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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선고 지연'에 삼보일배 나선 대학생들…"즉각 尹 파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DevChoi84
작성일 2025.03.20 13:15
4,158 조회
279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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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예상보다 지연되며 대학생 단체가 나섰다. 이들은 광화문에서 헌재로 삼보일배를 하며 헌재가 빠른 선고로 혼란스러운 나라를 수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학생 단체 윤석열퇴진전국대학생시국회의(시국회의)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서십자각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즉각 파면하라”며 헌재의 만장일치 윤 대통령 파면 선고를 촉구했다. 이들은 ‘대학생의 힘으로 민주주의 지켜내자’는 손팻말을 들고 거리에 나섰다. 고려대에 재학 중인 노민영 시국회의 공동대표는 “잠 못 자고 밥 걸러가면서 윤석열 파면을 외치는데, 헌재는 왜 이렇게 시간을 끄는 것이냐”며 “12·3 내란으로 나라가 다 뒤집혔는데 헌재가 빨리 수습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헌재의 선고가 예상보다 미뤄지는 것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했다. 경기대 소속인 유매연 행동하는 경기대학생 연대 대표는 “어제도 하루 종일 헌법재판소에서 선고일자를 공지했는지 뉴스 속보만 들여다보고 있었다”며 “정말이지 피가 마르는 날이다. 선고 미루기를 하는 헌재는 나라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중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하루빨리 윤석열 파면하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서십자각터부터 헌재 인근인 서울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앞까지 1㎞에 달하는 길에서 삼보일배(세 번 걷고 한 번 절하는 것)에 나섰다.


이날 50여 명의 단체 활동가와 함께 대학생 20여 명이 헌재를 향해 삼보일배 행진에 참여했다. 이들은 광화문 월대 인도를 따라 설치된 40여 개의 진보단체 천막을 지나면서 “헌재는 즉각 윤석열을 파면하라” 등을 외치며 절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기 위해 단식 농성 중이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강 의원과 양문석 의원도 천막에서 나와 대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삼보일배 행진 중에는 아이 2명과 이들을 응원하러 온 시민도 보였다. 절을 하는 대학생들을 카메라로 찍던 한 40대 여성 A씨는 “윤석열 파면”이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기도 했다. A씨는 “지나가던 길에 윤석열 파면을 위해 농성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기사를 보고 일부러 광화문 쪽까지 잠깐 보러 왔다”고 말했다.







이들이 한국의 미래입니다.

헌법재판소는 하루속히 선고하기바랍니다.

279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34 / 1 페이지

lioncat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ioncats
작성일 03.20 13:17
고생 많고 미안하고 정말 고맙습니다 ㅠ

BLACK님의 댓글

작성자 BLACK
작성일 03.20 13:17
우리 후배들, 아이들 이런 일 안당하게 하려고 했던건데....
미안하네요...ㅠㅠ

권콩이아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권콩이아빠
작성일 03.20 13:18
아이고... 미래를 짊어져갈 20대가 이렇게 무릎을 꿇고 늘근이들에게 엎어져야 하는겁니까! 이 헌재 판관나으리들... ㅂㄷㅂㄷ

멋진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멋진곰
작성일 03.20 13:20
미안합니다ㅠㅠ. 그리고 참 고맙습니다.

드니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드니로
작성일 03.20 13:21
눈물나네요..
지금 우리나라의 이 처참한 상황에 분노하지 않으면 안되는겁니다 진짜..ㅠㅡㅠ

소소바라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소소바라기
작성일 03.20 13:22
누구 자녀들인지 정말 잘 키웠네요.  울컥합니다.  다 이겨내온 민족이다 라던 유시민옹 말씀이 떠오르네요.  대견합니다.

렌더님의 댓글

작성자 렌더
작성일 03.20 13:23
헌재는 정신좀 차려요 학생들 보기 안부끄러운가요

Rider_man님의 댓글

작성자 Rider_man
작성일 03.20 13:23
헌재 재판관들도 무릎 아프면 죽겠는거 잘 아실 나이 아닙니까!!! 서둘러요. 우리 대학생들 무릎뼈 나가게 하지 말구요!!!!

새벽안개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새벽안개1
작성일 03.20 13:25
눈물나네요 ㅠㅠ

Blistex님의 댓글

작성자 Blistex
작성일 03.20 13:25
ㅜㅜ 진짜 저 어린학생들이 저렇게까지 해야하는 이유가 뭔지.. 헌재 진짜 답답하네요

D다님의 댓글

작성자 D다
작성일 03.20 13:25
아이고...이 친구들이 무슨 고생입니까.ㅜ.ㅜ

벽오동심은뜻은님의 댓글

작성일 03.20 13:27
감사합니다

oefpw472님의 댓글

작성자 oefpw472
작성일 03.20 13:28
약간 좀 울컥 그랬어요…

newko님의 댓글

작성자 newko
작성일 03.20 13:29
고맙습니다

puNk님의 댓글

작성자 puNk
작성일 03.20 13:29
너무나 고맙네요 친구들!!

tb99님의 댓글

작성자 tb99
작성일 03.20 13:33
동참하지 못해 미안합니다.

쿠메님의 댓글

작성자 쿠메
작성일 03.20 13:33
고맙습니다
ㅠㅠ

푸르른날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푸르른날엔
작성일 03.20 13:34
전국 대학생연합이라고 발표해놓고 장수만세 찍고 있던 2찍이들에 비하면 얼마나 정직하고 아름답나요?

오일팡행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일팡행주
작성일 03.20 13:37
고맙고 감사합니다

희어늬님의 댓글

작성자 희어늬
작성일 03.20 13:37
멋지네요. 고맙습니다!

상아78님의 댓글

작성자 상아78
작성일 03.20 13:39
아... 저 아스팔트 위에 무릎... ㅠㅠ
고맙고 미안합니다. ㅠㅠ

Grayscaler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Grayscaler
작성일 03.20 13:45
정말 미안합니다. 어른들이 이래서 상식있는 젊은이분들을 고생하게 만드네요.
그러니까 하루 빨리 파면 !

주원아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주원아빠
작성일 03.20 13:45
아이고 ㅠㅠ

미드나잇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드나잇
작성일 03.20 13:47

너무 미안하고 감사하네요.

Elbowspin님의 댓글

작성자 Elbowspin
작성일 03.20 13:50
미안합니다, 우리 세대가 좀 더 분발해서 이모양 이꼬라지 안봤어야 했는데...

구까님의 댓글

작성자 구까
작성일 03.20 13:50
밥이라도 사주고 싶네요...  감사해요.

돌파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돌파리
작성일 03.20 13:58
고맙습니다. ㅠㅠ

네질러님의 댓글

작성자 네질러
작성일 03.20 14:04
학생들 응원합니다.

BearCAT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earCAT
작성일 03.20 15:33
미안합니다 ㅠ 감사합니다 ㅠ

JerryLife님의 댓글

작성자 JerryLife
작성일 03.20 17:22
고맙습니다.  멀리서 응원합니다.

EthanHunt님의 댓글

작성자 EthanHunt
작성일 03.20 20:19
멋있다. 잘한다. 이쁘다

super튜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uper튜브
작성일 어제 07:58
눈물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대한독립만세님의 댓글

작성일 어제 10:15
멋진 분들이네요. 응원합니다!

마음13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마음13
작성일 어제 12:06
안쓰럽고 눈물나네요.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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