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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이 소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꽤 크네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GreenDay
작성일 2025.03.17 23:34
1,838 조회
25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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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정확하게 비교한건 아니고 그냥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소비 심리에 관한 내용입니다.


제 직업에서도 계엄 내란 직후에 급속도로 시장 분위기가 식다가 체포되고 나서 조금 반등했거든요.

돼지우리에서 풀려나고 나서 다시 식더니 회복이 안 됩니다.


매출이 반토막이 나도 밥은 세끼 다 먹어야 하니 시장 상황은 이해가 되도 현실은 이해를 하면 안되는 상황이죠.

지금 많은 분들이 같은 기분이실텐데요.


오늘부터 알리에서 할인 행사 하는데 전부터 살까 말까 하는 상품이 있었습니다.


마침 괜찮은 가격으로 할인이 떴길래 살려고 장바구니 담았는데요.


알리는 빨라야 배송이 5-6일입니다.

아마도 오늘 밤에 주문하면 통관 고려하고 다음주나 오겠죠.


문득 배송 왔을 때 탄핵 심판이 원하는 결과가 안 나오고 나라 꼬라지가 아사리판이 되어있으면 제 정신으로 그 물건을 쓸 수 있을까 싶은겁니다.


바로 장바구니 비웠습니다.


비싼것도 아니고 할인액이라고 해봤자 평소보다 2만원 더 싸게 사는건데 그 생각을 하니 사고 싶은 마음 자체가 싹 사라지네요.


아..

우리 회사에서 파는 것도 이런 심리로 사람들이 안 사겠구나 이해가 되니 더 깝깝해집니다.

25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8 / 1 페이지

분사구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분사구문
작성일 03.17 23:42
불안해지면 사람들은 돈을 안 쓰죠.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이번 사태를 일단락 지어야 하죠..
걱정이라면 너무 많은 것들이 무너져서 어디서부터 수습해야 할지
안갯속이라는 겁니다.

슬슬 계엄령 청구서들도  하나둘씩 도착하고 있고요...

쿨캣님의 댓글

작성자 쿨캣
작성일 03.18 00:00
제가 차 계약하려는거 탄핵 인용 이후로 싹 미뤘습니다.
짜증나서 술이랑 안주 사는거 아니면, 뭐 살 마음이 안들어요.

Realtime님의 댓글

작성자 Realtime
작성일 03.18 00:30
내출혈 상태 입니다.
교통사고 당한 사람처럼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속에서 터진 상처에서 피가 줄줄 흐르고 있는 겁니다.
이대로 그냥 두면 픽 쓰러지고 다시는 정신 못 찾리는 겁니다.

하루에 몇 천억원씩 활활 불타고 있고, 국가 예산이 없어 취약 계층은 버티다 못해 자살하게 내몰리고, 청년 백수 백만명이 넘는 상황 입니다. 내 눈 앞에 보이지 않는다 뿐이지 준 내전 상태인데, 이 내란 무리들은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국가 멸망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HTTR님의 댓글

작성자 HTTR
작성일 03.18 01:40
정확히는 탄핵이 아니고 계엄 여파죠

GreenDa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GreenDay
작성일 03.18 02:10
@HTTR님에게 답글 탄핵 인용이 안될 경우를 이야기 한겁니다.

그까이꺼대충님의 댓글

작성일 03.18 02:09
돈 쓰는 거도 맘이 여유가 있어야 하나봐요. 마음이 힘드니 몸도 힘들어요. 힘내서 밥도 해먹고 회사도 가야하는데 힘들어요. 힘들어 가끔 외식도 하고 배달도 종종 시키는데. 대신 여행이나 여가 생활이 잘 안되요.  해외여행 겨울에 하고 싶었는데 못갔어요.  안갔죠..
그나마 맞벌이라 핑계대고 종종 사먹긴 하지만, 남편 혼자 벌면 외식도 여유 없을꺼 같아요

삶은다모앙님의 댓글

작성자 삶은다모앙
작성일 03.18 06:39
탄핵안되면 바로 베네주엘라입니다

새벽하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새벽하나
작성일 03.18 08:23
꼭 필요한 건 아니면 소비 안하고 있습니다.
돈 쓰는것도 재미가 있어야 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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