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docok (106.♡.161.181)
2025년 3월 19일 AM 08:54


어제 오후에 아침에 못한 운동을 하였습니다. 역시나 기분이 좋아지네요. 덕분에 잠도 푹잤습니다. 어제 어떤 뉴스를 보고 궁금해서 열어보았습니다. 그래서 근거 논문을 직접 찾아보았습니다. 유럽학회라 그런지 공짜네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운동하기 싫은 기자의 핑계논문일 뿐 운동을 해봐야 소용없다는 연구는 절대 아닙니다. 그냥 운동 하세요.

이 연구는 여가 시간 신체활동(Leasure-time physical acitivity)에 따른 사망률(all-cause mortality) 연관성을 본 연구입니다. 흔히 원인과 결과를 혼동하게 하는 혼란변수 들을 교정한 연구입니다. 특히 쌍둥이를 포함하여 거의 30년에 가까운 시간을 지켜본 연구입니다. 횡단 연구처럼 한시점에서 연관성을 본 것이 아니라 시간에 따른 지표 변화를 확인한겁니다.
이 연구를 한번 까 보겠습니다. ^^ 정말 운동이 소용없는지…


1.운동이 소용없다는 것이 아니라 고강도로 하지 말라는 것
일단 이 연구는 8MET, 3MET, 1MET, 0MET 이렇게 운동량을 구분합니다. 8MET면 계단오르기 정도의 강도의 운동입니다. 0에 가까운 MET는 누워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 두가지는 노화 점수가 높습니다. 하지만 1~3MET의 중간정도 운동 그룹은 성적이 좋습니다. 다만 운동을 하면 할 수록 사망률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1MET만 되어도 사망률은 7%가량 떨어지고 3~8도 비슷하다는 겁니다. 그냥 천천히만 걸어도 사망률은 7% 감소한다는 거죠. 그래서 선형 관계가 아니라 U자형 관계입니다. 기존 연구에서는 16~36%로 운동으로 인한 기여도가 이 연구보다 2~5배로 높게 나왔습니다. 0, 1, 3, 8 MET 로 분류가 된이유가 4, 5, 6, 7 등 적당한 운동을 하는 사람은 적었나 봅니다. 정말 운동 중독자가 High Active로 분류되었고 약간 오버페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운동이 소용 없다는 이야기는 아닌겁니다. 너무 강도를 높이지 말라는 이야기죠. 간혹 건강검진을 하다보면 하루에 2시간씩 크로스핏하거나 마라톤 하는 젊은 분들 보면 건강지표가 모두 망가진 경우를 흔히 봅니다. 30년 관찰 연구이다보니 평균 8MET면 운동할 때는 12이상 넘을 수 있겠죠.
2.Out Come 결과변수가 사망
침대에서 기저귀를 차고 누워서 지내는 기간으로 결과변수를 놓으면 어떻게 될까요? [질병 해방]에서도 이야기 하였죠. 오래 사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운동을 하면 똥오줌 받는 기저귀 차고 누워있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p.89 p.376 그림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우리는 2.0으로 살아있는 시간을 늘리는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의학 2.0과 의학 3.0의 차이를 보실 수 있겠죠. 50% 이상 수행능력, 즉 화장실도가고 운동도 하고 골프도 치면서 살다가 한두달 앓고 사망하느냐 20~30년간 치매앓으면서 요양병원에서 누워있다 죽느냐 그 차이입니다. 실제로 우측 그림을 보시면 65세 부터 낙상으로 인한 사망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죠. 낙상으로 바로 사망하지 않습니다.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수년~수십년 동안 누워있다 사망합니다.



저자도 수명이 길어진다고 이야기 하진 않습니다. 수명은 술/담배/밀가루/설탕/수면부족/쓰레기음식/운동하지않는 것 등으로 줄어들지 않습니다. 건강수명이 줄고 병상수명이 늘어나는 겁니다.
나는 운동이 수명 연장보다 건강수명 유지에 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p.373
저의 죽음의 정의는 몸과 뇌의 활동이 멈춘것이지 심장이 멈춘 것이 아닙니다. 100세가 되어도 새로운 것을 보고 공부하고 전진할 수 있는 행복한 살아있는 노인이 되는 것이 제 꿈입니다.

댓글 (0)
-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