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신입생들 압축파일 이야기 보니.. 학벌이 의미 없어지는 때가 올수도 있겠다 싶었던 순간이 있었죠
그린내

Lv.1 그린내 (211.♡.192.33)

2024년 4월 20일 PM 07:20 · 수정됨(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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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공부 열심히해서 들어간 서울 내에 있는 학교인데...

 

정시로 들어온 선배 형이 20대 후반의 나이에.. First name에다가 성을 적는 것을 보고 잠깐 현타왔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외에 다운로드 폴더 내에 파일들 지우면 컴퓨터 포맷 되는거 아니냐고 질문했던 사람도 있었고요.. 엄마 친구 자녀분은 school 철자 쓸 줄 모르는 상태에서 x강대 수시로 붙었다는 이야기도 들었고요..

 

음.. 솔직히 모르는건 죄가 아니라고 생각은 하는데, 저런걸 겪었을때 모르면 스스로 알아보려 해야하는데 핑프짓하며 저에게 매달려서 개고생 했던걸 생각하면 좀.. 그렇더라고요 ㅠㅠ

 

그러면서 모를때 받아들이면 모르겠는데, 그러면서 안 받아들이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오고 학벌 자기보다 밑이면 인생 망했다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을 꽤 많이 봐서 학벌이 대체 뭔가 대학시절 참 생각 많이했던 것 같습니다. 더불어 난 대체 무엇을 위해 엉덩이 헐어가며 앉아 공부하고 재수하고 고등학교 3년을 입시에 매달린건가 생각도 들었고요.

 

뭐 이야기 하다보면 지방사립대 졸업했다고 해서 전공 수준이 낮은 것도 아니고 오히려 높은 경우도 꽤 본지라.. 이제 학벌보다는 스스로 성인이된 후 어떻게 해쳐나가는지가 더 중요해진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런말 하는 제 수준이 결코 높다고는 생각이 안 들지만, 최소한 태도는 잘 갖추고 살자는걸 계속 상기하면서 지내고 있네요. 모르면 받아들이고 스스로 찾아보고 빨리 고치자는 태도요..

댓글 (6)

  • 츠츠니 Lv.1

    24.04.20 · 39.♡.42.32

    차라리... 컴퓨터를 알콜솜으로 잘 닦아주면 바이러스 예방 된다는게...
  • 순후추

    순후추 Lv.1 → 츠츠니

    24.04.20 · 121.♡.177.89

    설마 아니에요!?!???!???
  • MoonKnight

    MoonKnight Lv.1

    24.04.20 · 211.♡.129.181

    아~~ 예전에 친구들하고 무슨 얘기를 하다가 CD가 재생도중 튄다고 얘길했더니 대여섯명 되는 놈들이 단체로 절 바보취급 하던때가 생각나네요.
    잘 있냐? 새*들아...
  • SunnyPA

    SunnyPA Lv.1

    24.04.20 · 173.♡.123.160

    살아 오면서 주입된 많은 편견들이 마치 양파처럼 한겹씩 벗겨내야 하는 껍떼기 같아요.
  • 순후추

    순후추 Lv.1

    24.04.20 · 121.♡.177.89

    미유 미니 플러스 근황을 알려주십시오
  • 그린내

    그린내 Lv.1 → 순후추 작성자

    24.04.20 · 211.♡.188.120

    고전게임 머신이 되어버렸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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