
lioncats
25.03.17 · 122.♡.172.80
-
노노래쟁이s
→ lioncats 작성자
25.03.17 · 121.♡.3.57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3/comment_2041905977_ckj30mFr_91b46e7039972db4ad9dd5e581950c5dfe15522c.jpg]
ㅈ..지.집사님이 먹은 것의 냄새정도의 냄새라니욧..!! 🐯🐯 저 맛있는거 먹는데욧!! 😭😭 - L
lioncats
→ 노래쟁이s
25.03.18 · 122.♡.172.80
사실 오줌 찌릉내는 고기 비린내보다 더하지만 슈미에게 실례일 것 같아 집사님 드시는 것 정도의 냄새가 날거라고 했습니다 -
노노래쟁이s
→ lioncats 작성자
25.03.18 · 121.♡.3.57
슈미 부럽네요.. 오줌 냄새도 순화해주시는 삼쵼들이 계시고... 😭 -
Kkita
25.03.17 · 119.♡.237.81
자꾸 슘냥이 소파에 주꾸미 널지 마심씨요. -
노노래쟁이s
→ kita 작성자
25.03.18 · 121.♡.3.57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3/comment_2041905977_jN4zZ02m_7bf5b79bbf22151bab7c30ce03cf8da966fe7467.jpg]
침대도 비키고...쇼파도 비키면.. 남쭈꾸미는 어디 널어야되나여.. 😭 -
이이루리라
→ 노래쟁이s
25.03.18 · 58.♡.94.201
ㅋㅋㅋㅋㅋㅋㅋㅌㅋ -
설설중매
25.03.17 · 211.♡.2.238
쫄봉이 넘나 토실토실 귀엽네요 ㅎㅎ -
노노래쟁이s
→ 설중매 작성자
25.03.18 · 121.♡.3.57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3/comment_2041905977_qZLOSDce_1d303c008d7359bd16b9e12bb47481c0bb4068cc.jpg]
설중매 삼쵼.. 쫄봉이 반깡패예여... 😭😭 -
시시커먼사각
25.03.17 · 61.♡.112.12
대봉아, 십전대봉탕 나올 때마다 이번 탄핵선고 아도록 빌고 먹으라옹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슈미는 그래도 담에 제대로 털고 나오라옹
안그럼 집사님이 먹은 것의 냄새정도의 냄새가 날거라옹
대봉이는 잠못잔 집사님 옆에 붙어 수면제가 되달라옹
모두 귀엽고 고맙다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